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Grenadier)가 한국에 처음 공개됐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 자동차회사로, 한국 공식 수입원은 차봇모터스(대표 정진구, 강성근)가 담당한다. 그레나디어의 가격은 미정으로, 판매는 하반기부터다.



그레나디어는 이네오스의 첫 번째 오프로더 모델로,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탄생했다.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켰으며, 검증된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또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 소비자는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들을 손쉽게 선택하고 구성해 나만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 그레나디어의 디자인은 실용성이 핵심으로, 기능에 따른 형태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들어졌다.



박스형 외관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바퀴를 섀시 모서리에 배치하고 차체의 오버행을 최소화했다. 내부 또한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아날로그식 중앙 조작부와 항공기 스타일의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이 인상적이다.



파워트레인은 이미 검증된 BMW 3.0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되며, 국내 시장에는 B57 디젤 엔진이 먼저 출시된다. ZF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마그나 슈타이어(Magna-Steyr)가 섬세하게 조정한 변속기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헤비 듀티 토크 컨버터를 갖췄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레나디어는 편안함, 안전성, 실용성에 부합하는 정통 오프로더 모델이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국내 아웃도어 및 레저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통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반면 실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그레나디어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서 차봇모터스는 그레나디어의 완벽한 사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에 건설 중인 전시장에서도 곧 그레나디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일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