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오토살롱'에 4인승 코란도스포츠 튜닝카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튠에보(TUNE EVO) 부스에 전시된 이 코란도스포츠는 자동차 튜닝 전문업체인 제이디튠(JDTUNE)에서 제작한 모델로, 일반 튜닝카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4인승 구조로 만들어졌다.
일렬로 길게 늘어서있던 2열 시트를 완전히 제거한 대신 독립된 공간의 1열 시트 두 개를 양쪽 끝에 채워넣었다. 또, 일반 자동차 1열과 동일한 구조로 레일을 적용해 무릎 공간을 앞·뒤로 조절할 수 있으며 등받이 각도를 조정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이디튠에 따르면 2열 좌석에는 쉐보레 스파크의 1열 시트가 사용됐으며, 튜닝 비용은 약 70만원 가량 들었다.
제이디튠 김재영 실장은 "코란도스포츠와 같은 차량의 2열 가운데 좌석은 불편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데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가운데 빈 공간에는 콘솔박스 및 스피커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코란도 스포츠는 4인승 튜닝 이외에 티타늄 실버 보닛, 기어노브 교체, 20인치 휠, 브렘보 브레이크, 에어댐 등 다양한 튜닝파츠가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