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12 LA모터쇼'에서 어코드 쿠페를 공개했다.
어코드 쿠페는 지난 1월 열린 '2012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어코드 쿠페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반영해 스포티하면서도 매끈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 기존 세단 모델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벌집 모양으로 새로운 장착했으며, 날렵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C필러로 이어지며, 테일램프에는 쿠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혼다링크가 장착됐으며, 세단 모델과 같이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장치, 사각지대 모니터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4 가솔린과 3.5가솔린 등 두 가지로 출시됐다. 2.4 모델에는 2.4리터급 직렬 4기통 직분사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5리터 V6 엔진이 적용된 3.5 모델은 278마력의 최고출력, 34.8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2.4모델 12.8km/l, 3.5모델 10.6km/l로 신형 알티마(13.2km/l)와 비슷하고 캠리(11.9km/l)보다 우수하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 신형 어코드 세단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쿠페 모델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