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아이고 X 공개, 하이브리드 경형 SUV

토요타는 신형 아이고 X(AYGO X)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아이고 X는 경형 SUV 아이고 X의 부분변경으로 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실내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대됐다. 가솔린 엔진 대신 풀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이고 X는 시티카를 목표로 개발된 토요타 경형 SUV다. 아이고 X는 유럽 전용으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신형 아이고 X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아이고 X는 GA-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이 76mm 길어진 3776mm, 휠베이스 2430mm를 갖췄다.

신형 아이고 X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대형 그릴 등이 적용됐다. 보닛과 전측면 펜더도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이 추가됐다. 캔버스 루프 옵션이 유지됐다. 신형 아이고 X에는 GR 스포츠 패키지가 도입됐다.

신형 아이고 X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 스마트폰 무선 충전, 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새로운 공조기 등이 배치됐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직물이 사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를 지원한다.

신형 아이고 X는 기존 1.0리터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1.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기반 풀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CVT 변속기를 탑재해 총 출력 116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10초가 소요된다. 공간 최적화로 트렁크 용량 231ℓ가 제공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