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승기] 인피니티의 후륜구동 중형 세단 Q50

[시승기] 인피니티의 후륜구동 중형 세단 Q50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1989년 닛산 프레지던트 HG50이라는 쇼퍼드리븐 대형 세단에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바꾼 Q45라는 대형 세단을 미국에 출시하면서 인피니티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이후 후륜 스포츠카 모델 M30, 그리고 패밀리 세단 j30, i30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1997년에는 인피니티 최초 SUV 모델인 QX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점차 넓혔다. 인피니티는 2012년 생산 모델을 늘리면서 복잡해진 네이밍을 단순화 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면서 세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국산 준중형차 가격에 구입 가능한 혼다 시빅 1.8

[시승기] 국산 준중형차 가격에 구입 가능한 혼다 시빅 1.8

최근 닛산 알티마 시승기를 올리면서 기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앞으로 국산차 가격이 수입차 보다 더 비싸질까? 기자가 미래를 예언하는 점쟁이도 아니고 앞날의 국운 및 사주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수입차와 국산차 가격 흐름을 본다면 국산차 가격이 앞으로 더 비싸질 거라 예상해 본다. 물론 단순히 가격만 올리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욕먹는 현대, 기아차의 경우 최근 연식 변경 및 신모델 출시할 때마다 편의사양을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댄디한 그 남자의 차, 벤츠 E250 CDI 4매틱

[시승기] 댄디한 그 남자의 차, 벤츠 E250 CDI 4매틱

몸에 슬림하게 달라붙는 감색 체크 수트에 앞 코가 길고 뾰족한 갈색 구두의 또각또각 소리를 울리며 걸어와 은색 자동차에 미끄러지듯 오르는 그의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진다. 살짝 힘을 줘 핸들을 잡은 손엔 손등에 핏대가 살짝 보이고 손목엔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초침들이 반짝이며 째깍거리고 있다. 무릎 나온 늘어난 청바지에 털면 먼지가 한가득 쏟아질것 같은 스니커즈 운동화를 신고 이 차를 운전하면 안 될 것만 같다. 이 차는 그런 느낌이다.

수입차 시승기김진아
[사용기] 냉각수 보충만으로 “연비가 좋아졌다고?

[사용기] 냉각수 보충만으로 “연비가 좋아졌다고?

자동차기자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3년이 되다보니, 독자들뿐 아니라 주변지인들로부터 다양한 제보를 받게 됩니다. 제보의 내용은 차량 결함, 사고 소식, 개인적인 민원, 그리고, 제품의 홍보기사를 써달라는 제보까지, 그 종류는 다양합니다. 모든 제보내용은 사실여부를 확인한 후 기사화 여부가 결정되지만, 사실 확인과정에서 폐기되는 내용도 상당수입니다. 이때의 판단기준은 무엇보다도 “탑라이더의 독자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인가?&rdq

사용기박태준
[시승기] 국산 중형 세단 가격의 닛산 알티마

[시승기] 국산 중형 세단 가격의 닛산 알티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4도어 패밀리 세단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세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우리나라에서 크기에 따라 대형, 중형, 준중형으로 분류되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뒷좌석을 갖춘 패밀리 세단이라는 점이다. 르노삼성 SM 시리즈, 한국지엠의 알페온, 말리부, 크루즈도 패밀리 세단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세 모델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판매되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간단시승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

[간단시승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

지난 20일, 혼다 코리아는 4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올 뉴 오딧세이'를 발표하고 기자단과의 시승을 진행하였다. 시승 구간은 일산 킨텍스에서 임진각까지 편도 40킬로미터로 두 명의 기자가 번갈아 왕복 시승하였다. 오딧세이는 북미 시장에서 매년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미국 미니밴 판매 1위의 베스트셀링 패밀리카이다. 오딧세이의 전체적인 외형 크기와 이미지는 그랜드 카니발을 떠올리게 했다. 외형 크기는 두 차량이 비슷하지만, 그랜

