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재규어 랜드로버 국내 판매량 전년 대비 40% 증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이하 SVO)이 제작한 전략 차종 등을 포함해서 6종의 신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공개했으며 신차 공개를 위해 존 에드워드 스페셜 오퍼레이션 총괄 사장(John Edwards, Managing Director of Jaguar Land Rover Special Operations)과 드미트리 콜차노브 오버시즈 총괄 사장(Jaguar Land Rover Regional Director, Overseas Marketing Sales and Service)이 방한했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모델은 재규어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SVO의 F-TYPE 프로젝트 7,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Range Rover Sport SVR),‘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와 ‘XF R-스포츠’까지 총 6종이 국내에 처음 공개되었다.

재규어 XE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 구조로 설계되었고 인제니움 디젤 엔진, 3.0리터 V6엔진 등 총 4가지 모델 국내 출시되고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포함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두 가지 트림 SE, HSE Luxury로 판매된다.

지난해 고성능 및 리미티드 모델부터 개별주문 차량 등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SVO는 한국에서 데뷔하는 모델을 F-TYPE 프로젝트 7으로 선정했다.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7대만 판매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최고출력 550마력 5.0리터 수퍼차저 V8엔진을 탑재 4.7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반으로 섀시,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SVO가 새로 설계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특정 국가나 대륙 위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고르게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캐나다, 호주는 레인지로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판매량이 2013년 대비 무려 40% 증가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총 판매량은 2014년 기준 462,678대이며 이는 2013년 보다 약 9% 증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우리나라에 총 1,500억 원을 투자하여 딜러,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확충하고 기존보다 3배 이상 확장한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A/S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