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6전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결선경기 결과

KSF 6전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결선경기 결과

발행일 2014-10-20 21:20:51 김진우 기자

10월 19일 영암 상설 서킷에서 열린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전 결선경기가 진행되었으며 10 클래스에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최명길 선수가 올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전날 열린 코리안 랩에서 최명길 선수는 1분21초968의 기록을 세우며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획득한 최명길 선수는 결선 경기 스타트에서 두 번째 그리드를 배정받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했지만 같은 팀 소속 오일기 선수가 세 번째 그리드에 있던 장현진 선수를 추월하며 최명길 선수의 뒤를 지켜주면서 경기 부담이 줄어들었다.

뒤쪽 부담을 던 최명길 선수는 앞서 달리는 김종겸 선수 뒤에서 추월을 끊임없이 시도한 끝에 12LAP 이후 김종겸 선수를 추월하며 선두로 달리기 시작했다.

추월 당한 김종겸 선수는 바로 다음 13LAP에서 피트인하며 타이어를 교체했으며 최명길 선수도 14LAP에서 피트인하며 타이어를 교체했다.

한편 3위 오일기, 4위 장현진 선수간의 치열한 접전도 눈 여겨 볼 만했다. 오일기 선수 추월이 여의치 않았던 장현진 선수가 11LAP에서 일찌감치 피트인하여 타이어를 교체했고 오일기 선수는 가장 마지막인 15LAP에서 타이어를 교체를 했다.

타이어 교체타이밍이 빨랐던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타이어 교체타이밍이 빠른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빠른 타이어교체로 선두를 내주지 않고 특히 오일기 선수가 서킷에 진입할 때 간발의 차이로 장현진 선수 앞에 설 수 있었다.

최명길, 오일기 선수가 1, 2위로 올라서면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의 원투피니시가 가능성도 점쳐진 상황 하지만 오일기 선수가 코스이탈 하면서 10 클래스 4위로 다시 주저앉았으며 최명길 선수 혼자서 선두로 달리게 되었고 장현진, 김종겸 선수가 그 뒤에서 추격하게 되었다.

하지만 20 클래스 백마커 선수들 때문에 최명길 선수는 장현진, 김종겸 선수와 거리가 크게 벌려 여유 있게 선두로 질주하게 되었고 최명길 선수는 순조롭게 달리면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한편 경기 초반 최명길 선수를 추월하며 우승 가능성을 내보였던 김종겸 선수는 최명길, 오일기 선수와의 충돌 여파로 페이스가 떨어지며 결국 2위에 만족해야 했고 같은 팀 소속 장현진 선수가 3위, 오일기 선수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10 클래스에서는 개비 델라 라는 필리핀 출신 여성 선수가 새로 참가했지만 레이스카에 아직 제대로 적응 못해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으며 스쿠라 모터스포츠 강병휘 선수도 경기 초반 분전했지만 레이스카 셋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5위에 그쳤다.

20 클래스에서도 지난 경기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스타트부터 자리싸움이 치열했다. 특히 김재현 선수는 4LAP에서 정회원 선수를 추월하면서 시즌 4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지만 그리드 정렬 불량으로 인한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고 피트인해야 했다.

김재현 선수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이행하는 사이 선두로 달리는 록타이트-HK 레이싱팀 정회원 선수가 선두로 달렸으며 이어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서주원 선수, 채널A 동아일보 전인호 선수간의 2,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하지만 무섭게 치고 올라온 김재현 선수가 서주원, 전인호 선수 뒤에 붙으면서 추월 기회를 노렸고 결국 전인호 선수가 1번 코너에서 차체가 바깥으로 밀려나는 언더스티어를 일으키며 페이스가 크게 떨어진 사이 서주원, 김재현 두 선수가 전인호 선수를 추월했다.

2위로 올라간 서주원 선수는 그러나 다음 LAP 1번 코너에서 스피드를 제대로 줄이지 못해 언더스티어를 일으키며 다시 전인호 선수에게 추월 당했으며 같은 팀 동료 김재현 선수도 서주원 선수를 추월했다. 그리고 김재현 선수는 앞서 달리는 전인호 선수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타 전인호 선수마저 추월하며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김재현 선수는 선두로 달리는 정회원 선수의 턱밑까지 쫓아가 추월 기회를 노렸지만 추월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짧아 역부족이었다. 결국 정회원 선수가 우승, 김재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인호 선수는 경기 막판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피트인 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사이 서주원 선수가 여유 있게 추월하며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인 다음 경기는 11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영암 상설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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