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폭스바겐 시로코R…'공도의 레이싱카' 꿈꾼다

[시승기] 폭스바겐 시로코R…'공도의 레이싱카' 꿈꾼다

자동차마니아들이 열광하던 폭스바겐 시로코R이 우여곡절 끝에 국내에 출시됐다. 이제야 '무늬만 고성능'이라는 허물을 벗을 수 있겠다. 혹시 시로코R을 기다리다 지쳐 시로코R라인을 선택한 소비자들도 있겠지만 너무 배 아파할 필요는 없다. 그저 출력만 높다고 '좋은 차'가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본격적인 스포츠쿠페를 표방하고 있는 폭스바겐 시로코R을 시승했다.◆ 폭스바겐의 ‘얼굴마담’외관은 시로코R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안개등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BMW 1시리즈 해치백…“자비는 없다”

[시승기] BMW 1시리즈 해치백…“자비는 없다”

BMW가 국내 시장에 소형 해치백을 출시했다. 소형차지만 동급에선 유일하게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이번에도 BMW답다. 여기 파격적인 가격책정까지 더해져 동급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까지 위협하고 있다.BMW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와 오랜 시간 가격 조율을 했다”면서 “독일 현지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BMW 1시리즈 해치백 출시와 함께 준비된 시승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포토]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 실내 자세히 살펴보니

[포토]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 실내 자세히 살펴보니

경쟁차종은 물론 상위모델을 능가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춘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이 공개됐다.BMW코리아는 18일, 신형 1시리즈 해치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신형 1시리즈 해치백은 길이 4324mm, 너비 1765mm, 높이 1421mm에 휠베이스 2690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뒷좌석의 다리공간도 넉넉해 성인 4명이 탑승해 장거리 여행을 하더라도 안락하고 쾌적한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의 가격은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시승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시뻘건 시동버튼 커버를 들어올렸다. 시동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는 것만으로 심장이 요동친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시동버튼을 눌렀다. 마치 미사일 발사라도 하는 것일까. 격렬한 12기통 엔진은 느긋하게 힘을 모으다 이내 괴성을 지른다. 단지 시동을 걸었을 뿐인데 과격한 엔진소리와 심장을 떨리게 하는 진동이 여과 없이 온몸에 전해진다.후진할 때조차 과격한 배기음과 엔진음이 고막을 울린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패들시프트를 조작하고 가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포드 이스케이프 1.6 에코부스트 시승기…SUV에 1.6 엔진?

포드 이스케이프 1.6 에코부스트 시승기…SUV에 1.6 엔진?

SUV에 1.6리터급 엔진이 장착됐다니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겠다. 커다란 덩치와 육중한 무게를 움직이기에는 배기량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업계에 ‘다운사이징’은 가장 중요한 화두인 만큼 앞으로 2.0리터 이하의 저배기량 SUV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이 ‘다운사이징’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업체다. 포드는 에코부스트 엔진을 다양한 모델에 적용해 배기량은 낮으면서도 동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렉서스 ES350…럭셔리라면 이 정도는 돼야

[시승기] 렉서스 ES350…럭셔리라면 이 정도는 돼야

최근 국내외 자동차 품질 평가 조사를 살펴보면 럭셔리를 표방하는 자동차들이 의외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 의아하다. 럭셔리 자동차라면서 품질문제로 운전자를 괴롭히거나 주행성, 거주성이 특정 계층만을 만족시키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렉서스 ES350은 진정한 럭셔리라 할 수 있다. 모든 면에서 스트레스가 적은 차인데다 호화스러움도 맛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렉서스는 신형 GS를 시작으로 역동성과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아우디 A6 2.0 TDI 시승기…이 가격의 단연 최고

아우디 A6 2.0 TDI 시승기…이 가격의 단연 최고

자동차 분야에 출입하면 매일 누군가로부터 "어떤 차를 사는게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남녀노소랄것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다. 각자 사정이 있고 취향도 모두 다를진데 이렇게 뭉뚱그려진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막막해진다. 그러나 예산이 6000만원 이내 정도, 독일차를 선호한다면 답은 명확하다. 누구에게나 가장 좋은 선택은 뉴아우디 A6다. ◆ 최첨단의 자동차…감탄이 이어진다 최근 아우디의 가장 큰 특징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영상] 폭스바겐 전기차 '골프 블루e모션' 시승기

