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스타리아를 공개하고 오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최신 디자인과 첨단 사양, 3.5리터 LPi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가격은 2726만원부터다.

스타리아 일반 모델인 투어러는 9인승과 11인승, 밴 모델인 카고는 3인승과 5인승, 기아 카니발을 겨냥한 고급 모델인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의 세부 가격은 투어러 11인승 스마트 2932만원, 모던 3084만원, 투어러 9인승 모던 3084만원이다.

카고 3인승 스마트는 2726만원, 모던 2872만원, 5인승 스마트 2795만원, 모던 2952만원이다.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9인승 3661만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부터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스타리아의 차체 크기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휠베이스 3275mm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외관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과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센터페시아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2열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9인승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일반 모델인 투어러에는 2열부터 모든 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플랫 시트가 탑재됐다. 롱 슬라이딩 레일을 활용해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최대 1080mm의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제공된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R2.2 VGT 디젤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kgm의 성능을 낸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스트림 3.5 LPG 엔진의 최고출력은 240마력, 최대토크는 32kgm다.(당사 연구소 개발 목표 기준)

한편, 현대차는 고급감을 극대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을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리무진 7인승에는 하이루프, 25인치 와이드 모니터, 무대름프 스타라잍, 전동 사이드 스텝, 테이블 기능이 포함된 이동 가능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콘솔 등이 적용됐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