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간단시승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

[간단시승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

지난 20일, 혼다 코리아는 4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올 뉴 오딧세이'를 발표하고 기자단과의 시승을 진행하였다. 시승 구간은 일산 킨텍스에서 임진각까지 편도 40킬로미터로 두 명의 기자가 번갈아 왕복 시승하였다. 오딧세이는 북미 시장에서 매년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미국 미니밴 판매 1위의 베스트셀링 패밀리카이다. 오딧세이의 전체적인 외형 크기와 이미지는 그랜드 카니발을 떠올리게 했다. 외형 크기는 두 차량이 비슷하지만, 그랜

수입차 시승기김진아
[시승기]연료비 부담 훌훌 턴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연료비 부담 훌훌 턴 그랜저 하이브리드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 몇 년 전에 그랜저 TV광고로 나와 화제가 되었던 멘트이기도 하다. 그랜저는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아무나 구매할 수 없었던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형세단 모델 그랜저는 성공한 사람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유물이다. 하지만 1999년 이후 에쿠스가 출시되면서 그랜저는 아무나 구매할 수 없었던 모델에서 소득 수준이 높은 중산층이 구매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대형세단으로 포지션을 바꾸

국산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겨울이 두렵지 않고 즐거운 볼보 XC70

[시승기]겨울이 두렵지 않고 즐거운 볼보 XC70

볼보가 작년 하반기 출력을 올리고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상품성을 개선한 2014년형 S80, XC70, S60, V60, XC60 등 5종의 모델을 출시했다. 이들 모델의 공통점은 바로 직렬 5기통 2.0L, 2.5L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연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두 달 전 볼보를 대표하는 세단 S80 D5 모델은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초가 채 안되며 그럼에도 고속도로에서 항속주행 연비는 리터당 20km/l는 우습게 뛰어 넘는다. 효율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자연의 바람을 느껴라!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시승기]자연의 바람을 느껴라!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루프를 활짝 열고 주행하는 오픈카를 타면 어떤 느낌이 들까? 기자는 어릴 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루프를 여는 오픈카가 일반 스포츠카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다고 믿었다. 그 이유는 바로 주행 중 루프를 여는 이유가 엄청난 성능으로 빨리 달려서 바람의 영향으로 자동차 루프가 오픈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커 가면서 이러한 믿음은 거짓으로 판명 되었다. 우리나라는 오픈카 불모지라고 볼 수 있다. 기후적으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50년 전으로 돌아간 타임머신, 356C

[시승기] 50년 전으로 돌아간 타임머신, 356C

지난 가을, 일본에서 온 반갑고 귀한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 서울에서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도착했다. 스산한 영국의 날씨같은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둥둥둥둥' 울리는 우렁찬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그 분'이 오신걸 단박에 알아챘다. 탄생 50년을 맞은 '그 분'의 등장은, 짙은 회색의 겉모습이 날씨와도 딱 어울리는 신사(紳士)의 모습이었다. 멀리서 보니 약간 왜소해 보였으나 그 위엄은 타의 추종

수입차 시승기김진아
[시승기] 확실히 구형보다 좋아진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 확실히 구형보다 좋아진 신형 제네시스

6년 전 현대자동차 최초의 후륜구동 대형세단 제네시스가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GS시리즈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출시한 대형세단과 경쟁 타깃으로 삼았다.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첫 선을 보일 때부터 수입차와 비교 시승을 통해 제네시스가 수입 경쟁모델과 비교시승을 진행했으며 특히 다이나믹 럭셔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주행성능 면에서도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

국산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섹시한 수컷의 향기, MINI 컨트리맨 JCW

[시승기] 섹시한 수컷의 향기, MINI 컨트리맨 JCW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겉모습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현대 사회를 비판하면서 외모 지상주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두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성을 유혹하는 것은 사람보다 동물이 먼저 시작한 일이다. 동물은 암컷보다 수컷이 화려하다. 수컷 사자에겐 멋진 갈퀴가 있고, 숫꿩 장끼의 머리 깃털은 암꿩 까투리와 달리 천연색의 화려한 자태를 보인다. 컨트리맨 JCW는 이성을 유혹하는 화려한 수컷을 닮았다. ◆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가솔린 SUV 조건을 충족한 르노삼성 QM5

