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자동차가 14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11 동경 오토살롱에서 'Proud of Boxer' 슬로건을 걸고 스바루의 3세대 박서엔진을 공개했다.

3세대 박서 엔진은 21년 만에 개량된 것으로 오는 17일 한국에서 공개 예정인 2011형 포레스트에도 적용되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세대 박서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친환경성과 주행성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 또한 10% 정도 향상시켰다.
박서엔진이란 엔진 피스톤이 서로 마주보면서 수평으로 움직이는 수평대항엔진이다. 수평대항엔진은 마주보는 피스톤이 진동을 서로 상쇄시켜 진동 자체를 감소시키고, 차체의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박서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는 스바루와 포르쉐 뿐이다.
일본(동경)=전승용 기자/사진 황재원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