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

[기자수첩] 인피니티의 역습…현대차, 제 꾀에 당했나

[기자수첩] 인피니티의 역습…현대차, 제 꾀에 당했나

현대차가 투싼의 유럽 판매 이름을 ix35로 바꿨을 때는 그저 우스운 헤프닝 정도로만 여겼다. 당시 유럽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인피니티 ex35나 fx35 같은 고성능 SUV의 이름을 그대로 빼다박았기 때문이다. 당시 인피니티가 전통적으로 3.5리터 엔진을 장착한 모델에 35라는 이름을, 4.5리터 엔진 모델에 45라는 숫자를 붙여왔지만 현대차는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투싼에 아무 이유 없이 ix35라는 이름을 붙이고 싼타페에는 ix45라는 이름을 붙였다. 더구나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기자수첩] 르노삼성이 내놓은 '교류 충전기'의 의미

[기자수첩] 르노삼성이 내놓은 '교류 충전기'의 의미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 표준을 두고 업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DC충전방식과 신형 AC 충전방식이 다투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현대기아차가 주도한 직류(DC) 충전방식이 전기차 인프라를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전기차의 충전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교류(AC) 방식이 국내서 르노삼성과 독일 슈나이더일렉트릭을 통해 실증됐다. 하지만 국내 전기차 정책은 이 방식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13일, 세계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르노삼성 공장 방문기(3) - 직원들 '회심의 미소'

르노삼성 공장 방문기(3) - 직원들 '회심의 미소'

르노삼성차(대표: 프랑소와 프로보)는 14일, 인터넷 및 신문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부산 공장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뉴 SM5 플래티넘의 인기로 지난 11월부터 공장의 잔업을 재개하는 등 활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와 내수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지난 1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생산량 조절을 위해 11개월간 잔업을 중단해왔다. 63UPH(시간당 생산대수)에 생산효율이 업계 최고로 손꼽

현장에 가다김한용
르노삼성 공장 방문기(2) - 초고효율 공장, 비결 있었네

르노삼성 공장 방문기(2) - 초고효율 공장, 비결 있었네

14일 부산시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위치한 르노삼성 공장을 찾았다. 이곳은 24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공장으로 그리 큰 공장이라 할 수 없지만 3교대로 최대 3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실제 이 공장은 부지면적 1650K㎡ 건면적 330K㎡에 불과하지만 연 27만대를 생산하던 초고효율의 공장이다. 하지만 최근 이 공장의 상황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작년말부터 해외발 금융위기를 가장 크게 겪었기 때문이다. 수출물량 감소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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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공장 방문기(1) - 질의응답…

르노삼성 공장 방문기(1) - 질의응답…"전기차까지 준비 됐다"

르노삼성은 14일 부산 공장의 생산라인의 운영 상황을 살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및 지면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행사는 뉴SM5플래티넘 출시 이후, 다시 살아나는 현장 분위기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르노삼성 측은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장(스탬핑, 차체, 조립, 엔진 공장) 라인투어와 오직렬 부사장, 김인환 상무(테크니컬 서브 디렉터)가 참석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으로 이뤄졌다. 아래는 르노삼성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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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린카 카쉐어링 이용해보니…렌터카보다 낫네

추워도 너무 추웠던 10일, 평소 후륜구동 승용차를 운행해왔는데 눈도 내리고 길마저 얼어붙어 운전이 힘들 지경이 됐다. 이번에는 전륜구동 승용차도 운전 해 볼 겸, 그린카라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50여개 거점 중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거점에서 BMW의 소형차 미니를 예약했다. 현장에 가보니 아반떼 등 국산차는 물론, 포드 머스탱 등 수입차도 여러대 준비 돼 있었다. 시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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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12 포드 올뉴 퓨전 출시…화려하지만 아쉬움도

[영상] 2012 포드 올뉴 퓨전 출시…화려하지만 아쉬움도

10일 포드코리아(대표 정재희)는 인터와이어드스튜디오에서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2013년형 퓨전’을 출시했다. 퓨전은 포드의 에코부스트 177마력 1.6리터급 엔진과 234마력 2.0리터급 엔진이 탑재된 중형세단이다. 미국 포드와 유럽 포드가 '원-포드' 전략으로 만든 차라서 넉넉한 실내에 우수한 주행성능까지 두루 갖췄다고 제조사 측은 밝히고 있다. 이 차의 외관을 보면 아스톤마틴을 닮은 전면부가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언급된

출시행사김한용
포드 퓨전 국내 출시…1.6리터급 가격 3645만원부터

포드 퓨전 국내 출시…1.6리터급 가격 3645만원부터

10일 포드코리아(대표 정재희)는 인터와이어드스튜디오에서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2013년형 퓨전’을 출시했다. 퓨전은 포드의 에코부스트 177마력 1.6리터급 엔진과 234마력 2.0리터급 엔진이 탑재된 중형세단이다. 미국 포드와 유럽 포드가 '원-포드' 전략으로 만든 차라서 넉넉한 실내에 우수한 주행성능까지 두루 갖췄다고 제조사 측은 밝히고 있다. 이 차의 외관을 보면 아스톤마틴을 닮은 전면부가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언급된다.

