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비틀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이 밝혀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신형 비틀을 올해 4분기에 3천만원 중후반의 가격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비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를 제시한 모델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동차의 역사를 대변해왔다" 며, "올 가을 한국시장에 소개될 더 비틀은 현대적이면서 역동적인 외관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넉넉한 공간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대변하는 차'라는 가치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자동차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비틀(The Beetle)은 비틀의 3세대 모델로 다이내믹해진 스타일과 인체공학적 설계, 실용성, 퍼포먼스를 고루 갖추며 21세기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재탄생해, 21세기형 비틀(The 21st Century Beetle)로 불리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200여명의 사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더 비틀 프리뷰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서는 오리지널 비틀(Original Beetle)에서부터 뉴 비틀(New Beetle)을 거쳐 더 비틀(The Beetle)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의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비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과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김태은의 비주얼 퍼포먼스가 더해진 언베일링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독일의 유명 팝 밴드 율리(Juli)의 내한 공연이 이어지며, 독일의 감성 아이콘이 한 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