수입차 시승기김진아
[시승기]연료비 부담 훌훌 턴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연료비 부담 훌훌 턴 그랜저 하이브리드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 몇 년 전에 그랜저 TV광고로 나와 화제가 되었던 멘트이기도 하다. 그랜저는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아무나 구매할 수 없었던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형세단 모델 그랜저는 성공한 사람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유물이다. 하지만 1999년 이후 에쿠스가 출시되면서 그랜저는 아무나 구매할 수 없었던 모델에서 소득 수준이 높은 중산층이 구매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대형세단으로 포지션을 바꾸

국산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겨울이 두렵지 않고 즐거운 볼보 XC70

[시승기]겨울이 두렵지 않고 즐거운 볼보 XC70

볼보가 작년 하반기 출력을 올리고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상품성을 개선한 2014년형 S80, XC70, S60, V60, XC60 등 5종의 모델을 출시했다. 이들 모델의 공통점은 바로 직렬 5기통 2.0L, 2.5L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연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두 달 전 볼보를 대표하는 세단 S80 D5 모델은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초가 채 안되며 그럼에도 고속도로에서 항속주행 연비는 리터당 20km/l는 우습게 뛰어 넘는다. 효율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자연의 바람을 느껴라!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시승기]자연의 바람을 느껴라!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루프를 활짝 열고 주행하는 오픈카를 타면 어떤 느낌이 들까? 기자는 어릴 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루프를 여는 오픈카가 일반 스포츠카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다고 믿었다. 그 이유는 바로 주행 중 루프를 여는 이유가 엄청난 성능으로 빨리 달려서 바람의 영향으로 자동차 루프가 오픈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커 가면서 이러한 믿음은 거짓으로 판명 되었다. 우리나라는 오픈카 불모지라고 볼 수 있다. 기후적으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50년 전으로 돌아간 타임머신, 356C

[시승기] 50년 전으로 돌아간 타임머신, 356C

지난 가을, 일본에서 온 반갑고 귀한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 서울에서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도착했다. 스산한 영국의 날씨같은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둥둥둥둥' 울리는 우렁찬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그 분'이 오신걸 단박에 알아챘다. 탄생 50년을 맞은 '그 분'의 등장은, 짙은 회색의 겉모습이 날씨와도 딱 어울리는 신사(紳士)의 모습이었다. 멀리서 보니 약간 왜소해 보였으나 그 위엄은 타의 추종

수입차 시승기김진아
[시승기] 확실히 구형보다 좋아진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 확실히 구형보다 좋아진 신형 제네시스

6년 전 현대자동차 최초의 후륜구동 대형세단 제네시스가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GS시리즈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출시한 대형세단과 경쟁 타깃으로 삼았다.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첫 선을 보일 때부터 수입차와 비교 시승을 통해 제네시스가 수입 경쟁모델과 비교시승을 진행했으며 특히 다이나믹 럭셔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주행성능 면에서도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

국산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섹시한 수컷의 향기, MINI 컨트리맨 JCW

[시승기] 섹시한 수컷의 향기, MINI 컨트리맨 JCW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겉모습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현대 사회를 비판하면서 외모 지상주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두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성을 유혹하는 것은 사람보다 동물이 먼저 시작한 일이다. 동물은 암컷보다 수컷이 화려하다. 수컷 사자에겐 멋진 갈퀴가 있고, 숫꿩 장끼의 머리 깃털은 암꿩 까투리와 달리 천연색의 화려한 자태를 보인다. 컨트리맨 JCW는 이성을 유혹하는 화려한 수컷을 닮았다. ◆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가솔린 SUV 조건을 충족한 르노삼성 QM5

[시승기] 가솔린 SUV 조건을 충족한 르노삼성 QM5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승용차와 달리 SUV가 디젤 판매량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승용차의 경우 과거 우리나라에서 환경 등의 이유로 디젤엔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SUV는 그러한 규제가 없었다. 그리고 SUV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짐 많이 싣는 다목적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디젤엔진 때문에 생기는 진동이나 소음도 운전자들이 당연하게 여겼다. IMF를 전후한 시점에서 7인승 LPG 미니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연료비가 싼

국산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완벽한 그 녀석 트집잡기 '골프 2.0 TDI'

[시승기] 완벽한 그 녀석 트집잡기 '골프 2.0 TDI'