신차소식김한용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차량 IT 신기술 살펴보니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와 함께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중 상당부분은 이미 기아K9에 이어 현대차 에쿠스에도 장착됐으며 다른 시스템들도 내년부터 등장하는 신차에 속속 적용 될 예정이다. 아래는 현대차가 공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들의 목록 1) 스

탑라이더백과사전김한용

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4) -전장 기술 개발동향

현대모비스는 정보통신, 안전편의성, 환경 에너지 측면에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 각종 첨단 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다. 프론트엔드모듈, 운전석모듈, 섀시모듈의 3대 모듈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핵심부품 및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능형 및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차세대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다음은 현대모비스가 전장 시스템 개발 동향이다. 1) 지능형 안전편의 시스템 (ADAS: Advanced Driver Assist System) 현재까지 글로벌 전장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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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3) - 진천공장 가보니

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3) - 진천공장 가보니

오늘날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복합편의공간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제는 기계의 집합체로 불리던 자동차가 전자화 되어 지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장품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호흡 또한 빨라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발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장품 생산기지인, 진천공장을 통해서 첨단 자동차 전장품 생산에 박차를

현장에 가다김한용
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2) -자동차야 스마트기기야?

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2) -자동차야 스마트기기야?

최근 자동차 전장 부품이 첨단화 되면서 자동차와 IT 업종 간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는 듯 하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정보기술(IT) 신인류'로 불리고 있는 새로운 구매층들이 생겨나고 자동차의 구매기준에서 편의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자 IT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02년 20%에 불과했던 자동차의 전자화 비율이 2010년 32%, 2015년 40%로,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는 7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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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1) - 질의응답

현대차 부품 산실, 현대모비스를 가다(1) - 질의응답

현대 모비스 관계자는 6일, 내년에 국내 출시할 제네시스 차세대 모델에 핸들을 자동으로 돌려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차선이탈방지장치(LKAS, Lane Keep Assist System)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또 AV 및 내비게이션 장치의 OS로 안드로이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탑라이더는 6일 현대차 부품 기술의 산실인 현대 모비스 진천공장을 방문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AS부품은 물론, 전장 및 AVN 등의 부품 중 가장 많은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다. 아래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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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우디 S모델들, 영암F1 서킷에 총출동

[영상] 아우디 S모델들, 영암F1 서킷에 총출동

아우디코리아는 5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30여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아우디의 퍼포먼스 모델인 S모델을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9일까지 개최된다. '아우디 S모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라 불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우디 S4, S5, S6, S7, S8 등 S모델들 23대가 총 출동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인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치뤄진 이번 행사는 오전에 슬라롬, 서킷 코너링 체험 등을, 오후에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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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눈길 주행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눈이 많이 내려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텐데요. 저는 후륜구동 승용차를 몰고 있으면서도 용감하게 차를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자동차와 타이어 회사들에서 얻은 지식을 동원하며 운전하고 있어서인데요.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눈길 안전 주행 상식에 대해 전달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무엇보다 겨울용 타이어를 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안전장비나 운전 테크닉보다 겨울용타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R8 LMS 컵 2013 전 시즌 출전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R8 LMS 컵 2013 전 시즌 출전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타머)는 국내 최정상 레이서 유경욱 선수를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로 기용하여 2013 시즌 ‘아우디 R8 LMS 컵 경주대회’ 모든 레이스에 출전한다. 이로서 유경욱 선수는 아우디 R8 LMS 컵 국제 레이싱 대회 전 시즌에 아우디 코리아 드라이버로서 출전하는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유경욱 선수는 지난 10월 27일~2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 컵’ 경주대회 5차전 9,10 라운드

업계소식김한용
도요타 연비 대회…흥미로운 레이스의 재발견

도요타 연비 대회…흥미로운 레이스의 재발견

2일 도요타는 경기도 안산스피드웨이 서킷에서 도요타 프리우스 연비대회를 개최해 일반인과 자동차 전문지 기자로 이뤄진 총 45명의 참가선수와 동반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프리우스로 안산서킷을 주행하며 연비를 측정하는 에코드라이빙 코스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로 파일런 사이를 통과하는 퍼포먼스 드라이빙 코스가 있었다. 에코드라이빙 코스는 3인 1조로 이뤄진 팀들이 경합하는 예선경기

현장에 가다김한용
미쓰비시 '아웃랜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

미쓰비시 '아웃랜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

미쓰비시 미국법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한 LA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아웃랜더 PHEV'를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업체는 이 차를 2014년 미국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랜더 PHEV는 신형 아웃랜더를 기반으로 개발 된 상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PHV)다. 미쓰비시 측은 "아웃랜더 PHEV는 세계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라면서 "아이미브(i-MiEV)로 전기차 기술, 랜서 에볼루션으로 4WD 기

신차소식김한용

현대차 '연비 과장', 타 메이커에도 '불똥 튀나'

미국 컨슈머리포트 관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연비를 과대표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메이커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시험 책임자, 제이크 피셔는 "EPA(미국환경국)의 공인 연비와 실제 연비가 맞지 않는차가 여럿 있어 현대차의 연비 과장과 비슷한 사례가 더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

업계소식김한용
혼다 오딧세이의 실내보니…도요타 시에나와 경쟁?

혼다 오딧세이의 실내보니…도요타 시에나와 경쟁?

혼다코리아가 30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개최하고 오딧세이와 파일럿의 판매에 나섰다. 혼다코리아가 미국산 자동차를 국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코리아는 이 두차종을 시작으로 총 5개 차종을 국내 시장엔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밴 오딧세이는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에 비해선 크고 미국서 도요타 시에나와 비슷한 급의 차량이다. 국내 도입 차량은 4790만원으로 도요타 시에나 3.5(4940만원)에 비

출시행사김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