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서킷을 직접 체험해 보니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서킷을 직접 체험해 보니

발행일 2014-07-19 20:42:18 김진우 기자

지난 14일 BMW가 드라이빙 센터 준공식 행사를 열면서 BMW 드라이빙 센터 내부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BMW가 설립한 드라이빙 센터는 경험, 즐거움, 친환경 세 가지 주제가 접목되었고 특히 이번에 설립한 드라이빙 센터는 세계 최초로 가족이 BMW의 전시차는 물론 BMW 역사, 친환경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길이 2.6km의 서킷을 체험은 물론, 오프로드, 슬라럼, 원 선회 등의 코스를 방문객들이 직,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코스들을 체험하면서 BMW  DSC(Dynamic Stability Control)를 포함한 주행안전장치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고 방어운전 습득 그리고 고급 운전 과정인 서킷 주행까지 배울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먼저 20분 동안 BMW와 미니를 타고 라바콘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슬라럼 테스트를 체험하며 BMW, 미니의 운전 환경이 낯선 방문객들의 운전 감각을 내 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서킷 한가운데 자리잡은 다이내믹 코스에서 주행 중 갑자기 장애물이 출몰하는 돌발 상황을 체험한다. 이 때 장애물을 가정한 분수가 솟구치는데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대로 빠른 스티어링 휠 조작으로 이 분수를 통과하게 되며 이러한 상황에서 DSC, 빠른 스티어링 휠 반응성을 직접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다.

다이내믹 코스 옆에 있는 원 선회 코스는 DSC를 해제한 상황과 해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원 선회를 체험하게 된다. BMW 코리아는 노면의 마찰 계수를 일반 도로 상황보다 더 낮추기 위해 원 선회 코스에 포장된 아스팔트 위에 아스팔트 프라이머 도료가 붙어 있다.

거친 오프로드를 BMW X5 등의 SUV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코스도 마련되었다.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트위스트, 철길을 가정한 통나무 등의 코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구동력을 배분하여 험로 주파능력을 체험할 수 있고 최대 35도까지 설계된 사면 구간,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내리면서 HDC 등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를 체험할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 뒤 BMW 택시 드라이빙 체험을 통해 BMW 드라이빙 센터 시설물 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길이 2.6km의 서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기자가 택시 드라이빙 체험을 했던 차는 BMW 528i이며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 후륜구동 세단 모델이다.

BMW 528i는 스포츠주행과는 거리가 있는 모델이지만 BMW 드라이빙 센터 서킷에서 528i는 개천에서 물 만난 용처럼 흐트러짐 없이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이 서킷을 통해 가속력, 서스펜션, 스티어링휠 반응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부의 서킷은 비록 레이스 경기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 교육장으로 쓰이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FIA(국제자동차연맹)이 제시한 규격을 만족시켰다. 또한 이 서킷은 두 개로 분리해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7월 13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고객과 딜러사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8월에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쏘카와 손잡고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의 무료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은 쏘카의 새로운 '시승하기' 서비스 공식 론칭에 맞춰 진행되는 첫 협업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XC40의 울트라를 지원한다. 쏘카 앱 내 '시승하기' 메뉴를 통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1주일간 XC40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받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Maserati)가 올해 말까지 약 2달간 브랜드 자체 보조금을 통해 9천만원 대에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워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브랜드 자체 보조금 혜택을 제공해 이탈리안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다변화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그레칼레 폴고레 신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1억2730만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830만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11월 한정 프로모션..전시장 방문 이벤트

혼다, 11월 한정 프로모션..전시장 방문 이벤트

혼다코리아가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어코드 하이브리드 및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11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지원 또는 36~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어코드 터보 모델 구매 시 유류비 150만원 지원 또는 동일 기간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재구매 고객에게는 혼다 신차/중고차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전 차종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내 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500만원

현대차,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500만원

현대자동차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11월 한 달간 12개 차종, 총 1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차종 별로 ▲쏘나타, 투싼 최대 100만원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차량 계약은 각 차종 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10% 할인 혜택

기아,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10% 할인 혜택

기아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11월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을 통해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 3%, ▲EV3 ▲EV4 ▲EV9 등 3개 차종에 5%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 이전 생산분 한정) 이번 특별 할인은 약 50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혜택 제공되며, 집중 할인기간(11/1~11/10) 내 계약하고 당월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센추리 쿠페 콘셉트 공개, 롤스로이스급 하이엔드 럭셔리

센추리 쿠페 콘셉트 공개, 롤스로이스급 하이엔드 럭셔리

토요타의 하이엔드 브랜드 센추리(Century)가 센추리 쿠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29일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 센추리 쿠페는 독립 브랜드로의 첫 번째 모델로, 2인승 구조의 럭셔리 전기차다. 센추리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게 된다. 토요타 산하의 플래그십 모델, 센추리의 브랜드 독립을 공식화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토요타 센추리는 1967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일본 최고급 관용차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전기차 0 α, 최초 공개..2027년 양산 계획

혼다 전기차 0 α, 최초 공개..2027년 양산 계획

혼다가 미래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혼다는 29일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글로벌 EV, 혼다 0 시리즈의 새로운 SUV 모델인 '혼다 0 α(알파)'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혼다 0 α는 차세대 EV 프로토타입의 3번째 모델로, 1월 공개된 혼다 0 살룬과 혼다 0 SUV에 이어 선보였다. 혼다 0 α는 향후 2년내에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산형 모델은 2027년 시장에 출시된다. 주력 시장은 일본과 인도로 예정됐다. 혼다는 0 시리즈의 개발 접근 방식인 "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이오닉9·스포티지, IIHS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아이오닉9·스포티지, IIHS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평가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으로 구성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으며,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거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푸조 올 뉴 3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3008은 동급 경쟁차 중 가장 멋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8년전 이전 세대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단순한 구조로도 실연비 20km/ℓ 전후를 기록해 인상적이다. 푸조 브랜드는 지난 7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3008 알뤼르 4490만원(개소세 3.5%, 4425만1000원), 3008 GT 4990만원(개소세 3.5%, 4916만3000원)으로 8년전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