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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인생에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마주 보는 여행] 인생에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사랑이 갖는 수많은 의미 중 하나.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하는 마음이다.캠핑이라는 것을 시작하고 자연을 만나 오면서 나에게 그러한 의미가 있는 캠핑장은 어디일까.설악산 자락의 깊은 숲이 뿜어 주는 피톤치드가 마치 손에 잡힐 듯하고 선녀탕으로부터 흘러내리는 계곡물의 깨끗함에 마음마저 정화되는 생명의 쉼터. 나의 인생에 기꺼이 쉼표 하나가 되어주는 그곳. 강원도 인제에 있는 '가리벨리 캠핑장'으로 떠나 본다.전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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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서울 근교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운 캠핑

[마주 보는 여행] 서울 근교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운 캠핑

캠핑을 다니다 보면 가끔은 멀리 떠난다는 것이 힘겨울 때가 있다.주말의 차량 정체, 장거리 운전의 피곤함 같은 이유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 번잡함은 더하기만 하니 모처럼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고자 떠났던 캠핑에서 오히려 피곤만 더 쌓여오기 일쑤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여유롭고 나무와 숲이 풍성한 곳.오히려 적막함마저 느낄 정도의 휴식이 가능한 캠핑장은 없을까. 오늘, 그곳으로 함께 떠나 보자.서울 강서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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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꽃 맞으러 가는 길, 거제로 봄 캠핑을 떠나다1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꽃 맞으러 가는 길, 거제로 봄 캠핑을 떠나다1

“한 겨울의 자태를 자랑하는데, 반쯤 필 때가 가장 좋은 때네. 피지 않았을 땐 피지 않을까 두렵고, 활짝 피면 도리어 시들어버리려 하네.” 조선시대 문인 성삼문(1418~1456)은 ‘동백꽃’을 이렇게 비유했다. 남쪽 바다, 알알이 박힌 섬이른 봄, 꽃은 아직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 하여 우리가 꽃을 찾아 나선다. 통영과 거제 앞바다에 있는 ‘장사도’에 들렀다. 장사도는 통영에서 바닷길로 약 20여km 떨어져 있다. 긴 모양 덕에 예부터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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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청평호수를 품에 안는 캠핑

[마주 보는 여행] 청평호수를 품에 안는 캠핑

인간은 누구나 가지지 못한 것을 동경한다.지난 겨우내 산으로만 떠돌았더니 이제는 물이 그리워진다. 캠핑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는 것. 문득 떠오르는 작년 가을의 추억이 나를 청평호수의 평화로 이끈다.가평 8경 가운데 하나인 청평호수는 1944년 청평댐이 준공되며 만들어진 곳으로 호수의 면적이 580만 평에 달하는 대단위 수면이다. 호수 양편으로 높이 솟아 있는 호명산 또한 호수와 잘 어우러져 있어 여름철의 피서객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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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거제 사등오토캠핑장, 쪽빛 바다를 내려다보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거제 사등오토캠핑장, 쪽빛 바다를 내려다보다

거제도(巨濟島)는 크고 아름답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해안선만 900리에 달하며 60여개 섬을 알처럼 품고 있다. 큰 섬, 모래 땅수도권과 강원도에 밀집해있던 캠핑장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남쪽의 큰 섬, 거제에도 벌써 4~5곳의 캠핑장이 생겨났다. 그중 4년 전에 문을 연 거제 사등오토캠핑장을 찾았다. 사등오토캠핑장은 풍광이 좋다. 바다와 3km정도 떨어져 있지만 지대가 높다. 텐트를 치면 거제의 푸른 바다가 발아래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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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양평 솔뜰캠핑장, 피톤치드에 쉼을 얻어요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양평 솔뜰캠핑장, 피톤치드에 쉼을 얻어요

“어느 캠핑장 다니세요?”캠퍼들을 일상에서 만날 때마다 묻는 질문이다. 캠퍼들 사이에서는 캠핑장에 대한 호오가 갈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지난해 양평에 자리를 튼 ‘솔뜰캠핑장’은 많은 캠퍼를 만족시킬 만한 요소가 포진해 있다.소나무가 있는 뜰솔뜰캠핑장은 팔당대교에서 양평에 다다르는 길에 있다. 냉면과 완자 등으로 유명한 ‘옥천냉면’ 간판이 보이면 좌회전을 해 마을로 들어서면 된다. 1년 내내 오가는 발길이 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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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캠핑의 밤은 아름답다

