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륙양용 자동차의 시원한 주행영상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일, 다음(Daum) 자동차 카보드 게시판에는 수륙양용 자동차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독특한 외관의 갈색 자동차가 등장하고 도로를 달리던 차는 이내 물속으로 들어간다. 물속에 들어가자 앞바퀴와 뒷바퀴가 차체 안으로 숨어들어간다. 변신한 차는 일반 보트와 마찬가지로 물을 가르며 질주한다.
영상의 수륙양용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륙양용차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인 워터카(Watercar)의 ‘파이썬(Python)'으로 쉐보레 '콜벳ZR1'에 적용된 640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수륙양용차다.


파이썬은 수중에서 최고 시속 96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고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4.5초에 달하는 고성능 차다. 파이썬의 소비자가는 20만달러(약 2억1300만원)다.
한편,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출퇴근길 막히는 강변도로를 생각한다면, 거금을 들여서라도 구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