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업데이트 전쟁이 시작됐다

[inside F1] 업데이트 전쟁이 시작됐다

발행일 2015-05-14 06:15:17 윤재수 칼럼리스트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에서 2015 스페인 그랑프리가 펼쳐졌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유럽에서 펼쳐지는 첫 그랑프리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F1 팀들의 본부가 모두 유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트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그랑프리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이뤄진 부품들은 차량의 겉모습을 바꿨고,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여덟 달 동안 이어지는 F1 월드 챔피언십은 사실상 업데이트의 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발점은 서로 달랐지만 업데이트 성공 여부에 따라 경쟁력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조금 복잡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F1의 깊은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로 이 업데이트 경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 많은 의문점이 남은 페라리의 대형 업데이트

업데이트 레이스가 시작됐다

 

스페인 그랑프리를 통해 F1 2015시즌의 업데이트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네 차례 그랑프리에서도 업데이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업데이트는 양과 질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이전의 업데이트들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차원이 다른 많은 업데이트가 이뤄진다고 해서 랩 타임이 1초씩 빨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승부에서 작은 차이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시즌 초 중반 시작된 업데이트 레이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거의 반 년 동안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 업데이트 결과에 따라 팀의 서열은 크게 요동치게 된다. 서킷의 특성과 각 팀의 개발 방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업데이트 결과에 따라 하위권에서 맴돌던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일어난다. 2000년대 중반 늘 그랬듯 2009년 초반에도 언제나 최하위권을 맴돌았던 포스인디아가, 시즌 후반 중상위권으로 도약한 것은 물론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던 사건은 업데이트 레이스의 결과가 얼마나 크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업데이트 레이스는 전통의 대형 팀들에게 더 중요하다. 오랜 역사는 업데이트에 대한 노하우가 많다는 뜻이고, 대형 팀이 보유한 많은 개발 자원이 업데이트 효과를 더 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원이 부족한 중소형 팀들은 약간 도박적이더라도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많은 것을 걸 수 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안정적이든 도박적이든 업데이트는 계속 추가할 수 밖에 없고, 각각의 업데이트 성공 여부를 누적한 성적표가 곧 시즌 후반의 성적표가 된다는 사실이다.

▲ 2014시즌 업데이트 레이스의 승자였던 윌리암스

업데이트 결과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

 

지난 2014시즌 업데이트 레이스의 승자는 윌리암스였다. 프리시즌 테스트부터 윌리암스의 잠재력은 메르세데스에 이어 2위권으로 점쳐졌으나, 시즌 초반의 성적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차량 안정성의 문제도 많았고 숏런과 달리 레이스 페이스에서 문제가 더 컸다. 웻 컨디션과 높은 다운포스가 필요한 곳에서는 중위권 수준의 성능밖에 발휘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윌리암스의 팀 순위는 5~6위권에 머물렀고 이후 업데이트에 많은 것을 걸 수 밖에 없었다.

 

시즌 중반 윌리암스의 업데이트 페이스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윌리암스의 드라이버들은 업데이트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 속도가 빨라졌고 업데이트 실패는 거의 없었다. 보통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많이 경험해야 하는 업데이트 레이스에서 대부분의 업데이트가 성공했다는 사실보다 좋은 결과는 없다. 결국 윌리암스는 시즌 중반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는 최강팀으로 부상했고,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메르세데스의 폴 포지션 독점을 저지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성적이 아무리 좋지 않더라도 한 두 달 사이에 시즌을 포기하고 미래를 기약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업데이트 레이스가 시작되고 다시 한 두 달이 더 흐르면 얘기가 달라진다. 여름 휴가가 다가올 즈음이면 업데이트의 방향이 잘 잡혔는지에 대한 성적표가 나오고 더 이상 기대해볼 여지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남은 시즌을 포기하기도 하고, 업데이트 실패의 책임을 묻는 후 폭풍이 생기기도 한다. 업데이트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F1 팀의 여름은 크게 달라지는 셈이다.

▲ 새로운 숏 노즈를 선보인 레드불

왜 그렇게 복잡한가?

 

그런데 업데이트가 성공하는 경우만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그 많은 돈을 들여 차를 만들고 최고의 두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차에, 성능 향상을 시키는 부품 하나 추가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냐고 물어 올지도 모른다.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만들어낸 업데이트 부품이 왜 성능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지 의아해할 수 있다.

