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던 닛산 GT-R이 거리에 주차된 차량과 연이어 충돌하는 CCTV 영상이 화제다.
지난 11일, 러시아의 ‘러시아투데이(RussiaToday)’는 닛산의 GT-R이 모스크바 거리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GT-T은 왕복 4차선을 도로를 쏜살같이 질주하며 총 4대의 차량과 충돌한 후 멈췄다. 목격자들은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충돌했다고 증언했다. GT-R에 부딪힌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으며 SUV가 공중으로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모한 드래그 경쟁을 벌이던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닛산 GT-R은 일본 닛산이 독일 포르쉐를 겨냥해 만든 고성능 스포츠카로 3.8리터 엔진이 장착돼 485마력의 최고출력, 60.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4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