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피아트 500C 직접 보니…앙증맞은 컨버터블

출시 앞둔 피아트 500C 직접 보니…앙증맞은 컨버터블

발행일 2012-12-04 16:31:54 전승용 기자

피아트가 '2012 LA모터쇼'에서 자사의 대표 모델인 친퀘첸토 카브리올레(이하 500C)를 공개했다. 500C는 내년 1월 피아트의 국내 진출과 함께 출시되는 모델이다.

500C에는 캔버스톱이라 불리는 롤-백 직물 지붕이 사용됐다. 천장에 부착된 천을 지붕 뒤쪽으로 접는 형식이다.

이 방식은 차체 구조의 변화를 최소화 하면서도 추가적인 기계 장치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비용이 적게 들고 차체가 가벼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시트로엥 DS3 카브리올레와 현대차 벨로스터 C3, 스마트포투 카브리올레 등 소형차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 피아트 500C
500C의 외관은 폭스바겐 비틀과 미니와 같이 복고풍 디자인이 적용되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앙증맞은 느낌의 캔버스톱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까지 준다. 
 
실내 디자인의 콘셉트는 일명 '깔맞춤'이다. 센터페시아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꾸며졌으며, 시트 색상은 캔버스톱과 같은 색으로 맞춰졌다. 
 
▲ 피아트 500C의 실내
 
전체적인 레이아웃도 간결한 느낌이다. 계기판은 커다란 원 하나에 두개의 클러스터가 겹쳐져 있는 방식인데 바깥쪽에는 속도를 나타내는 속도계가, 안쪽에는 회전수(RPM)를 나타내는 게이지가 적용됐다. 원 중심에는 주행정보 등을 표시하는 동그란 LCD 창이 있다. 
 
▲ 피아트 500C의 캔버스톱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공조장치 조작 버튼들이 로터리 방식으로 장착됐다. 동그란 모양의 길쭉한 변속기는 기아차 카니발과 비슷하게 센터페시아 하단 쪽에 위치해 있다. 
 
▲ 피아트 500C의 실내

500C에는 1.2리터급 가솔린 엔진(69마력), 1.4리터급 가솔린 엔진(100마력), 1.3리터급 디젤(75마력) 등 다양한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터보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인 0.9리터급 2기통 터보 모델(85마력)과 1.4리터급 터보 모델(135~180마력)도 추가됐다.

국내에는 시장 환경 상 1.4리터급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피아트 500C의 실내
▲ 피아트 500C의 계기판
▲ 피아트 500C의 기어노브
▲ 피아트 500C의 실내
▲ 피아트 5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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