[시승기] 가솔린 SUV 조건을 충족한 르노삼성 QM5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승용차와 달리 SUV가 디젤 판매량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승용차의 경우 과거 우리나라에서 환경 등의 이유로 디젤엔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SUV는 그러한 규제가 없었다. 그리고 SUV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짐 많이 싣는 다목적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디젤엔진 때문에 생기는 진동이나 소음도 운전자들이 당연하게 여겼다. IMF를 전후한 시점에서 7인승 LPG 미니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연료비가 싼

국산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완벽한 그 녀석 트집잡기 '골프 2.0 TDI'

[시승기] 완벽한 그 녀석 트집잡기 '골프 2.0 TDI'

7세대로 진화한 골프는 단점이 없어 보인다. 변화의 방향을 고민했을 개발자들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세대 플랫폼의 적용으로 인한 생산비용 절감과 경량화가 핵심이다. 이로 인해 발생된 추가 이익을 골프의 매력을 높이는데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실내 디자인이 특히 고급스러워졌고, HID 헤드라이트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부분은 덤을 얻은 것처럼 기분 좋은 변화다. ◆ 커지고 고급스러워졌다 출시 할 때마다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 '기아 K7 700h'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 '기아 K7 700h'

배기량이 커진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가속력은 2,000cc 디젤 모델과 견줄 만 하고, 진지해진 서스펜션은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 플랫폼 중에서 가장 잘 세팅된 것으로 느껴진다. 전자식 핸들의 완성도는 대량생산 브랜드 중에서는 수준급으로 올라섰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 역사는 길지 않다.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초이

국산차 시승기
[시승기]내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볼보의 기함모델 S80

[시승기]내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볼보의 기함모델 S80

자동차...... 운전자가 집에서 나오자마자 원하는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이동수단...... 자동차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으며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있어야 한다. 자동차...... 치열한 경쟁이 끊임없는 현대사회에서 출 퇴근길 남들과 같이 공유하며 타는 불편한 대중교통 대신 더 신속하고 더 편안하게 나 홀로 혹은 동료와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곳으로 편안하게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융합이란? 질문에 '그란투리스모'로 답했다

[시승기] 융합이란? 질문에 '그란투리스모'로 답했다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럭셔리라인이라는 모델명에는 BMW에서 이 모델에 담고자하는 컨셉트가 그대로 담겨있다. 3시리즈의 다이내믹함과 그란투리스모의 편안함 그리고 여유, 럭셔리라인의 고급스러움을 3GT에 온전히 녹아들게 만들었다. Made by BMW. 3GT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자 하는 BMW의 두 번째 시험작이다.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출시 직후 보다 시간이 흐른 현재시점에서 더 인기가 많다. 은근한 그만의 매력을 구매자들이 알아가고 있는 것처럼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와인딩 로드타는 코뿔소 'FX30d'

[시승기] 와인딩 로드타는 코뿔소 'FX30d'

육중한 무게로 와인딩 로드를 거침없이 치고 오르는 SUV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스포츠카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도 있고, 출력만 높아서 직진에서만 스포티한 모델도 있다. 하지만, FX30d는 생긴 것처럼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선다. 10여년 전 바이오닉 치타라는 컨셉트로 양산된 독특한 디자인의 모델이 양산되었다. FX는 분명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시승한 모델은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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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BMW 120d 다운사이징이 꼭 진리는 아니다

[시승기]BMW 120d 다운사이징이 꼭 진리는 아니다

BMW의 소형차 1 시리즈는 기자가 3년 전 처음 타본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해치백 모델도 판매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2도어 쿠페 모델만 판매되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120d 쿠페였으며 현재도 판매되고 있다. 얼핏 보면 그냥 문짝 2개인 소형차처럼 생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작은 스포츠카처럼 보였던 120d 쿠페의 동력성능은 상당히 놀라웠었다. 엔진 자체 최고출력만 보면 BMW에 필적하는 타사 메이커의 디젤엔진도 존재 했지만 체구가 작은 소형차에 177마력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끈질기고, 날카롭고, 위험할 수 있는 '엑센트 CVT'

