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예상치 못했던 첫 승의 의미

[inside F1] 예상치 못했던 첫 승의 의미

발행일 2014-06-11 20:12:16 윤재수 칼럼리스트
 
2014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던 승리였다. 메르세데스의 ‘완벽한 독주’는 막을 내렸고 레드불은 올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세 달 전만 해도 11개 팀 중 가장 문제가 많았던 레드불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먼저 체커드 플랙을 받는 팀으로 변모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다. 올 시즌 치러진 일곱 차례의 그랑프리를 거치면서, 지난 네 시즌 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독차지했던 세바스찬 베텔이 팀메이트 리카도에게 이처럼 철저하게 뒤지리라고 예상한 사람도 없었겠지만.
 
▲ 2014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자 다니엘 리카도
 
물론 리카도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서 올 시즌의 경쟁 구도가 바뀐 것은 아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가장 빠르며 드라이버의 노력만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퍼포먼스 차이가 존재한다. 몬트리올에서의 부진은 예측 범위를 벗어난 기계적 문제에서 비롯됐는데, 다음 그랑프리가 재개될 때쯤 메르세데스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아마 리카도가 우승할 수 있었던 캐나다 그랑프리에서의 기회는 올 시즌 단 한 차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리카도의 깜짝 우승은 그저 해프닝이었을까? 선두를 달리고 우승을 차지할 드라이버들이 이런 저런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어부지리로 얻은 행운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을까? 드라이버의 역량보다 차량 성능과 외부의 요인이 더 중요한 현대의 F1에서 겨우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데 어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까?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결코 운이 따르는 것만으로 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수는 없다. 가장 강력한 팀에 속해서 가장 빠른 레이스 카에 탄다고 해도 우승컵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올 시즌 레드불처럼 ‘분명히 가장 빠른 레이스카가 아닌’ 차량에 올라 가장 먼저 체커드 플랙을 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가장 강한 팀이 아니더라도 가장 빠른 차가 아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드라이버가, 언제 올지 모르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 때에만 F1 그랑프리 우승자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리카도가 가장 빠르지 않은 레이스카로 우승을 거둔다는 것은, 단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미덕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리카도의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은 그가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없는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드라이버이며, 장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할 드라이버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사건이다. F1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이제 105명이 되었지만, 리카도처럼 해당 시기의 최강 팀이 아닌 상황에서 첫 승을 거머쥔 드라이버들은 모두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
 
▲ 1975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선두를 달리는 제임스 헌트
 
지금으로부터 39년 전인 1975년은 많은 F1 팬들에게 페라리와 니키 라우다의 해로 기억된다. 니키 라우다는 페라리 이적 2년만에 팀을 무려 11년만에 왕좌에 복귀시켰다. 더블 챔피언인 에머슨 피티팔디가 이끄는 로터스나 카를로스 로이트만이 활약한 브라밤 등이 강력한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페라리의 312T는 트랙에서 가장 빨랐다. 로터스와 마치 등 영국의 다른 강팀들도 페라리에 도전했지만 왕좌에 오르지는 못했다.
 
 
돌아온 페라리와 영국을 대표하는 맥라렌, 브라밤, 로터스, 마치 등의 대형 팀들에 비한다면 제임스 헌트가 속한 헤스케스는 보잘것없는 개인 팀이었다. 팀의 역사는 고작 3년이고 자신들의 레이스 카를 만들어 출전한 것은 겨우 두 시즌째, 드라이버는 사실상 제임스 헌트 한 명이었다. 여러모로 문제도 많고 가장 빠르다고도 할 수 없는 레이스 카에 오른 헌트가 1975 네덜란드 그랑프리 이전 일곱 차례 그랑프리 중 다섯 차례나 리타이어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팀은 어수선하고 인력과 자금 모두 부족했으며 레이스카로만 놓고 본다면 우승은 고사하고 포디엄을 노리기에도 힘든 헤스케스였지만, 제임스 헌트는 1975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라우다와 함께 놀라운 드라마를 연출하게 될 헌트였지만, 이미 헤스케스의 보잘것없는 배경을 가지고 F1 정상에 섰기 때문에 이후 그의 갈짓자 행보에도 불구하고 그의 능력만큼은 아무도 뭐라 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제임스 헌트는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줄 아는 드라이버였다.
 
