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먼 우주에서 외계인이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A-Class를 타고 날아온 듯 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A-Clas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콘셉트 A-Class의 디자인은 바람과 파도, 항공 공학 등에 영감을 받아 표정이 살아있는 다이내믹함을 표현했다.

콘셉트 A-Class의 전면 라이에이터 그릴은 수많은 핀들이 가득해 입체적인 모습이다. 마치 블랙홀에 이끌려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 로고에 끌려들어가는 착각이 들 정도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입체적인 수 많은 핀들은 별빛 하늘을 표현한 것이고 그 중심에 메르세데스-벤츠가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풀-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되었며, 90개의 광섬유로 이루어진 날개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헤드라이트 안에 자리잡고 있다.


콘셉트 A-Class는 B필러 등을 없애,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물흐르듯 만들어진 혁신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차다. 긴 보닛과 낮은 루프 라인, 슬림한 윈도우와 날렵한 사이드 미러는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콘셉트 A-Class의 실내는 비행기 날개 모양의 대시 보드와 제트기 엔진을 연상시키는 송풍구가 자리하고 있다. 연분홍 계기반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중앙 컨트롤 장치는 비행기 패널처럼 디자인 되었으며 스마트폰까지 Concept A-Class의 운영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콘셉트 A-Class의 후면부를 보면 극단적으로 위치한 뒷 바퀴가 인상적이다. 뒷 바퀴가 뒤로 간 만큼 휠 베이스가 넓어졌다. 또한, 후면부의 굴곡으로 볼륨감을 높였고, 해치백 디자인이 더해저 차체가 커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콘셉트 A클래스에는 신형 터보 차저가 탑재된 210마력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비롯해 컴팩트 클래스 컨셉카 최초로 적용된 레이더 기반의 충돌 방지 시스템과 어댑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