[마주 보는 여행] 캠핑의 밤은 아름답다

지난 몇 회에 걸쳐 가족 캠핑에 필수적인 기본 장비의 구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이번 회에서는 캠핑의 밤을 밝혀 줄 랜턴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랜턴은 야간에 빛을 밝혀 활동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나 야간 캠핑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 주는 간접적 효과도 상당하다. 랜턴은 기본적으로 생활 공간, 취사 공간, 취침(이너) 공간에 각각 하나씩 필요로 하며 이러한 랜턴들은 사용 연료에 따라 전기형, 연소형(가스, 가솔린 및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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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기본적인 취침 공간의 구성

[마주 보는 여행] 기본적인 취침 공간의 구성

즐거운 캠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취침 공간의 구성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번 회에서는 기본적인 취침 공간의 구성 요령과 효과적인 제품의 선택 방법 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좌식이 좋을까, 입식이 좋을까?캠핑에서 취침 공간의 구성 방식에는 일반적인 좌식 모드와 야전 침대를 이용한 입식 모드로 나눌 수 있다. 좌식 모드의 경우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어린아이들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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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소조령의 기운을 느끼며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소조령의 기운을 느끼며

충북 괴산은 ‘느티나무가 많은 산’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주요한 곳에 ‘느티나무 괴(槐)’자를 썼다하니 괴산은 과거 지리적으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터. 그러고 보면 아직도 흔적이 남아 있다. 조령(문경새재) 등 땅과 땅을 잇는 고개가 괴산에 있다. 말안장 모습의 고개, 조령 조령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문경시 문경읍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고려사지리지부터 ‘조령’이 등장하는데 조선 시대 조령은 영남 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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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도심의 한편에서 캠핑을 만나다

[마주 보는 여행] 도심의 한편에서 캠핑을 만나다

캠핑에서 이동은 힘들다.서울에서 가까운 경기권으로만 나간다 하여도 왕복으로 3~4시간은 통상 필요로 한다. 특히 주말 국도에 정체라도 심한 날이면 이는 더욱 할 것이 분명하다.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조정 경기장과 카페촌 등으로 유명한 이곳은 서울의 올림픽대로 동편 끝자락에 위치하여 말이 경기도이지 사실상 서울과 다를 바 없는 가까운 곳이다. 이곳에 제대로 된 시설과 환경을 갖춘 오토 캠핑장이 들어섰다 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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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역사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역사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책으로 만나는 역사는 어렵다. 그런데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역사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 어렵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연천 전곡리를 찾으면 우리땅 구석기 역사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구석기 나라, 연천 전곡리 연천 전곡리는 ‘구석기 나라’라는 이름을 들고 나섰다. 30만년 전 유물인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바로 이곳에서 출토됐기 때문이다. 유물을 발견한 사람은 주한미군 병사 그렉 보웬이다. 1978년 한탄강유원지를 여행차 들렀다가 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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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제대로 즐기는 동계 캠핑

[마주 보는 여행] 제대로 즐기는 동계 캠핑

요즘 아들 녀석의 불만이 가득하다.아무래도 끝나가는 겨울 방학이 무척이나 아쉬운 모양이다. 방학이라지만 요즘 아이들은 학원도 다녀야 하고 해야 할 일도 많으니 별반 다를 것도 없을 터이다. 하고 싶은 것을 말해보라 하니 망설임 없이 ‘캠핑’을 외친다. 캠핑을 경험해 본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연의 즐거움이 어떠한 것인지를 느낌으로 안다. 이제 1개월여 남은 겨울 시즌, 그 마지막을 품으려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 본다.천혜의 입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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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웰빙 캠핑을 떠나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웰빙 캠핑을 떠나다

‘웰빙’을 우리말로 부르면 뭘까. 충주의 한 캠핑장이 웰빙의 순우리말 버전으로 문을 열었다. 참살이학교 캠핑장이다. 캠핑, 폐교를 활용하라.폐교터만큼 캠핑장 요건을 갖춘 곳은 없다. 1982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각지에서 폐교된 학교 수는 무려 3349개니 된다. 요즘 이들 폐교의 변신이 화려하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캠핑장’이다. 화장실, 교실, 운동장 등 기본 시설이 돼 있는데다 주변 환경도 좋다. 참살이학교 캠핑장은 앙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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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맛있는 캠핑을 위한 주방의 구성