7세대로 진화한 골프는 단점이 없어 보인다. 변화의 방향을 고민했을 개발자들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세대 플랫폼의 적용으로 인한 생산비용 절감과 경량화가 핵심이다. 이로 인해 발생된 추가 이익을 골프의 매력을 높이는데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실내 디자인이 특히 고급스러워졌고, HID 헤드라이트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부분은 덤을 얻은 것처럼 기분 좋은 변화다. ◆ 커지고 고급스러워졌다 출시 할 때마다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 '기아 K7 700h'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 '기아 K7 700h'

배기량이 커진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가속력은 2,000cc 디젤 모델과 견줄 만 하고, 진지해진 서스펜션은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 플랫폼 중에서 가장 잘 세팅된 것으로 느껴진다. 전자식 핸들의 완성도는 대량생산 브랜드 중에서는 수준급으로 올라섰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 역사는 길지 않다.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초이

국산차 시승기
[시승기]내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볼보의 기함모델 S80

[시승기]내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볼보의 기함모델 S80

자동차...... 운전자가 집에서 나오자마자 원하는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이동수단...... 자동차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으며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있어야 한다. 자동차...... 치열한 경쟁이 끊임없는 현대사회에서 출 퇴근길 남들과 같이 공유하며 타는 불편한 대중교통 대신 더 신속하고 더 편안하게 나 홀로 혹은 동료와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곳으로 편안하게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융합이란? 질문에 '그란투리스모'로 답했다

[시승기] 융합이란? 질문에 '그란투리스모'로 답했다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럭셔리라인이라는 모델명에는 BMW에서 이 모델에 담고자하는 컨셉트가 그대로 담겨있다. 3시리즈의 다이내믹함과 그란투리스모의 편안함 그리고 여유, 럭셔리라인의 고급스러움을 3GT에 온전히 녹아들게 만들었다. Made by BMW. 3GT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자 하는 BMW의 두 번째 시험작이다.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출시 직후 보다 시간이 흐른 현재시점에서 더 인기가 많다. 은근한 그만의 매력을 구매자들이 알아가고 있는 것처럼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와인딩 로드타는 코뿔소 'FX30d'

[시승기] 와인딩 로드타는 코뿔소 'FX30d'

육중한 무게로 와인딩 로드를 거침없이 치고 오르는 SUV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스포츠카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도 있고, 출력만 높아서 직진에서만 스포티한 모델도 있다. 하지만, FX30d는 생긴 것처럼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선다. 10여년 전 바이오닉 치타라는 컨셉트로 양산된 독특한 디자인의 모델이 양산되었다. FX는 분명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시승한 모델은 2세대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BMW 120d 다운사이징이 꼭 진리는 아니다

[시승기]BMW 120d 다운사이징이 꼭 진리는 아니다

BMW의 소형차 1 시리즈는 기자가 3년 전 처음 타본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해치백 모델도 판매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2도어 쿠페 모델만 판매되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120d 쿠페였으며 현재도 판매되고 있다. 얼핏 보면 그냥 문짝 2개인 소형차처럼 생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작은 스포츠카처럼 보였던 120d 쿠페의 동력성능은 상당히 놀라웠었다. 엔진 자체 최고출력만 보면 BMW에 필적하는 타사 메이커의 디젤엔진도 존재 했지만 체구가 작은 소형차에 177마력

수입차 시승기김진우
[시승기] 끈질기고, 날카롭고, 위험할 수 있는 '엑센트 CVT'

[시승기] 끈질기고, 날카롭고, 위험할 수 있는 '엑센트 CVT'

국산 소형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엑센트의 1.4ℓ 모델이 카파엔진과 CVT 변속기를 새로 달고 나왔다. 엔진과 변속기를 바꾸는 적지 않은 변화를 거쳤다. 부드러움과 정숙성은 향상 되었다. 연비는 아주 높진 않았지만, 끈질기게 평균을 유지했다. 세계적으로 변속기 다단화와 엔진 다운사이징의 열풍이 매섭다. 그로인해 최근 출시되는 신차의 연비는 그 상승의 폭이 크다. CVT변속기는 이론적으로 구동 손실이 없다. 다단화 변속기의 종

국산차 시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