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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닛산 370Z 시승기(3)

[일단타] 닛산 370Z 시승기(3)

시동을 걸자마자 기분 좋은 소음이 들렸습니다. 어서 빨리 엑셀을 밟으라고 재촉하는 듯한 엔진음과 배기음에 심장이 두근거리더군요. 시트의 느낌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딱딱함이었습니다. 핸들 역시도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 엑셀과 브레이크는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부드럽게 밟히는 느낌과는 다르게 반응성은 무척 빨랐습니다. 살짝 발을 올렸다 싶었는데 어느새 쭉 치고 나가고, 가볍게 밟았다 싶었는데 금방 멈췄습니다.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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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Guy's License? 엑센트 License 먼저!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Guy's License? 엑센트 License 먼저!

#광고1, 희미한 어둠 속 여섯 남자의 전력질주. 손을 뻗고 농구 골대를 향하는 힘찬 도약. 결과! 'Boy', 한참 모자라다. 'Gentleman', 살짝 못 미친다. 터치에 성공한 손은? 야생 근육질의 'Guy'. 멋지게 착지하는 그를 장식하는 한줄, 'Guys Only'. #광고2, 하얀 수트를 입은 남자들의 전력질주. 먼저 앞서 나가는 'Gentleman', 반팔의 'Boy'가 이를 금방 제치나 싶을 때 나타나는 반라의 근육질 남자. 불쑥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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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닛산 370Z 시승기(2)

[일단타] 닛산 370Z 시승기(2)

100m 출발 선 앞에 선 육상선수 같은 외모에 적절히 감탄한 뒤, 차에 올라탔습니다. 스포츠카 시승에 설렌 소영씨의 질주본능은 실내도 살펴보지 않고 바로 출발하려고 하더군요. 실내 디자인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화려함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심플함이 있었습니다. 실내 곳곳에 외관 디자인과 일관성을 느끼게 하는 디테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핸들은 조금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370Z의 외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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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닛산 370Z 시승기(1)

[일단타] 닛산 370Z 시승기(1)

오늘은 특별히 SK네트웍스 닛산 분당점을 방문했습니다. 일단타 시승기의 첫 번째 스포츠카를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일단타의 주인공은 1969년 1세대 ‘Z’의 출시 이후 40년, 6세대로의 진화에 성공한 닛산의 스포츠카 370Z입니다.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200만대 가량 팔린 베스트셀러 370Z. 두터운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외관부터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탄탄한 근육질의 운동선수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은 첫 시선부터 370Z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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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라세티 프리미어- 첫경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레다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라세티 프리미어- 첫경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레다

GM대우가 2011 라세티 프리미어를 출시하며 과감한 섹스어필 광고를 선보였다. 이제 막 성인이 되었을 법한 젊은 남녀가 단 둘이 차에 타고 있다. 미묘한 분위기만큼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손을 까딱이며 창 밖을 바라보는 여자. 몰래 여자의 목덜미를 바라보며 침을 꿀떡 삼키는 남자. 여자가 묻는다. “너 해봤어?” 2011 라세티 프리미어 광고는 여자의 질문만큼이나 도발적이다. 남자는 당황한 기색으로 대답한다. “응? 아니…그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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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폭스바겐 페이톤 시승기(3)

[일단타] 폭스바겐 페이톤 시승기(3)

드디어 폭스바겐의 기함 페이톤을 주행하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최고급 세단의 승차감이니 당연히 좋았습니다. 18가지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는 옆구리를 감싸주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안마기능이 있다는 점도 특이하더군요. 물론 핸들도 4방향 자동으로 움직여 조절 가능합니다. 주행을 시작하자마자 핸들 부분에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왕손’ 소영씨에게도 큰 핸들이었습니다. 핸들이 큰 것이 문제가 아니라, 큰 핸들에 비해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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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폭스바겐 페이톤 시승기(2)

[일단타] 폭스바겐 페이톤 시승기(2)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에 탑승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수공예로 마무리 지었다는 실내 구석구석도 고급스러웠습니다. 운전석에 앉아있는 소영씨가 부동산에 종사하는 사모님처럼 보였다는…센터페시아는 많은 조작 버튼들이 얌전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8인치의 큼지막한 네비게이션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이 운전자 시야에 비해 조금 낮은 위치에 있어 익숙하지 않으면 조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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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인피니티를 왜 타야 하는가!!

