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 타이어 인치 업 튜닝 장점과 단점은?

자동차 휠, 타이어 인치 업 튜닝 장점과 단점은?

발행일 2015-05-11 23:05:39 김진우 기자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이 남녀노소 막론하고 가장 먼저 바꾸는 튜닝용품이 휠, 타이어라고 한다. 휠, 타이어는 별도의 구조변경 신청이 필요 없고 타이어 지름이 순정타이어와 비슷한 상태에서 PCD, 허브사이즈만 맞으면 순정, 애프터마켓 휠에 관계 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휠은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그러나 휠, 타이어 인치 업 튜닝을 하는 경우 가장 큰 단점은 휠이 커진 만큼 중량이 무거워지고 타이어 또한 순정보다 접지면적이 넓은 타이어를 선택하게 되면 구름저항이 증가하면서 동력손실이 커지고 연비가 하락한다.

특히 배기량이 작고 파워가 낮은 소형차 경차의 경우 휠, 타이어 인치업을 하게 되면 연비 하락폭이 크다. 따라서 휠, 인치 업 할 때 순정보다 가벼운 애프터마켓 튜닝 휠을 찾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튜닝휠은 순정휠보다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휠이 순정보다 가볍다고 해서 순정휠보다 연비가 더 잘나온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

16인치 휠 + 205/55/16 VS 18인치 휠 + 225/40/18 연비 차이는?

최근 연비대회 관련 기사를 작성했었는데 한 독자가 해당 연비기사를 보고 "순정 휠,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비대회에 출전해서 리터당 24.46km/l라는 연비를 달성했는데 순정, 휠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연비가 얼마나 더 상승했겠냐?" 라는 질문을 메일로 보냈다.

올해 초 기자는 기자가 소유한 아반떼 쿠페 휠, 타이어를 16인치 순정 휠, 타이어에서 18인치 벨로스터 순정 휠, 타이어로 교환했다.

아반떼 쿠페 16인치 순정 휠에는 205/55/16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18인치 휠로 교체할 때 타이어는 225/40/18 타이어를 장착했다. 도로에 닿는 접지면적이 20mm 늘어나고 편평비가 얇아졌으며 전체 타이어 지름 또한 조금 더 크다. 타이어 지름이 커지면 순정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보다 주행거리가 적게 표기되고 속도계 오차가 더 적어지며 동일한 기어 단수로 주행 시 같은rpm에서 속도가 조금 더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16인치 순정 휠 그리고 18인치 벨로스터 순정 휠,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의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순정 휠, 타이어보다 편평비가 얇고 휠이 더 큰 18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가 아무래도 조금 더 역동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동일한 구간에서 연비테스트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했으며 연비측정 및 결과는 맨 위 영상을 재생하면 나온다. 16인치 순정, 휠 타이어 연비결과는 큰 화면, 18인치 휠, 타이어가 장착한 상태의 주행연비는 작은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시속 80km/h로 정속 주행하면서 측정한 연비 결과 16인치 순정 휠,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에서는 리터당 24.1km/l의 연비를 기록했지만 18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리터당 22km/l의 연비를 기록하면서 연비가 약 2km/l 하락했다.

이 외에도 ABS 개입이 빨라지면서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순정 휠 타이어 장착할 때보다 요철 구간을 지날 때 스티어링휠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단점이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 디자인을 보면 디자인과 주행안전성 향상을 위해 순정 휠, 타이어 사이즈가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타이어를 감싸는 휠하우스는 작게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애프터마켓 휠 선택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따라서 순정 휠, 타이어보다 더 크고 접지면적이 넓은 휠, 타이어를 선택하고 싶다면 무조건 큰 휠과 타이어만 선호하지 말고 순정 휠, 타이어 사이즈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제품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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