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칼럼

[inside F1] F1, 자동차 문화, 그리고 온고지신

[inside F1] F1, 자동차 문화, 그리고 온고지신

논어에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면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라는 구절이 나온다. 흔히 ‘온고지신’이라고 줄여 부르는 말의 유래가 여기에 있다. ‘옛 것을 찾고 새 것을 알면 스승이 될 만 하다.’는 뜻이다. 옛 학문을 연구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학문을 이해해야만 남을 가르칠 수 있다는 의미다. 조금 더 나아가서 옛 것에만 머무르거나 새 것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F1은 빠르게 변하는 최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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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F1] F1, 쉬어야 이긴다!

[inside F1] F1, 쉬어야 이긴다!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휴가 첫 날 회사에 정상 출근했다는 기사가 자랑스럽게 실렸다. 휴가 기간에 출근을 하고 안하고에 대해 논평을 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좀 해 본 사람이라면 회장님의 출근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아랫 사람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달 헝가리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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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눈탱이 맞지마라

[부스터] 눈탱이 맞지마라

1999년 튜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주변에 자동차 환자들에게 들은 첫 번째 이야기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었고, 제품에 대한 정보가 없어 튜닝을 먼저 한 형님들의 무용담이나 튜닝업체의 사장님이 소개해주는 범위 안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자동차 차종별로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배너업체라 협력업체라는 이름으로 많은 튜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고 회원들

부스터
신차 구입하려면, 할인 많은 8월이 적기

신차 구입하려면, 할인 많은 8월이 적기

8월 1일을 기점으로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격인하 프로모션과 사은품 이벤트 등으로 신차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각 메이커에서는 가을부터 2015년 신 모델을 내놓기 때문에 전 재고 모델을 판매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신차를 구매 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신 모델을 기다려 새 차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구매하려는 모델이 풀 체인지 모델이 아닌 성능의 큰 변화가 없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면 가격 할인의 혜택을 노려볼

기자의 한마디김진아
7월 한 달 동안 8,740대나 판매한 올 뉴 카니발

7월 한 달 동안 8,740대나 판매한 올 뉴 카니발

보통 새 달이 시작하는 1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난 달에 자사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도자료를 보내주는데 8월이 시작되는 오늘 각 자동차 메이커들의 판매량 보도자료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쓰는 기자가 각 자동차 회사의 판매량 보도자료를 보다가 올 뉴 카니발 깜짝 놀랐다. 7월 한 달 동안 무려 8,74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판매량 10,035대를 기록한 현대자동차 쏘나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1세대 카니발이 판매되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inside F1] 비와 세이프티카의 이야기

[inside F1] 비와 세이프티카의 이야기

F1 그랑프리를 본 경험이 많지 않은, 게다가 모터스포츠에 대해서도 그다지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라면 레이스에서 세이프티카의 등장은 상당히 당혹스런 시스템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열심히 달리면서 간격을 벌이던 드라이버들이 한 순간 ‘지금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처럼’ 속도를 늦추고 나란히 달리게 되는 상황이나, 한 술 더 떠서 순간적인 핏스탑 선택 여부에 따라 순위가 싹 바뀌는 상황은 잘 모르는 이들에겐 상당히

INSIDE F1
해가 갈수록 인기 높아지는 코란도 스포츠 그 비결은?

해가 갈수록 인기 높아지는 코란도 스포츠 그 비결은?

쌍용자동차의 3세대 SUT 코란도 스포츠가 2012년 출시 후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57,400대가 판매되었고 수출은 33,713대가 판매되었다. 보통 신차 출시 후 약 3개월에서 1년까지 제일 많이 판매되다가 점차 판매량이 낮아지는데 반해 코란도 스포츠는 첫 출시되었던 2012년보다 2013년에 국내에서 약 3,000대 더 많이 판매되었고 2013년, 2014년 월별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6월을 제외한 나머지는 올해가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이 판매되었다. 오토캠핑, 레저활동 인구가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21회] 다임러 트럭, 다운사이징 터보 가솔린 엔진, 레이싱모델 비니

