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국제오토쇼] 포드, 미래차 기술 공개

[북미국제오토쇼] 포드, 미래차 기술 공개

업계 최초로 눈길위 자율주행테스트 진행,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진일보

발행일 2016-01-12 10:20:12 박태준 기자

포드자동차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막한 ‘2016 북미국제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미래 이동 수단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 개선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웨어러블 기기 연구 등 다채로운 미래 혁신 기술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동성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 포드패스(FordPass®)
 
포드자동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플랫폼인 포드패스(FordPass®)를 통해, 이동성 자체에 대한 혁신을 선도한다.
 
오늘 4월 시작 예정인 포드패스는, 마치 애플의 아이튠즈가 음악 컨텐츠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꿨듯이, 자동차 제작사와 소비자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더 편리한 삶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드패스는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l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 파크위즈(ParkWhiz), 플라이트카(FlightCar) 등 전문 업체와의 제휴을 통해 차량을 제공하고 공유하며, 도착지의 주차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미래 결제 수단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지갑 지불 솔루션인 포드페이(FordPay)도 함께 선보인다. 
l  포드가이드(FordGuides): 포드패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실시간 라이브 챗을 통해 손쉽게  안내 및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l  포드허브(FordHub): 포드가 제시하는 이동성의 현재 및 미래에 대한 최신 기술과 혁신을 확인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플래그십 공간으로 올해 말 뉴욕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런던, 상하이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l  포드패스 펄크스(FordPass Perks): 포드패스 사용자를 위한 로얄티 서비스로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제휴사를 통해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포드패스는 포드 자동차 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4월 미국과 캐나다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 최초 눈길 위에서 시행되는 자율주행 기술
 
포드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눈 위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선보인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흙 등과 같은 일반적인 노면에서의 자율주행 시험은 많이 이루어져 왔으나 도로가 눈으로 덮여있는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시험은 업계 최초로 이루어지며 보다 완전한 무인자동차 상용화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는 벨로다인 사의 LiDAR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 실시간으로 주변환경 및 자동차 이동방향을 3D 이미지로 그려낼 수 있는 3D 맵핑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도로 기울기, 커브길 고저차, 차선폭 등 미묘한 변화를 실시간으로 데이터로 만들며 GPS 위치 측정 데이터와 결합시켜 눈길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10년 넘게 무인 자동차 기술에 앞장서온 포드자동차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하고자 M시티를 구현한  미시간대학교, 미국 최대 보험회사 스테이트팜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에 기반을 둔 ‘3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현재 운영중인 자율주행차의 수를 3배 늘린 30여대의 차량을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및 미시간에서 시험운영 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연구소 설립, 포드 고유의 안전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융합
 
포드자동차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Ford Smart Mobility)’ 계획의 일부로서, 미시건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리서치&이노베이션 센터 내 웨어러블 랩을 설립하고, 혁신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자동차와 IT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라스 등 새롭게 대두되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포드의 연구는 딘순한 차량 및 교통정보 전달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까지 보호하는 기술들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치, 심박수, 졸음 수치를 측정하여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Lane Keeping System),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등 포드자동차의 고유 안전 기술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자동차 기술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제공하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닛산 신형 리프 미국서 4100만원, 구형보다 '싸다'

닛산 신형 리프 미국서 4100만원, 구형보다 '싸다'

닛산은 신형 리프 미국 가격을 20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로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는 패스트백 스타일 크로스오버로 변경됐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8km를 주행한다.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100만원)부터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닛산의 전동화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의 미국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100만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스페셜 버전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와 다운포스 증가, 속도에 따른 엔진 사운드 등 '주행의 짜릿함'이 강조됐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스페셜 버전이다. 페라리 스페설 시리즈는 성능과 경량화, 공기역학, 디자인 등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감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된 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세닉 E-Tech 가격 5159~5955만원 확정, 고객 인도 개시

르노 세닉 E-Tech 가격 5159~5955만원 확정, 고객 인도 개시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 가격을 확정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세닉 E-Tech 가격은 5159~5955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국고보조금은 443만원이다. 세닉 E-Tech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테크노 5159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1만원, 아이코닉 5955만원이다. 올해 999대만 판매된다. 세닉 E-Tech 국고보조금은 443만원이다. 지자체 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3 방향지시등 레버 조용히 추가, 국내는?

테슬라 모델3 방향지시등 레버 조용히 추가, 국내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에 방향지시등 레버가 추가됐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3 하이랜드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방향지시등 버튼을 대체하는 전통적인 방향지시등 레버를 도입했으며, 기존 고객은 액세서리로 설치할 수 있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모델3 하이랜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모델3 하이랜드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다양한 신규 사양이 적용됐는데, 컬럼식 기어레버 삭제와 테슬라 플래그십인 모델S 및 모델X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집에서 짚으로! 지프, 강하늘과 브랜드 캠페인 전개

집에서 짚으로! 지프, 강하늘과 브랜드 캠페인 전개

지프(Jeep®)가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강하늘과 함께 일상 속에서 누리는 로망과 자유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프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지프의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와 강하늘의 따뜻한 매력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시리즈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일상 속의 로망과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번 브랜드 영상은 ‘하늘과 지프의 만남(SKY meets JEEP)’을 테마로, 영화 같은 필름 감성으로 제작됐다. 지프 특유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기아 PV5 패신저와 카고, 준중형급 차체 중형급 공간

[시승기] 기아 PV5 패신저와 카고, 준중형급 차체 중형급 공간

기아 PV5 패신저와 카고를 시승했다. PV5는 기아가 처음 선보인 전기 미니밴으로, 적절한 크기와 패키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설계를 통해 준중형 SUV 크기의 차체로도 카니발급 공간을 보여줘, 소형 화물차는 물론 카렌스의 수요가 부활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기아는 PV5를 PBV(Purpose-Built Vehicle)로 기획했다.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목적 기반 모빌리티',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차량이라는 뜻이다. 2024 CES에서 예고된 P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 보조금 확정, 최대 '1430만원'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 보조금 확정, 최대 '1430만원'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신형 아이오닉6 국고보조금은 최대 58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최대 총 14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형 아이오닉6는 부분변경으로 1회 완충시 최대 5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아이오닉6의 세제혜택 후 가격은 스탠다드 E-벨류+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 롱레인지 2WD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코리아 'Let’s Ride, Just Style!' 캠페인 실시, 스몰 펀 모터사이클 고객 확대

혼다코리아 'Let’s Ride, Just Style!' 캠페인 실시, 스몰 펀 모터사이클 고객 확대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부터 10월까지 혼다의 ‘스몰 펀(Small Fun)’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 및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et’s Ride, Just Style!(달려! 내 스타일대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혼다의 ‘스몰 펀(Small Fun)’ 모델은 수동 변속 기어를 탑재한 125cc 이하의 소형 모터사이클로, 콤팩트한 크기에도 혼다가 추구하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개성 있는 주행 감각과 경쾌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씰 출시, 실구매 4천만원 초반대..530마력 퍼포먼스

BYD 씰 출시, 실구매 4천만원 초반대..530마력 퍼포먼스

BYD코리아는 씰 다이내믹 AWD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씰 다이내믹 AWD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으로 국고보조금 178만원이 확정,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4천만원 초반대로 실구매가 가능하다. 출고 선착순 500명에겐 충전 크레딧도 제공된다. 씰 다이내믹 AWD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후 4690만원이다. 씰 다이내믹 AWD 국고보조금은 178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4천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씰 다이내믹 AWD 출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