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차량 IT 신기술 살펴보니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차량 IT 신기술 살펴보니

발행일 2012-12-07 18:17:03 김한용 기자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와 함께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중 상당부분은 이미 기아K9에 이어 현대차 에쿠스에도 장착됐으며 다른 시스템들도 내년부터 등장하는 신차에 속속 적용 될 예정이다.

아래는 현대차가 공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들의 목록

1)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Smart Connectivity System)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은 차량내 구축된 무선랜(Wi-Fi)을 활용, ▲날씨, 뉴스, 주식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위젯 ▲ 모바일 기기의 사진, 문서 등 파일 실시간 동기화 ▲트위터 등과 연동되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스마트폰의 음악/영상 컨텐츠를 차량에서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 차량과 외부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2) 근접 인식 마우스틱 (Motion Sensor Moustick)

마우스틱은 마우스(Mouse)와 조이스틱(joystick)이 합쳐진 형태로 마우스틱에 적용된 ‘햅틱 스크롤 휠(Haptic Scroll Wheel)’을 이용해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운전중인 사용자의 손이 마우스틱 조작 장치의 일정거리 위에서 모션을 취하는 것만으로 기능 조작이 가능해 빠르고 편리한 제어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재미있는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3) 지능형 햅틱 시스템 (Intelligent Haptic System)

'지능형 햅틱 시스템'은 ▲운전대에 햅틱(Haptic) 기능 스위치를 적용한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Haptic Steering Wheel Switch)’, ▲운전석 중앙에서 햅틱 스위치 조작이 가능한 ‘루미노 햅틱 콘솔 스위치(Lumino haptic console Switch)’ ▲대시보드의 스위치들을 LCD 화면으로 구현한 ‘햅틱 터치 스크린(Haptic touch screen)’을 적용해 촉각과 시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차량의 기능 조작이 가능한 차세대 제어시스템이다.

‘지능형 햅틱 시스템’은 주행 중에도 간단한 조작으로 자동차의 에어컨, 라디오 등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촉각적인 피드백과 주변의 LED를 이용한 시각적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아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4) 다이나믹 클러스터 (Dynamic Cluster)

'다이나믹 클러스터'는 주행 상황과 운전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는 LCD 클러스터로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내비게이션 모드, 연비 주행모드, 스포츠 주행모드 등의 다양한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해 더욱 고급스럽고 하이테크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화면 전환 시에도 시각 효과를 통해 이전 화면과 다음 화면 사이의 정보 연관성을 전달하여 운전자의 정보 인지 능력을 유지시켜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전을 돕는다.

5)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 (Multifunctional Safety Vision System)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Front Collision Warning System)’은 현재 싼타페, 제네시스, 에쿠스 등에 적용되고 있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의 진보된 형태로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차선·주행속도·차간거리 등을 계산해 충돌 위험 경보를 울려 사고 위험을 예방해 준다.

전방향 영상인식 안전시스템(AASV:Advanced Around Safety View system)’은 세계 최초로 고속주행 중 차량 주위의 360° 인식이 가능하며, 고속 주행 중에도 사방의 거리를 인식하고 위험이 발생할 때 경보를 울려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센추리 쿠페 콘셉트 공개, 롤스로이스급 하이엔드 럭셔리

센추리 쿠페 콘셉트 공개, 롤스로이스급 하이엔드 럭셔리

토요타의 하이엔드 브랜드 센추리(Century)가 센추리 쿠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29일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 센추리 쿠페는 독립 브랜드로의 첫 번째 모델로, 2인승 구조의 럭셔리 전기차다. 센추리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게 된다. 토요타 산하의 플래그십 모델, 센추리의 브랜드 독립을 공식화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토요타 센추리는 1967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일본 최고급 관용차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전기차 0 α, 최초 공개..2027년 양산 계획

혼다 전기차 0 α, 최초 공개..2027년 양산 계획

혼다가 미래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혼다는 29일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글로벌 EV, 혼다 0 시리즈의 새로운 SUV 모델인 '혼다 0 α(알파)'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혼다 0 α는 차세대 EV 프로토타입의 3번째 모델로, 1월 공개된 혼다 0 살룬과 혼다 0 SUV에 이어 선보였다. 혼다 0 α는 향후 2년내에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산형 모델은 2027년 시장에 출시된다. 주력 시장은 일본과 인도로 예정됐다. 혼다는 0 시리즈의 개발 접근 방식인 "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이오닉9·스포티지, IIHS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아이오닉9·스포티지, IIHS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평가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으로 구성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으며,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거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푸조 올 뉴 3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3008은 동급 경쟁차 중 가장 멋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8년전 이전 세대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단순한 구조로도 실연비 20km/ℓ 전후를 기록해 인상적이다. 푸조 브랜드는 지난 7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3008 알뤼르 4490만원(개소세 3.5%, 4425만1000원), 3008 GT 4990만원(개소세 3.5%, 4916만3000원)으로 8년전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공개..한국 출시는 2026년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공개..한국 출시는 2026년

지프 브랜드는 29일 부분변경 모델,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공개했다. 2026 그랜드 체로키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으로 양산차 최초의 터뷸런트 제트 점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에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는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동급 4기통은 물론, 6기통 엔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며,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722km 주행 중국 전략 전기차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722km 주행 중국 전략 전기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도 높였다. 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km의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지원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지원

르노코리아(대표 니콜라 파리)가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19일 간 진행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원 혜택(단, 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생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르노 필란테 혹은 오로라2, 매력적인 쿠페형 SUV

르노 필란테 혹은 오로라2, 매력적인 쿠페형 SUV

르노 차세대 준대형 SUV, 필란테(Filante, 프로젝트명 오로라2) 일부 디자인이 공개돼 주목된다. 중국 현지 매체에 게재된 필란테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으로, 커다란 차체와 대구경 휠은 BMW XM과 유사한 분위기다. 국내 출시는 2026년 상반기다. 르노 필란테는 D-세그먼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상위 모델로, E-세그먼트 준대형 쿠페형 SUV로 기획됐다. 그랑 콜레오스 대비 커진 차체와 휠베이스, 전방과 후방 오버행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PV5 카고, 693km 주행으로 기네스 기록 등재

기아 PV5 카고, 693km 주행으로 기네스 기록 등재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의 PV5 카고 4도어에 665kg을 싣고 진행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도록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와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방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