[영상] 폭스바겐 전기차 '골프 블루e모션' 시승기

폭스바겐코리아는 3일 전기차 '골프 블루e모션'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100% 전기 충전으로 동작하는 차로, 폭스바겐 골프의 디젤엔진 모델인 TDI보다 출력이 강력하고 GTI에 비해선 조금 부드러운 주행감각이다. 0 RPM에서 부터 최대 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정지상태의 가속감이 디젤이나 가솔린 엔진과는 또 다르다.전기차라면 막연히 미래의 차로 여겨지기 쉽지만, 골프 블루e모션은 운전할 때 전기차의 위화감이 적어 대다수 운전자가 당장이라도 운전 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인피니티 M30d…

[시승기] 인피니티 M30d…"디젤 효율, 성능은 희생 않는다"

인피니티가 국내 시장에 일본브랜드 최초로 디젤 세단을 내놓았다.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럽 디젤세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가 하이브리드차량으로 디젤 세단과 경쟁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단순히 유행에 편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시승했던 인피니티 M30d는 유럽의 디젤 세단과는 추구하는 바가 조금 달랐다. 부드러움과 정숙성이 크게 강조됐지만 인피니티 특유의 넘치는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폭스바겐 파사트…독일 장인정신+미국 실용주의

[시승기] 폭스바겐 파사트…독일 장인정신+미국 실용주의

폭스바겐 파사트(Passat)는 지난 1973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중형 베스트셀러다.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한 인기를 얻어, 평균을 내보면 세계 시장에서 1시간에 40대 넘게 팔리는 차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파사트는 7세대 미국형 모델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편의사양은 미국 시장에 맞게 제외됐지만 주행성능은 여전히 독일 스타일을 간직하고 있다. 부드러운 디젤 엔진, 똑똑한 변속기, 광활한 뒷좌석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볼보 S60 2.0 디젤…“사랑받을 자격 충분”

[시승기] 볼보 S60 2.0 디젤…“사랑받을 자격 충분”

최근 수입차 시장은 2.0리터 디젤 엔진이 대세다. 쿠페에서부터 대형세단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넓고, 토크가 높아 중저속에서 치고 나가는 느낌이 우수해 국내 형편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연비도 좋고 탄소배출량도 적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볼보도 이런 2.0리터 디젤 인기에 가세했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까지 등에 업었다.성공적인 성형수술과 함께 다이어트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볼보 S60 2.0 D3를 시승했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별 헤는 밤”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별 헤는 밤”

한적한 시골길에 차를 세웠다. 구름 한 점 없는 밤하늘을 올려보기 위해 천장을 열었다. 오늘 처음 만난 도도한 여인은 환호를 지른다. 달과 수많은 별들이 당장이라도 차안으로 쏟아질 것 같다. 우수에 찬 달빛은 여인의 경계심을 단번에 무너뜨리고 여자의 눈동자에서 반짝이는 별은 점점 커져만 간다.오픈카는 많은 남성들의 로망과도 같은 것. 그러나 비싸다. 웬만한 ‘의지’가 아니고서야 선뜻 구입하기 힘들 정도로 비싸다. 하지만 최근에 출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아우디 신형 A4…“급이 다르다”

[시승기] 아우디 신형 A4…“급이 다르다”

요즘은 ‘프리미엄’이란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하는 것 같다.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하게 보인다. 편의사양 몇 개 추가하면 프리미엄 자동차가 되는 것일까.최근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의 신형 A4를 시승해보니,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은 단연 돋보인다. 고급스러움만을 놓고 본다면 경쟁차종을 넘어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보다도 한수 위라고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르노 트윙고 시승기…르노삼성이 내놓을 차세대 경차가 이것?

르노 트윙고 시승기…르노삼성이 내놓을 차세대 경차가 이것?

