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2012 LA모터쇼'에서 고성능 모델인 XFR-S를 공개했다.
XFR-S은 XFR의 고성능 버전으로 재규어의 4도어 세단 중 역대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XFR-S에 탑재된 5.0리터급 V8엔진에는 수퍼차져가 추가됐으며, 흡·배기 시스템과 ECU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은 550마력, 최대토크는 69.3kg·m까지 끌어올렸다. XFR에 비해 출력은 40마력, 토크는 5.6kg·m 향상된 수치다.

여기에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안전 최고속도 30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4초다.
차량 외관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각종 에어로파츠가 적용됐으며,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R-S' 마크가 부착됐다.

탄소섬유 사용량을 늘려 차체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했으며, 공기흡입구 디자인 변화와 거대한 윙 타입의 스포일러, 양 측면에 2개씩 위치한 4개의 배기파이프 등 차량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이 적용됐다. 서스펜션도 기존 대비 30% 가량 단단해졌다.
XFR-S은 내년 하반기 영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며 가격은 7만9999파운드(약 1억39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