[21회] 다임러 트럭, 다운사이징 터보 가솔린 엔진, 레이싱모델 비니

보이는 자동차신문 탑라이더(www.top-rider.com)이 야심차게 준비한 귀에 쏙쏙 들리는 본격 자동차 다이제스트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말의 장인 윤상필, 모터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서승현, 그리고 탑라이더 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터넷 라디오 자동차 방송! 일주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많이 들어주세요!^.^ Broadcast live streaming video on Ustream 이번주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2014/07/29) - 김진아

들리는 탑라이더탑라이더
[inside F1] 마샬의 안전 보장이 우선이다

[inside F1] 마샬의 안전 보장이 우선이다

2014 독일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20랩을 남기고 수틸의 레이스카가 스핀 했다. 마지막 코너인 턴17을 지나 핏 스트레이트로 접어드는 지점. 수틸의 자우버 C33은 트랙 한 가운데에 가로로 멈춰 섰다. 턴16을 지나 마지막 코너로 접어들기 전까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위치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당연히 더블 옐로우 플랙이 선언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세이프티카가 트랙에 나오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세이프티카는 피트를 벗어나

INSIDE F1
[20회] BMW 드라이빙 센터, BMW X5 M50d 시승 , 레이싱모델 문가경

[20회] BMW 드라이빙 센터, BMW X5 M50d 시승 , 레이싱모델 문가경

보이는 자동차신문 탑라이더(www.top-rider.com)이 야심차게 준비한 귀에 쏙쏙 들리는 본격 자동차 다이제스트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말의 장인 윤상필, 모터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서승현, 그리고 탑라이더 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터넷 라디오 자동차 방송! 일주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많이 들어주세요!^.^ Broadcast live streaming video on Ustream 이번주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2014/07/22) - 탑라이더

들리는 탑라이더탑라이더
[inside F1] 나는 이런 변화가 슬프다.

[inside F1] 나는 이런 변화가 슬프다.

“나는 이런 변화가 슬프다.” 이 말은 최근 발표된 일련의 F1 규정 변화에 대해 전설적인 해설자 머레이 워커가 한 말이다. 라이트 팬을 유입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F1에 도입되고 있는 ‘예상 밖의 새로운 규정’이 문제다. 머레이 워커 역시 이런 변화를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사 반대를 외치는 대신 슬프다는 표현을 썼다. 문제가 된 최근의 규정 변화들에 대

INSIDE F1
[19회] 신형 카니발 시승, 람보르기니 우라칸 출시 및 서울오토살롱, 모터타임 윤종덕단장

[19회] 신형 카니발 시승, 람보르기니 우라칸 출시 및 서울오토살롱, 모터타임 윤종덕단장

보이는 자동차신문 탑라이더(www.top-rider.com)이 야심차게 준비한 귀에 쏙쏙 들리는 본격 자동차 다이제스트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말의 장인 윤상필, 모터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서승현, 그리고 탑라이더 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터넷 라디오 자동차 방송! 일주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많이 들어주세요!^.^ 이번주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2014/07/15) - 탑라이더 핫이슈 TOP5 "방송듣기" -

들리는 탑라이더탑라이더
[inside F1] 차세대 챔피언은 누구인가?

[inside F1] 차세대 챔피언은 누구인가?

2014 시즌 F1 월드 챔피언 타이틀의 주인공? 아직까지 시즌이 채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튼 두 명 중 한 명이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다. 다른 드라이버들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은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메르세데스가 갑자기 최강의 면모를 잃을 가능성도 높지 않고, 2위권 팀 중에서 누군가가 하반기를 싹쓸이하기엔 경쟁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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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SF 개막전 수도권 주민들이 당일치기 관람이 가능했지만......

