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C 국내 국내 라인업이 확장될 전망이다.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GMC는 현재 시에라 단일 모델에서 최신 SUV를 도입해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GMC 최신 SUV는 준중형 터레인과 대형 아카디아가 대표적이다. 구체적인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GMC는 120년 이상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보유한 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및 SUV 전문 브랜드다. GMC는 국내에서도 군용 트럭으로 활용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데,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시에라를 앞세워 지난 2022년 한국 시장에 공식 런칭했다.


한국GMC는 이후 3년간 시에라 단일 모델만 판매해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GMC가 미국에서 터레인과 아카디아의 신형 공개했다. 한국GMC도 국내 라인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터레인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터레인은 쉐보레 이쿼녹스 풀체인지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데, 사실상 이쿼녹스의 고급화 버전이다. 신형 터레인 외관에는 전면부 'C'자형 주간주행등, 대형 그릴 등 GMC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터레인은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최대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8개의 뷰를 제공하는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디지털 룸미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배치됐다.


신형 터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오르막길 밀림 방지 보조가 기본이다.


신형 아카디아는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차다. 다만 신형 아카디아는 신형 트래버스 대비 고급감이 더 강조됐다. 신형 아카디아 외관은 신형 터레인과 마찬가지로 'C'자형 주간주행등과 같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신형 아카디아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 1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슬라이딩 플로팅 센터콘솔, 컬럼식 기어레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투톤 천공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다.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했다.


신형 아카디아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1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