 

업데이트가 어려운 이유는 자동차의, 특히 한계 속도에 가깝게 빠르게 달리는 레이스카의 모든 것이 서로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승용차의 경우에도 성능을 약간 개선시키겠다고 이런 저런 좋은 부품을 마구 결합하면 오히려 차량 성능이 나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F1의 경우라면 그런 문제는 더 심각하다. 각 파츠의 성능이 좋더라도 다른 어느 곳에 미쳐 예상치 못한 작은 영향을 준다면 한 순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페라리는 2015 스페인 그랑프리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동원했지만, 라이코넨의 경우 금요일 새 업데이트가 적용된 차량의 밸런스를 끝내 잡지 못하고 업데이트 이전의 구형 부품들로 교체를 결정했다. 새 에어로 파츠를 사용한 베텔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성능 향상을 확인했지만 단단한 하드 타이어를 사용할 때를 포함해 몇몇 경우 예상 외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라리는 섹터 3에서만 기대치보다 0.5초 이상 느렸고 대형 업데이트 추가로 많은 문제만 떠안게 됐다.

 

스페인에서 업데이트로 문제를 겪은 것은 페라리뿐이 아니었다. 맥라렌의 버튼은 업데이트와 성능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조치가 한꺼번에 이뤄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도저히 차를 몰기 힘든 상황이 무서웠다고까지 표현하기도 했다. 레드불은 숏 노즈를 새롭게 투입했지만 퀄리파잉에서 자매팀인 토로로쏘와의 경쟁에서 확실히 패하고 말았다. 한 가지를 얻는 동안 두 세 가지를 잃은 팀도 많은 셈이다.

▲ 업데이트 전쟁 첫 전투의 승자는 메르세데스

 

제논의 패러독스?

 

결과적으로 업데이트 전쟁에서의 첫 전투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 그랑프리의 승자는 메르세데스였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든 업데이트를 통해 페라리와 윌리암스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메르세데스도 업데이트를 통해 얻는 것이 있었다. 격차가 약간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도 격차는 충분히 벌어져 있다. 페라리의 기대와는 분명히 다른 결과였다.

 

페라리가 업데이트를 해도 메르세데스가 더 달아나버리는 상황은 마치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제논의 패러독스를 떠올리게 한다. 메르세데스가 앞서 달성했던 속도를 페라리가 여러 업데이트로 겨우 따라잡으면, 메르세데스는 이미 새로운 업데이트로 더 달아나기 때문이다. 패러독스가 가진 논리의 함정에 빠지면 페라리는 영원히 앞선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을 수 없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다만 메르세데스가 거북이가 아니기 때문에 따라잡는 것이 매우 어려워 보일 뿐이다.

 

어쨌든 업데이트 경쟁은 순위를 요동치게 만들 수 있고, 이 점에서는 메르세데스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성급한 사람들은 첫 업데이트 경쟁의 결과를 보고 이미 메르세데스가 2015시즌도 접수한 것처럼 얘기한다. 당연히 이미 벌어놓은 점수가 있으니 많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F1 레이스카의 업데이트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고, 시즌 중반에 무슨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정도라면 적어도 서 너 달 정도는 업데이트 경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적어도 지난해보다는 2위권에서 분명히 추격하는 팀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2015시즌의 양상은 2014시즌과 다를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숏 노즈 업데이트와 함께 다른 팀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지만, 적어도 올해는 격차가 지난해만큼 벌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레이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고, 2015시즌은 42.195km의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아직 10km밖에 달리지 않았다.

 

F1 그랑프리는 (모나코를 제외하면) 모두 300km 이상을 달려 우승자를 가린다. 그저 단순하게 한 랩 빨리 달리는 드라이버에게 우승 트로피를 주려고 한다면 그랑프리는 토요일 퀄리파잉만 치르면 그만일 것이다. F1은 그렇게 단순한 빨리 달리기가 아니고 레이스 이기려면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 업데이트 레이스도 마찬가지다. 1년 동안의 챔피언을 한 차례 그랑프리에서 정해버리지 않는 것은 시즌 중반, 후반에 가면 무슨 변화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업데이트 레이스, 업데이트 전쟁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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