▲ 1985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일톤 세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일톤 세나 역시,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F1의 전설로 남지 못했을지 모른다. 최고의 팀이 나를 불러주기 전에는, 최강의 레이스 카에 오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은 어찌 보면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 세나 였다. 1984 모나코 그랑프리에서의 아쉬운 2위에도 좌절하지 않은 세나는, ‘최강의 맥라렌’으로 이적하기 전 이미 빛나고 있었다. 그의 첫 우승은 1985년 하향세의 로터스 팀에서 이룩했다.
 
1985년 최강 팀은 프로스트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기 시작한 맥라렌이었고, 미셸레 알보레토가 이끄는 페라리와 케케 윌리암스로 대표되는 윌리암스가 그 뒤를 쫓고 있었다. 소위3강팀과 비교해 로터스는 분명 한 발 뒤져 있었다. 숏런 스피드에서는 훌륭한 로터스였지만 두 시간의 레이스를 버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1983년에도 1984년에도 로터스는 몇 차례씩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레이스 우승의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쏟아지는 빗 속에서 치러진 포르투갈 그랑프리의 수중 전에서 팀에 이적하고 단 두 번째 그랑프리에 나선 F1 2년차의 새내기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는 눈부신 드라이빙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레 알보레토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가 백마커가 되었고, 2위보다 1분 이상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한 세나의 질주는 이후 맥라렌에서 챔피언이 되지 못했더라도 그를 최고의 드라이버로 꼽기에 충분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나가 1985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면서 빛날 수 있었던 것도,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콜린 채프만이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그가 아끼던 나이젤 만셀이 계속 로터스에 남아 있었을 것이고, 만셀이 남았다면 세나에게 로터스의 시트는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포르투갈 그랑프리의 레이스에서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우승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른 많은 그랑프리에서 그랬던 것처럼 완주에 실패하거나 사고에 휘말렸더라도 세나의 첫 우승은 훨씬 뒤로 미뤄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세나는 F1의 전설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 2008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독식한 베텔 역시 마찬가지다. 베텔이 처음부터 위닝 카에 탔던 것도 아니고, 철저한 준비 속에 차분하게 F1 데뷔 시즌을 시작하지도 않았다. 베텔의 데뷔는 2007 캐나다 그랑프리의 사고로 자리를 비운 쿠비차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갑작스런 출전이었고, BMW 자우버에서의 한 차례 레이스 출장 이후 토로로쏘의 시트를 정식으로 차지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렸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HRT 소속으로 시즌 중 갑자기 F1에 데뷔한 리카도의 경우와 비슷한 면도 있다.
 
레드불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F1까지 입성한 드라이버는 적지 않았지만, 베텔은 그 중 유일하게 성공한 드라이버였다. 2008년 초가을, 비 내리는 몬짜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레이스에서 우승까지 거머쥔 것은 토로로쏘와 베텔의 승리이기도 했지만 레드불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승리기도 했다.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지만 베텔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덕분에 베텔은 은퇴하는 쿨싸드의 빈 자리를 꿰차며 2009년 ‘위닝 카’에 앉을 기회를 얻었다.
 
만약 쿨싸드가 2008년을 끝으로 은퇴하지 않았다면? 2010년의 챔피언 타이틀은 웨버에게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만약 쿨싸드의 은퇴가 몇 년 더 빨랐다면? 레드불의 시트엔 지금 다른 드라이버가 앉아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 운이 따른 면도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베텔이 만든 기회였다. 그런 면에서 ‘운도 실력’이란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위닝카라고 보기 힘든 2008년의 토로로쏘에서 F1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던 베텔은 2년 뒤 최연소 챔피언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사람들은 베텔이 몬짜의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하던 때부터 이미, 멀지 않은 미래에 베텔이 F1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 되리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운이 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리카도의 2014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은, 리카도에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음을 보여준다. 올 시즌 내내 베텔을 앞서고 있는 꾸준한 페이스는 리카도가 그저 우연히 복권에 당첨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일단 리카도가 올 시즌 또다시 포디엄 정상에 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당장 1, 2년 내에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을 이야기하기엔 이르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첫 우승은 멀지 않은 미래에 ‘월드 챔피언 다니엘 리카도’가 탄생할 것을 예고하는 사건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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