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팁] 헤드레스트 조정법…"꽝! 뒷목잡는 이유 있었네"

[라이더 팁] 헤드레스트 조정법…"꽝! 뒷목잡는 이유 있었네"

발행일 2011-07-21 12:37:40 전승용 기자

대부분 승용차 운전자 및 승객들은 헤드레스트(시트 머리받침대)를 올바르게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 중 10% 정도만이 헤드레스트를 올바르게 조정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헤드레스트 위치를 올바르게 조정 했을 경우, 사고시 목 관련 부상이 약 43% 감소하는데 운전자들이 이를 잘 지키지 않아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자 중 약 68%는 목 주변 조직 손상이나 경추 장애 등 심각한 상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사고는 아무리 작은 충격이라도 머리가 움직여 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이때 헤드레스트는 머리의 움직임을 줄여 목을 보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잘못된 헤드레스트 조정 예(왼쪽), 옳은 헤드레스트 조정 예(오른쪽)

21일, 한국자동차성능연구소 관계자는 "헤드레스트는 탑승자 머리 높이의 2/3 이상, 머리와의 간격은 7.5cm 이하로 맞춰야만 한다"면서 "기억하기 힘들면 헤드레스트는 높이고, 시트는 세우는 것만이라도 기억하라"고 말했다. 

헤드레스트의 적절한 조정을 위해선 우선 1) 눈과 귀의 위치가 헤드레스트의 중심 정도에 오도록 헤드레스트 높이를 조정한다. 2) 헤드레스트를 앞뒤로 조정해 머리와의 간격을 최대한 낮춘다. 3) 등받이 각도를 세워 등과 머리가 시트에 가급적 밀착되도록 조정한다.

 올바른 헤드레스트 조정은 사고 뿐만 아니라  평소 주행시 겪는 급제동·급출발 상황에서도 목을 보호해 목디스크, 근육손상 등 목과 관련된 부상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운전자나 조수석 모두 헤드레스트를 조정해야만 한다.

▲ 충돌테스트시 헤드레스트가 운전자 머리 위까지 충분히 올라와야만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한편,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은 헤드레스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엑티브 헤드레스트 등 장비를 기본 장착하는 추세다. 국내 KNCAP은 물론 IIHS나 EuroNCAP등 대다수 자동차 충돌시험에서는 수년전부터 자동차 시트를 따로 떼내 후방 추돌시험(Rating seat/head restraints)을 실시해 이를 종합테스트 결과에 반영해왔고, 이로 인해 헤드레스트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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