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미니밴 콘셉트카 KV7은 ‘현대적 감각과 활동성을 갖춘 미니밴(modern day activity van)’을 콘셉트로,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콘셉트카다.
기아차 KV7은 최고출력 285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세타Ⅱ 2.0 GDI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매끄러운 변속감을 통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밴에 세계 최초로 걸윙 도어(gull-wing door, 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를 적용해 기존 차량과 달리 B필러가 없이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친환경차 부문에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쇼카(show car)로는 K5(수출명: 옵티마) 레이싱카와 포르테 쿱 레이싱카를 전시했다.
‘포르테 쿱 레이싱카’는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에는 데이토나(Daytona)에서 개최된 2011년 그랜드 앰(Grand Am) 첫 대회에서 포르테 쿱 레이싱카가 경쟁차종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입상하여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에 이어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K5 레이싱카를 추가로 투입해 미국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의 첨단기술력을 갖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미국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쏘렌토R과 스포티지R에 이어 올해 K5까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신차들로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1 시카고 오토쇼’에 약 1,230m²(약 381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KV7』을 비롯, 친환경차인 ▲K5 하이브리드와 쇼카인 ▲K5 레이싱카 ▲포르테 쿱 레이싱카, 양산차 ▲K5 ▲쏘렌토R 등 총 21대를 전시한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