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형차로 자리 잡은 현대차 아반떼가 다음 주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는 오는 13일 공개와 동시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더 뉴 아반떼는 내·외관이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아반떼 최초로 디젤 엔진이 장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본 더 뉴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 신규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와 17인치 알로이휠이 눈길을 끈다.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부츠타입의 자동변속기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아반떼에 최초로 장착되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면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16.2km의 연비를 확보했다.
이밖에 국산차 최초로 직각주차가 가능한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의 탑재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더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사전계약 첫날만 2000대 가량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70% 이상은 실제 판매로 이어진다”면서 “지금도 사전계약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뉴 아반떼의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가솔린 모델은 10만원에서 20만원, 디젤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100만원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