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의 허벅지라고 비교할 수 있는 서스펜션은 차량을 타이어와 차체를 노면에서 안정감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힘을 받쳐 주기때문 차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수도 있다. 차체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지만 특히나 서스펜션은 자체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영향이 아닌 영양이라고 함은 자동차가 서스펜션에 어떠한 영양소가 되는지 말하고 싶어서 이다.

차체 또는 프레임과 주행 장치의 사이에 있으며 주행 중 노면에서 받는 충격이나 진동을 완화하여 승차감과 자동차의 안정성을 향상하는 시스템. 섀시 스프링, 섀시 스프링의 고유 진동을 제어하여 승차감을 향상하는 쇼크 업쇼버, 자동차의 롤링을 방지하는 스태빌라이저로 구성되어 있다. 서스펜션 시스템 또는 서스펜션이라고도 부른다.
물론 순정서스펜션보다 튜닝서스펜션은 돈이 배로 들어간다. 돈이 배로 들어간 만큼 그값을 하느냐? 그것은 운전자의 기호에 달려있다. 자신이 어떠한 것을 원하는가에 남들 처럼 문안하고 조용히 타려면 순정서스펜션이 차체가 운전자의 입맛에 맞는 필수영양소가 될 것이고 남들과는 다른것 을 하고싶다면 튜닝서스펜션은 차체의 승차감과 고속에서 코너링을 흡수할수 있는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가 될것이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운전자들이 순정상태의 서스펜션을 그대로 이용하지만 더확실한 코너링을 느끼기 위해서 튜닝 서스펜션을 사용 한다. 화자역시 튜닝서스펜션을 사용해 본적 있다. 확실히 순정 서스펜션에 비해 차체가 확연히 낮아져서 타고 내릴때 그리고 언덕길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안정감있는 주행에서는 순정서스펜션보다 훨씬 위라고 할 수있다.
일반 순정상태의 서스펜션은 남녀노소 아무에게나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고안이 없게 만들었지만 튜닝서스펜션은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또, 회사의 제품에 따라 하드한 타입과 소프트한 타입 등이 있다. 주로 차체를 낮춰 자세를 잡기위한차량과 속도를 즐기는 스포츠카 차량에 장착을 많이 한다.
서스펜션 전체를 바꾸는 것 보다 단지 자세를 잡기위해서 스프링만을 교체하여 차체를 낮추어 보이게 하는 다운스프링의 교체 장착도 간혹 있다. 보통 튜닝서스펜션로 개조한경우 고속에서도 안정감 있게 코너링을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차체가 낮아지고 하드하기 때문에 승차감을 과감히 포기하여야 한다.
그리고 차체 또한 낮아져서 차체와 노면이 닿을수 있기 때문에 방지턱 이나 언덕에서도 주의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렇다고 고속에서 혹은 코너링에서 서스펜션만 믿고 운전하다간 자칫 사고로 이어 질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무조건 튜닝한 서스펜션을 믿는것 보다 자신의 운전경향과 운전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스피드를 즐기면서 유연한 코너링을 느끼기 위해 승차감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오로지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느냐는 운전자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최고의 우선순위는 안전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것이다.
진승현 객원기자 jinsh6603@nav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