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반떼 N의 공식 정보와 일부 디자인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NET은 16일(현지시간) 아반떼 N 실내 디자인과 공식 파워트레인 정보를 전했다. 아반떼 N의 드라이브모드 버튼 위치는 스티어링 휠로 옮겨졌으며, 최고출력은 276마력을 발휘한다.


해외 프로토타입 리뷰를 통해 선공개된 아반떼 N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아반떼 N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습식 DCT 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276마력, 최대토크는 40kgm다. 6단 수동변속기는 레브매칭을 지원한다.


최고출력은 6000rpm, 최대토크는 1500rpm부터 발휘된다. 급가속시 100km/h에 2단 기어가 맞물린다. 특히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들은 8단 습식 DCT 변속기의 성능을 포르쉐 PDK 변속기처럼 영리하다고 평가했다. 후륜 멀티링크와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19인치 N 전용 휠의 타이어는 전륜과 후륜 모두 235/35의 피렐로 피제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벨로스터 N과 같다. 아반떼 N의 전면부는 공기흡입구가 새롭게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사이드 스커트, 후면부에는 대형 리어스포일러와 디퓨저, 대구경 듀얼 머플러가 탑재됐다.


능동형 가변 배기시스템을 통해 N모드와 빠른 가속에서 다양한 배기 사운드를 연출한다. 실내 레이아웃은 기본 아반떼와 유사하다. 드라이브모드 버튼은 아반떼 N라인과 달리 스티어링 휠에 탑재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N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N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부스트 및 오일 온도 게이지, G포스, 랩타이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드라이브모드는 5개로 운영된다. N 커스텀모드는 엔진,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댐핑, 레브매칭, 자세제어장치, 배기음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속도계는 290km/h까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