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돈으로 빠른 차를 만들 수 있을까?

[inside F1] 돈으로 빠른 차를 만들 수 있을까?

발행일 2015-01-29 09:46:31 윤재수 칼럼리스트

2015시즌 개막을 두 달 앞두고, 각 F1 팀들의 레이스카 공개가 시작됐다. 2월 첫 날부터 시작될 프리시즌 테스트가 다가오는 가운데 과연 각 팀들이 어떤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2014시즌 독보적인 강자였던 메르세데스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우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 못지 않게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온다. 페라리나 맥라렌이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으리라는 분석도 있다. 레드불의 부활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양한 예상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F1 팬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대원칙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소위 강팀으로 불리는 몇몇 팀 중에서 챔피언이 나올 것이고, 중하위권 팀은 아무리 선전하더라도 챔피언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는 사실이다. 상위권 팀과 중하위권 팀의 개발비 격차는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벌어졌다. 그리고 F1에서 많은 개발 비용이 없으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가깝다. 그렇다면 2015시즌 F1팀의 경쟁력은 결국 돈이 전부인 걸까?

 

▲ 로터스의 2015시즌 레이스카 E23 하이브리드

부익부 빈익빈

최근 몇 년 사이 F1에는 소위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불릴만한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돈이 많은 팀들은 더 많은 자금을 개발에 투입해 더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만든다. 반면 돈이 부족한 팀들은 기본적인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가피하게 개발 비용을 줄여 차량의 성능을 어느 정도 포기한다. 그리고 차량의 성능이 크게 갈린 가운데 한 시즌의 최종 성적과 수익 분배는 돈이 많은 팀에게 더 많은 보상을 선물한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순환이 F1에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불과 십 수 년 전만 해도 F1 팀간의 빈부격차는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다. 최하위권 팀이 우승할 확률이 극도로 낮은 것은 변함 없지만, 적어도 중위권에서는 극적인 상황을 노려볼 만 했다. 강팀과 약팀 사이의 랩 타임 차이는 더 줄어들었지만, 레이스에서 이변이 일어날 확률도 동시에 줄어들었다. 한 시즌 단위로도 매 시즌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훨씬 더 큰 노력이 필요하게 됐다. (미끄러지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최근 5년간 F1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단 여섯 팀뿐이며, 이 중 로터스는 2승, 윌리암스는 1승을 거둔 것이 전부다.

이처럼 ‘빈부격차’가 벌어진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은 ‘에어로다이나믹스’ 관련 개발 비용이다. 규정을 통한 여러 가지 장벽을 뚫고 차량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케이터햄이나 마루시아와 같은 신생 팀들은 다른 모든 성능에서 강팀들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도, 공기역학적 성능을 위시한 몇 가지 넘을 수 없는 벽 때문에 만년 최하위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CFD와 윈드 터널 테스트로 대표되는 일련의 개발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때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크다. F1 규정에서도 윈드 터널 테스트를 상당 부분 규제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소형 팀들이 감당하기엔 그 부담이 너무 커졌다. 근본적으로 F1 레이스카의 규정을 하위 포뮬러처럼 바꾸지 않는 한 크게 불어난 예산을 줄일 방법이 없어 보인다. 물론 이런 식으로 규정에 손을 댄다면 그건 더 이상 F1이 아니다. 쉬운 해결책은 고사하고 어려운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것도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진다.

 

▲ 토요타는 F1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했지만……

돈’만’으로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이쯤 되면 ‘돈’이 전부인 것 같다. 개발 비용 때문에 격차가 발생하고, 돈이 없으면 극복할 수 없는 성능의 차이가 분명한 것도 사실이다. 각 F1 팀들간에 팀 운영 비용의 서열이 존재하고, 그 운영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이 개발 비용인 만큼, 이미 돈에 의해 매겨진 F1 팀의 서열이 존재하는 셈이다. 스포츠에서 돈 문제로 팀 서열이 형성되는 것이 F1만의 얘기는 아니겠지만(어느 정도 규모가 큰 프로 스포츠라면), 개발 비용이 팀 역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F1에서 문제가 더 큰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전제가 사실이더라도, ‘돈만으로’ F1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발 비용의 서열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매 시즌 순위의 변동이 제법 크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막대한 개발 비용을 투자하고도 변변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순위가 추락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개발에 투입하는 비용만으로 순위가 결정된다면 2014시즌 페라리가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퀄리파잉에서 Q3 진출이 녹록지 않았던 것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페라리가 그렇게 바보들만 모여 있는 곳도 아니고, 시즌 준비를 게을리 하며 놀고먹었던 것은 더더욱 아니다. 2000년대 초반 야심차게 F1에 진출해 가장 많은 개발 비용을 쏟아 부은 토요타가 남긴 10년간의 F1 도전기 역시 ‘돈만으로’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F1 팀들의 운영 비용이 급상승하는데 큰 공헌을 한 토요타(결과적으로 판돈을 한껏 끌어올린 뒤 먼저 F1에서 발을 뺀 셈이 됐다 )였지만, 염원하던 그랑프리 우승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인재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토요타의 레이스카가 챔피언 타이틀 경쟁자로 나설 만큼 막강했던 시즌은 (안타깝게도) 단 한 시즌도 없었다. 늘 강팀이었고 종종 포디엄에 올랐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도 왠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토요타에겐 언제나 무언가가 부족했다. 조금 과장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F1에 투입했지만, 그랑프리 우승을 살 수는 없었던 셈이다.

