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아반떼 N'과 '코나 N'의 가격과 사양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판매가격은 아반떼 N 3212만원(6단 MT), 코나 N(8단 DCT) 3418만원이다.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6단 MT)의 3019만원 대비 193만원 높은 가격이나,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이다.

아반떼 N의 옵션 구성은 N DCT 패키지 190만원, 현대 스마트센스 55만원, 컨비니언스 65만원,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 100만원으로 구성돼 옵션 추가시 가격은 3622만원으로 상승한다. 유사한 사양의 벨로스터 N 대비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나 N의 옵션 구성은 현대 스마트센스 73만원, 테크 패키지 130만원, N 프리미엄 시트 25만원,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 120만원으로 옵션을 더하면 3766만원 수준이다. 코나 N의 경우 시작 가격은 높지만, HUD, 최신 ADAS 등 추가되는 사양이 있어 상품성을 확보했다.

아반떼 N에는 벨로스터 N 대비 커진 터보차저와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갖춰 최고출력 280마력(NGS 290마력), 최대토크 40.0kgm를 발휘한다. 벨로스터 N의 275마력, 36.0kgm 대비 강화돼 아반떼 N의 퍼포먼스는 N 모델 중 벨로스터 N이나 코나 N 대비 우세할 전망이다.

특히 아반떼 N과 코나 N은 최고출력을 290마력으로 강화시키는 NGS 지속 시간이 20초로 증대될 뿐만 아니라, NGS 쿨링 타임을 기존 3분에서 40초로 대폭 단축시켰다. 또한 NGS가 동작되는 20초를 나눠 쓸 수 있는 기능을 신규 도입해 10초+10초로 사용할 수 있다.

아반떼 N에는 블랙 유광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알로이 휠, 전면부 블랙 유광 디테일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또한 기능 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신규 적용해 핸들링 성능이 강화되며, 벨로스터 N의 피렐리 P zero 타이어 대신 미쉐린 PS4S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