최근 카를로스곤 회장의 내한 이후 르노삼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곤 회장은 르노삼성의 부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숨통을 터주는 동시에, 여러 차종을 고려해 한국 내수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르노의 여러 차종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경차에 가까운 르노 트윙고가 한국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공공연히 떠돈다. 경차를 투입하면 순식간에 판매 대수를 높일 수 있어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폭스바겐 CC…“감출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시승기] 폭스바겐 CC…“감출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마지막으로 폭스바겐 가솔린차를 시승한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만큼 폭스바겐은 디젤 엔진 차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래선지 가솔린 차량이 더 색다르고 개성있게 느껴진다.유럽 브랜드를 중심으로 디젤 차량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역시 차는 가솔린이 제 맛이다. 엔진의 회전질감, 소리, 정숙성 등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디젤 엔진도 따라오지 못한다.2.0리터 TS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 신형 CC를 시승했다.◆ 허물 벗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렉서스 GS450h·RX450h…“연비·성능 모두 만족

[시승기] 렉서스 GS450h·RX450h…“연비·성능 모두 만족"

운동성능이 뛰어난 차는 연비가 안 좋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차량이 속속 등장한다. 이번에 시승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그랬다.렉서스 신형 GS450h와 신형 RX450h는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완벽에 가까운 차가 나왔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너무 완벽해설까. 차를 수족(手足)처럼 다루는 자유로움보다 차가 운전자를 통제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운전의 재미면에서는 약간 아쉬움도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도요타 캠리 롱텀 시승기…세계적 베스트셀러를 구입하다

도요타 캠리 롱텀 시승기…세계적 베스트셀러를 구입하다

지난 1월 탑라이더는 도요타 캠리를 업무 및 시승 차량으로 구입했다. 도요타 캠리는 내구성과 무난함이 오히려 무기인 차데, 잠시 타보고 느낀 소감만으로 시승기를 적는데는 부족함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또 캠리는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링 패밀리 세단인데, 대체 어떤 점이 국산차와 달라 그런 자리에 올랐는지도 궁금했고, 차량 가격도 3200만원대로 차급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봤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시승차로는 차마 얘기할 수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지프 랭글러 사하라, “고속도로에서 갯벌까지”

[시승기] 지프 랭글러 사하라, “고속도로에서 갯벌까지”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는 많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모습과 성격을 유지해 온 차는 드물다. 자동차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진화해가며 적응하기 마련인데 70여년의 세월동안 고집불통인 차도 있다. 바로 지프 랭글러가 그렇다.다소 무식하게 보이는 각진 디자인, 탈탈거리는 디젤 엔진, 타고 내리기 불편할 정도로 높은 지상고, 불편한 뒷좌석 등. 요즘 유행하는 전륜구동 SUV으로선 이해가 안되겠지만, 지프 랭글러는 이런 점이 오히려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도요타 86 시승기…차를 타는게 아니라 입는 느낌

도요타 86 시승기…차를 타는게 아니라 입는 느낌

600마력을 넘나드는 초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즐비한 시대상황을 조롱하는 듯 월등히 가볍고 컨트롤이 자유로운 스포츠카가 나왔다.운전자가 차에 끌려가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차를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게 기존 스포츠카들과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조금 과장한다면 운전자가 '입어서' 자신의 능력을 확장 시키는 느낌이다. 차와 사람이 일체가 되는, 인마일체(人馬一體)가 현실화 돼 있다.기존 도요타는 지나치게 성실한 느낌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단박시승기] 렉서스 신형 RX350…“SUV의 탈을 쓴 세단”

[단박시승기] 렉서스 신형 RX350…“SUV의 탈을 쓴 세단”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렉서스의 당찬 포부가 담긴 신형 RX350의 시승느낌을 간략하게 적어본다.◆ 세단보다 조용하다…“렉서스답다”렉서스를 설명할 때 정숙성을 빼놓을 수 없고 SUV도 예외는 아니다. 소음이나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렉서스의 다른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간혹 엔진회전수를 높이면 엔진소리가 실내로 들어오는데 그것마저 굉장히 멀게 느껴진다. 가솔린 엔진은 보닛 안쪽 깊숙이 자리하

수입차 시승기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