2014 KSF 개막전 수도권 주민들이 당일치기 관람이 가능했지만......

2008년 11월 시설 개 보수를 이유로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이 폐쇄된 이후 수도권에서 레이스경기가 열렸던 적이 없었다. 용인 스피드웨이가 폐쇄된 이후 태백 서킷, 영암 F1 서킷, 그리고 최근 개장된 인제 스피디움 서킷이 개장되었지만 세 서킷 모두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방에 있는 서킷이다. 2008년 이후 폐쇄된 용인 스피드웨이는 작년에 다시 재개장 되었지만 일부 완성차 메이커의 트랙데이 등의 제한적으로 개장한 것이지 레이스경기는 여전히 수도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18회] 레이지로버 스포츠 시승,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출시, 록타이트-HK 레이싱팀 최우진대표

[18회] 레이지로버 스포츠 시승,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출시, 록타이트-HK 레이싱팀 최우진대표

보이는 자동차신문 탑라이더(www.top-rider.com)이 야심차게 준비한 귀에 쏙쏙 들리는 본격 자동차 다이제스트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말의 장인 윤상필, 모터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서승현, 그리고 탑라이더 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터넷 라디오 자동차 방송! 일주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많이 들어주세요!^.^ 이번주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2014/07/08) - 탑라이더 핫이슈 TOP5 "방송듣기" - 김

들리는 탑라이더탑라이더
[inside F1] F1 TV 중계 시스템의 열쇠, 결국은 사람이다!

[inside F1] F1 TV 중계 시스템의 열쇠, 결국은 사람이다!

F1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TV로 시청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1년에 스무 번 정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그랑프리가 개최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면 현장을 모두 따라다니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공식 세션이 펼쳐지는 동안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경기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TV 중계를 시청하는 편이 낫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F1의 TV 중계 시스템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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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아반테 쿠페 2.0 출고, 레이싱모델 최유정

[17회] 아반테 쿠페 2.0 출고, 레이싱모델 최유정

보이는 자동차신문 탑라이더(www.top-rider.com)이 야심차게 준비한 귀에 쏙쏙 들리는 본격 자동차 다이제스트 팟캐스트 "들리는 탑라이더" 말의 장인 윤상필, 모터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서승현, 그리고 탑라이더 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친절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 일주일마다 한 편씩 업데이트 되는 팟캐스트 '들리는탑라이더', 많이 들어주세요!^.^ 이번주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2014/07/01) - 탑라이더 인기뉴스TOP5 - 김진우기자의 아반

들리는 탑라이더탑라이더
정말 국산차는 고급휘발유가 효과 없을까?

정말 국산차는 고급휘발유가 효과 없을까?

서울 그리고 광역시에 있는 주유소를 보면 주유기에 주유건 3개 이상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200L 이상을 주유해야 하는 화물차가 많이 지나가는 주유소는 주유건을 하나가 아닌 두 개를 쓸 수 있도록 경유 주유건을 한 개 더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경유 주유건이 하나밖에 없는데 주유기에 있는 주유건이 3개가 있는 주유소가 있다면 휘발유, 경유, 그리고 고급휘발유를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이며 주유건이 3개가 아닌 4개 있는 경우도 있다.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연비 부적합 판정을 통해 본 디젤 엔진의 양면성

연비 부적합 판정을 통해 본 디젤 엔진의 양면성

최근 자동차 공인 연비 때문에 관련 업계와 정부 부처들이 매우 시끄럽다. 핵심은 국산차 중에서 두 개의 모델, 그리고 수입차 중에서 네 개의 모델이 허용오차범위 -5%를 넘은 해당 메이커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산차 모델을 연비 테스트한 정부 부처는 국토교통부이고 수입차 모델을 연비 테스트한 정부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라고 한다. 연비 측정은 국산차든 수입차든 한 부처에서 도맡아서 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왜 두 개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inside F1] 여성 F1 드라이버 탄생, 가능할까?

[inside F1] 여성 F1 드라이버 탄생, 가능할까?

F1 월드 챔피언십이 탄생한 1950년부터 65번째 시즌이 펼쳐지는 현재까지 F1 그랑프리의 공식 세션에 참가한 여성 F1 드라이버는 단 다섯 명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800명 이상의 남성이 F1 공식 세션에 참가한 것을 생각하면 그 비율은 채 1%도 안 된다. 모터스포츠 전체가 ‘좋든 싫든’ 현실적으로 남성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곤 하지만 F1에서의 편중은 더욱 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성 F1 드라이버 탄생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미 다섯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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