[시승기] 끈질기고, 날카롭고, 위험할 수 있는 '엑센트 CVT'

국산 소형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엑센트의 1.4ℓ 모델이 카파엔진과 CVT 변속기를 새로 달고 나왔다. 엔진과 변속기를 바꾸는 적지 않은 변화를 거쳤다. 부드러움과 정숙성은 향상 되었다. 연비는 아주 높진 않았지만, 끈질기게 평균을 유지했다. 세계적으로 변속기 다단화와 엔진 다운사이징의 열풍이 매섭다. 그로인해 최근 출시되는 신차의 연비는 그 상승의 폭이 크다. CVT변속기는 이론적으로 구동 손실이 없다. 다단화 변속기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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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벤츠의 3세대 해치백 소형차 A 클래스

[시승기] 벤츠의 3세대 해치백 소형차 A 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최고의 자동차 라는 수식어이다. 국적과 인종 성별 나이를 떠나 전세계적으로 벤츠는 아무나 탈 수 없는 최고의 자동차로 기억되고 있으며 달리는 궁전, 고속도로의 제왕 등의 몇 가지 별명들도 있다. 그런데 벤츠가 1997년에 갑자기 싸구려로 보이는 이상한 소형차를 출시 했다. 바로 벤츠 최초의 전륜구동 소형차 모델인 A 클래스이다. 단단하고 품위 있었던 다른 벤츠 모델과 달리 A 클래스는 전고가 매우 높아 껑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온,오프로드 모두 만족시킬 의외의 대안 '올란도'

[시승기] 온,오프로드 모두 만족시킬 의외의 대안 '올란도'

국산 MPV(Multi Purpose Vehicle, 소형 미니밴)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올란도의 2014년형 모델을 시승하였다. 처음 출시할 때부터 장점이었던 주행안정감은 여전했고, NVH 보강을 통해서 이전보다 정숙한 모습을 보였다. 올란도는 당시 소형 미니밴 시장의 유일한 모델이었던 뉴 카렌스의 경쟁모델로 2011년 등장했다. GM대우에서 쉐보레로 사명을 바꾸고 처음 출시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금색 보타이 엠블럼을 처음 달고 나온 모델이기도 하다. 경쟁 모델은 카렌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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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작고 귀여운 도심형 SUV 'Q3' 시승기

아우디의 작고 귀여운 도심형 SUV 'Q3' 시승기

도시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도시는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도시의 이미지는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빌딩 숲과 수많은 자동차가 복잡하게 뒤엉킨 도로를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하고 정형화된 아파트 단지와 한적한 주택가 그리고 도시 중간중간에 녹지로 조성된 공원도 있다. 또한 평평한 도로가 대부분이지만 가파른 언덕길도 있고 높은 언덕에 위치한 한적한 주택가의 골목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닛산 쥬크 인제 서킷에서 택시체험 소감

닛산 쥬크 인제 서킷에서 택시체험 소감

최근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렸다. 그것은 바로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F1(포뮬러원)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적적자 때문에 F1 유치가 내년에 힘들 것이다 라는 예상을 하긴 했지만 막상 그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착잡하다. 기자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2010년 F1 경기가 시작 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 된 점이 있다면 바로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서킷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보는 문화가 활성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덩달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2014 JEEP 그랜드체로키 서미트

[시승기] 2014 JEEP 그랜드체로키 서미트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2014년형 서미트 모델을 시승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지만, 변화의 폭은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내•외관 디자인과 소재의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된 트랜스미션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정말 눈 여겨 볼 부분은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감이다. ◆ 지프 since 1941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운전석 쪽 헤드램프 안에는 SINCE 1941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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