 

▲ 케이터햄 성적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은 개발 비용 부족이었다

돈이 없으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돈이 F1에서 승리를 위한 ‘충분조건’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역시 안타깝게도) 현대의 F1에서 돈이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이 된 것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케이터햄이 (로터스 레이싱과 팀 로터스 시절을 포함해) 다섯 시즌 동안 F1에서 경쟁하면서 단 1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었던 것도 결국은 돈이 문제였다. 2014시즌 자우버의 경쟁력이 급락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도 돈 문제다. 자우버와 케이터햄이 2014시즌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무한히 0에 수렴할 정도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에는 돈이 승리를 위한 충분조건에 가깝던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에는 돈이 승리의 충분조건인데도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F1 초창기에는 신경을 써서 투자를 하면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신경을 썼다는’ 투자 금액은 지금처럼 굴지의 대기업도 휘청거리게 할 만큼 엄청나게 크지도 않았다.

과거의 F1 역사 중 한 팀이 두드러지던 시즌 중 상당수가 그런 식이었다. 알파 로메오가 챔피언십 그랑프리에서 전승을 거두던 1950시즌도 그랬고, 페라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1961시즌도 그랬다. 로터스가 그라운드 이펙트의 78/79를 내놓던 시절에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을 쓰지는 않았고, 윌리암스가 오버 테크놀로지에 가까운 FW14B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던 시절 가장 많은 개발 비용을 투자하는 팀도 아니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이제 F1 레이스카는 단순한 몇 개의 기능과 아이디어만으로 극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힘들다. 기존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아주 작은 폭의 성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팀들이 최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다. F1 레이스카의 개발은 더 이상 무한한 미지의 영역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한계에 부딪히고 어렵게 이를 극복하는 지구전의 영역에 돌입해 있다. 살아남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 지구전이다.

 

▲ SF15-T는 페라리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F1은 불공평하다. 하지만……

‘그레이트 달무티’라는 카드 게임이 얘기하는 것처럼 ‘삶은 공평하지 않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 대부분이 그렇고, F1은 그 정점에 있다. F1에서는 가진 자가 이기고, 이긴 자가 더 가지는 순환 고리에 따라 움직인다. 한 마디로 F1은 불공평하다. 이 글에서도 돈만으로는 이길 수 없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따라왔다. 여기까지만 얘기한다면 도대체 이 스포츠, 혹은 ‘돈 놓고 돈 먹는’ 유흥을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회의가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행히 F1은 그렇게 단순한 ‘돈 놓고 돈 먹는’ 게임이 아니다. 불행히 기초적으로 필요한 자본의 규모가 너무 커지긴 했지만, 어쨌든 F1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경쟁이다.

드라이버의 경쟁, 핏 월의 경쟁, 핏 크루의 경쟁뿐 아니라,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해’ 개발에 임하는 사람들의 경쟁이기도 하다. 많게는 500~600 명의 사람들이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춰야 하고,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팀 스포츠다.

사람들이 F1을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런 사람들 사이의 땀 냄새 나는 경쟁이 F1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돈 문제가 중요해지긴 했지만, 개발 비용을 댈 수 있는 재력이 승리의 필요 조건으로 여겨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꿈이나 목표를 이루는데 많은 돈이 든다고 해서, 그 꿈이나 목표를 돈으로 치환해 설명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F1 팀들 역시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 (규모가 크긴 하지만) 부차적인 수단으로 돈을 사용하는 것뿐이다.

2014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2015시즌 부활을 꿈꾸는 페라리의 꿈과 목표가 그렇다. 그랑프리에 나서기 위해 로드카를 만들어 판다는 페라리의 철학이 없다면 그들을 광신도처럼 뒤따르는 티포시도 없었을 것이고, F1에서만 65년째를 맞는 긴 역사와 유산도 없었을 것이다. 그들도 돈을 가장 많이 쓰는 큰 손 중 하나지만, 다행히 지금까지는 자본이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목표가 된 적은 없었다.

F1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어떤 의미에서 F1의 본질에 가장 근접한 페라리가 그랬던 것처럼, F1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나 팬들은 무한한 자본을 소모하는 치킨 게임에 의의를 두지 않는다. 돈 몇 푼 더 들이면 빠른 차가 뚝딱 떨어지는 자동판매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인류가 가지고 있는 기술의 정점에서 펼쳐지는 경쟁과 그 한계를 어떻게든 뛰어넘는 드라이버들의 초인적인 활약을 기대하는 것이다. F1은 결코 누가 얼마만큼 돈을 들이느냐를 겨루는 무대가 아니며, 그렇게 변질돼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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