[마주 보는 여행] 맛있는 캠핑을 위한 주방의 구성

캠핑장에서는 무엇을 먹어도 맛있다.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 먹는 한 끼의 식사는 캠핑을 즐겁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에는 캠핑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주방의 구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캠핑장에서 주방의 구성은 집에서의 그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이동과 설치가 편리하고 가볍게 제작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키친 테이블(Kitchen Table)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테이블이다. 버너와 각종 조리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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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마주 보는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동계 캠핑의 딜레마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텐트를 나서면 세상은 어느새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국의 모습이다. 모닥불을 피우고 릴렉스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으로 만끽하는 캠핑의 여유로움. 야생 본능을 타고 난 진정한 캠핑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동계 캠핑의 로망이다. 하지만 막상 떠나보면 현실은 다르다. 눈이라도 내려주면 아이들과 야외에서 놀기라도 하겠지만 추운 날씨탓에 아이들은 텐트를 벗어나지 못하니 그저 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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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작게, 더 작게 캠핑하라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작게, 더 작게 캠핑하라

처음 캠핑을 할 때는 장비를 사고, 친구를 초청하고, 유명한 캠핑장을 쫓아다니는 데 마음을 빼앗긴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작고 조용하게’ 캠핑을 하고 싶어진다. 끊고 버리고 이별하라2010년부터 일본에서는 ‘단사리’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끊을 단(斷), 버릴 사(捨), 이별할 리(離). 끊고 버리고 이별하라는 뜻이다. 대량 소비,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서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버리면 숨 막히는 현실을 잠시 멈출 수 있다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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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스탠드, 원하는곳에 45°, 90°, 180° 원하는 각도로

우나스탠드, 원하는곳에 45°, 90°, 180° 원하는 각도로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자동차 내 휴대폰 거치대에 대한 소비도 함께 늘고있다. 자신의 휴대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했을 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우나 스탠드'를 이고앤컴퍼니㈜가 국내에 정식 런칭한다.우나는 작고 깔끔한 외관으로 원하는 곳에 휴대폰 거치가 가능하다. 모니터, 유리, 자동차, 책상,칠판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품의 장점

IT/게임
[Car&Taste] 일본의 새해 음식 ‘오세치 요리”

[Car&Taste] 일본의 새해 음식 ‘오세치 요리”

‘오세치’란, 일본에서 일년에 다섯 번, 계절이 바뀌는 시점을 기념하는 명절 ‘오절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때 잘 차린 음식을 신에게 바치고 그것을 먹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새해에만 만들어 먹는 음식이 되었다.새해 오세치 요리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축하와 축복의 의미가 담긴 홍(红)색과 백(白)색을 기본으로 한다. 이에 곁들이는 노란색은 부(副)를 상징하며, 검은색은 건강을 나타낸다. 그리고, ‘오세치’의 모든

라이프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겨울 바다와의 조우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겨울 바다와의 조우

겨울 바다가 스산하다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다. 푸른 바다와 맞닿은 백사장에 하얀 눈이 쌓이면, 생동하는 겨울 풍경이 완성된다. 떠나는 곳에 보금자리를 얻다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곳. 가끔 여행자들은 아무 이유 없이 공항으로 향한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보고 여행의 단상에 젖어든다. 공항은 여행을 가든 안 가든 왠지 멜랑꼴리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인천 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그림 같은 해수욕장이 있다. 왕산해수욕장이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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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우리도 캠핑 한번 해볼까?

[마주 보는 여행] 우리도 캠핑 한번 해볼까?

캠핑이 인기는 인기이다. 평판이 좀 좋다 싶은 캠핑장들은 주말이면 예약하기가 점점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가고 주말 고속도로에서는 캠핑가는 차량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올 해부터 실시되는 전면 주 5일 수업은 당연히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아빠들의 어께를 무겁게 하니 ‘캠핑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에 드는 것도 당연지사이다. 캠핑은 아빠가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막상 무엇부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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