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카니발은 1998년 2.9L 직분사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출시했으며 시속 60km/h 정속 주행할 때 리터당 20km/l가 넘는 뛰어난 연비 그리고 승합차로 분류되어 저렴한 세금 덕택에 IMF라는 경제 암흑기에도 기아차를 부활시켰던 역할을 한 모델이다.
그리고 2005년 차체를 크게 키워 실내 공간을 넓히고 변경된 승합차 기준에 맞춰 11인승이 기본 모델인 그랜드 카니발이 출시되었다.
이후 그랜드 카니발 숏 바디 모델이라 할 수 있는 9인승 뉴 카니발이 출시되고 2009년 이후 기존에 쓰던 2.9L 디젤 엔진에서 2.2L 디젤 엔진으로 변경 되었다. 2.2L 디젤 엔진은 배기량은 낮추면서도 출력, 토크, 연비 모두 상승시켜 경쟁력을 높였으며 신형 카니발에도 이 엔진을 그대로 쓰면서 환경 규제를 만족시키고 출력과 토크를 조정했다.
여유로운 실내공간, 정숙성, 충돌안전성 등을 크게 강화
3세대 신형 카니발은 기존 카니발 대비 크기는 오히려 조금 더 작아졌다. 하지만 휠 베이스는 오히려 조금 더 길어져 1열부터 3열까지 착석 공간을 미세하지만 조금 더 확보 되었다. 사실상 형식에 불과한 4열 시트는 구형이나 신형이나 성인이 타기에는 너무나 좁다.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기존 카니발 대비 시트의 형상과 크기 등을 개선하여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하며 대형 센터 콘솔과 4열 싱킹 시트가 적용되어 화물 및 물품 수납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한다.
초 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52%까지 적용하고 구조용 접착제를 121m나 사용하여 북미에서 최근 실시하는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차체강성을 크게 늘렸다. 이 외에도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과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테일게이트에 다가가면 스스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영상을 재생하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