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하이모터쇼에 선보인 기아차 네모 콘셉트와 닛산의 타운팟 콘셉트의 생김새가 미묘하게 비슷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기아차 네모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한국 고유의 창호를 모티브로 한 간결한 디자인의 짧은 후드와 독특한 쏘울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랩 어라운드 글라스 등으로 안정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차다. 또한, 콘셉트카라고는 하지만 실제 주행까지 가능하도록 심도있게 개발된 차다.
닛산의 타운팟은 2010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타운팟은 소형 톨 왜건 보디를 채용한 전기 컨셉트카다.
네모와 타운팟 모두 뒷 문을 역방향으로 여는 방식을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B 필러가 사라진 두 차량은 한 눈에 보기에도 무척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파스텔톤의 색상과 부드럽게 굴곡진 차체 라인으로 친숙하고 따듯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한 관계자는 네모는 기아차 쏘울의 미래를 보는 것 같고, 타운팟은 닛산 큐브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미묘하게 닮은 두 콘셉트의 모습에서 소형 전기차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