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기공식을 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R&D 비용 투자는 물론 연구 인력 또한 크게 확충하여 세계적인 타이어 업체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70년대 서울 영등포의 작은 실험실에서 35명의 연구 인력으로 시작된 한국타이어의 연구 개발은 1982년 대전 연구소설립과 함께 본궤도에 올랐으며, 최첨단 설비를 갖춘 전 세계 5개 연구소를 설립하여 각 지역별 기후 및 도로 특성에 맞는 글로벌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전체 매출액의 4-5% 정도를 연구 개발비용으로 쓰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 그리고 연구인력 확충으로 인한 기술 개발은 한국타이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한국타이어는 2000년 까지만 해도 세계 타이어 업계 랭킹 12위에 머물렀지만 현재 글로벌 타이어 업계 7위까지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주식시세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2004년 1주당 14,250원에 불과하던 한국타이어 주가는 현재 67,000원 이상으로 크게 상승했다.
현재 한국타이어 R&D 연구 인력은 국내에서만 약 6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신입과 경력 모두 포함해서 1,000명 이상의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연구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자체에서 연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아카데미 센터를 국내 연구소마다 포함시키고 있으며 효율적인 연구 인력 개발을 위한 자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라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회사를 생각하는 국내에서의 부정적인 인식 또한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대전 등 지방 근무를 기피하고 있어 이 부분이 대한 고민과 걱정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타이어 측에서는 타이어 회사의 부정적인 편견이 희석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타이어산업은 전자, 통신 등 여타 제조업과 비슷한 기술집약적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