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SF 아반떼챌린지에 출전하는 이타샤 레이스카 주인공 강영민 선수

[인터뷰] KSF 아반떼챌린지에 출전하는 이타샤 레이스카 주인공 강영민 선수

발행일 2015-05-22 14:00:57 김진우 기자

지난 4월 25일-26일에 열린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 아반떼챌린지 클래스에서 보컬로이드 캐릭터 하츠네 미쿠 랩핑된 현대 아반떼 레이스카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엔트리 넘버 114번 강영민 선수이다.

강영민 선수는 스포츠주행을 즐기는 자동차 매니아이며 KSF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전이 열린 전라남도 영암에서 강영민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번,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린다.

KSF 아반떼챌린지 클래스에 출전하는 114번 강영민이다.

2번, 아반떼챌린지 참가했는데 평소 레이스에 관심 있었나?

레이스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회는 올해 KSF를 통해 처음 참가하게 되었고 과거에는 동호회 회원들과 와인딩을 즐겼다.

3번 개막전 연습 주행하고 개막전 예선과 결선이 열린다. 기록은 만족하는가?

연습 기록은 만족하지 않지만 순위보다는 즐겁게 마음 편하게 레이싱을 즐기고 싶어서 출전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4번 레이스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텐데 정비는 자가정비인지 아니면 레이스카를 따로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는지?

아반떼MD는 신차로 구매했는데 그 전에 소유한 기아 스펙트라윙과 비교해서 유지 측면에서 수월했다. 아반떼 MD를 신차로 구매 후 1년 뒤에 KSF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R튠 후 참여하게 되었고 예전에 소유한 차를 튜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모품은 직접 관리하고 교환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샾의 도움을 받고 있다.

5번 데칼이 독특하다. 보컬로이드 하츠네미쿠 랩핑이 되어 있다. 아마 알겠지만 이런 랩핑을 이타샤라고 하는데 한 이유가 있나?

미쿠를 넣고 싶었고 미쿠를 좋아했는데 마땅한 디자인이 없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다가 굿스마일 레이싱팀 하츠네 미쿠 이미지를 레이스카에 넣는 것을 보고 하츠네 미쿠 이미지
를 따서 넣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2012년 버전 하츠네 미쿠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선택을 하게 되었다.

6번 공공도로에서 주행하면 시선을 많이 끌지 않나? 그리고 다른 선수들 반응은 어떤가?

KSF 리버리킷을 장착하고 붙인 것 자체가 시선을 받게 되고 그래서 하츠네 미쿠 랩핑이 되어있다고 해서 시선을 받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KSF 원메이크 레이스 때문에 미쿠 데칼을 붙이기 이전에 주변 지인들이 내차를 알아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 내차를 눈에 띄게 하려는 목적으로 하츠네 미쿠 랩핑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남의 시선은 오히려 받으려고 결심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남의 시선을 받으면 좋다.

7번 사이드만 랩핑 되어 있는데 본넷, 루프, 트렁크에도 이타샤 랩핑할 계획 있는지 그리고 미쿠 이외에 다른 캐릭터는 생각 없나?

본넷 등 다른 부분도 생각했지만 올해는 현행 하츠네 미쿠 랩핑 디자인 그대로 갈 것이다. 내년 이후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랩핑을 할 것이다.

8번 하츠네 미쿠가 알겠지만 보컬로이드 캐릭터이다. 노래도 하츠네 미쿠 노래를 듣는가?

캐릭터를 많이 좋아하지만 노래는 오히려 이니셜D OST를 많이 듣는다.

9번 앞으로도 계속 KSF에 참여할 예정인가?

계속 참여할 것이지만 내년에 다른 클래스로 나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강영민 선수는 전라남도 영암 상설서킷에서 열린 KSF 개막전 예선에서 1분40초616의 기록으로 19위를 달성했으며 결선 경기에서는 1분40초795의 기록으로 20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강영민 선수는 "결선에서 스타트를 실수하는 바람에 순위가 3-4단계 정도 하락한 상태에서 출발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떨어진 순위를 조금씩 올리며 별다른 사고 없이 20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 열리는 KSF 2전 경기는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5)'이라는 큰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며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 레이스는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가수 콘서트, 콘셉트카 전시 및 모형카 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강영민 선수도 2전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며 강영민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챌린지는 5월24일 오전 8시에 예선이 시작되고 이후 결선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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