닛산/인피니티를 왜 타야 하는가!!

지난 17일 파주 헤이리에서 엔크린닷컴 프리미엄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시승회는 닛산/인피니티 자동차와 함께 했습니다. 참여한 차종은 SK네트웍스 닛산/인피니티 분당점에서 판매중인 알티마(2.5/3.5), 무라노, 뉴로그, 370z(이상 닛산), G37S, M37, M56S, EX35, FX(이상 인피니티) 10대 입니다. 일단타 시승기에서도 닛산/인피니티 차량을 소개하면서 자주 언급했지만 닛산/인피니티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 성능사양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공격적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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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폭스바겐 페이톤 시승기(1)

[일단타] 폭스바겐 페이톤 시승기(1)

폭스바겐은 1937년 히틀러의 ‘국민들이 탈수 있는 연비 좋고 실용성 좋은 차를 만들어라! ’는 명령에 따라 탄생한 자동차 회사 입니다. 폭스바겐의 뜻 자체도 독일어로 국민차라고 합니다. 폭스바겐 하면 비틀이나 파사트, 골프 등의 연비괴물이 떠오르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폭스바겐에는 이러한 대중적인 자동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일단타의 주인공은 폭스바겐에서 출시한 최고급 대형 세단 페이톤입니다. 페에톤은 3.0 디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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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A/S] All New Infiniti M37, M56 어떻게 다른가?

[일단타-A/S] All New Infiniti M37, M56 어떻게 다른가?

얼마 전 All New Infiniti M37 시승기가 있었는데요. 일단타 시승기를 보시고 M시리즈의 다른 모델인 M56(스포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늘은 M37과 M56이 어떻게 다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소영씨가 없습니다. 시승에 참여한 ‘Laico’님은 M56은 무척 좋은 자동차이지만 시장성에는 물음표라고 하더군요. M37과 M56의 차이는 엔진의 차이와 주행 편의사양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M56 모델에만 적용된 인텔리전트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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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All New Infiniti M37(올 뉴 인피니티 M37) 시승기(3)

[일단타] All New Infiniti M37(올 뉴 인피니티 M37) 시승기(3)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동을 걸자마자 자동으로 운전자에 맞춰 시트와 운전대가 조정이 되었습니다. 앉은 느낌도 무척 편했습니다. All New Infiniti M37 모델에는 6기통 3.7리터 VQ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알티마와 로그 시승기 때 VQ엔진에 대해 설명 드렸었죠? 14회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었던… 가속페달을 밟고 출발을 했습니다. 소영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은 조금 묵직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묵직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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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K5, 키만 큰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면 안돼!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K5, 키만 큰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면 안돼!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광고의 마지막 부분은 빨강 바탕화면에 큼지막하게 쓰인 Design 이란 문구로 끝난다. 차의 첫 번째 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 가격이나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구매의 조건일지도 모르겠다. 기아차는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확실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파격적인 Soul의 조심스러운 시도와 로체, 포르테에서 선보인 페이스 리프트의 노력은 작년 11월에 출시된 K7을 기점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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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All New Infiniti M37(올 뉴 인피니티 M37) 시승기(2)

[일단타] All New Infiniti M37(올 뉴 인피니티 M37) 시승기(2)

인피니티 M37의 외모는 확실히 기존의 고급세단과는 그 궤를 달리 하는 것이었습니다.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외모로 이전 모델과 차별화 되는 확실한 페이스 리프트에 성공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급세단을 떠올리면 당연히 벤츠나 BMW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M37은 처음 고급세단을 구입하려는 젊은 고객이나 지금까지의 고급세단에 실증이 난 기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모만으로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M37의 내부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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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All New Infiniti M37(올 뉴 인피니티 M37) 시승기(1)

[일단타] All New Infiniti M37(올 뉴 인피니티 M37) 시승기(1)

오랜만에 시승기를 올립니다. 시승은 추석이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말에 했는데 이제서야 업데이트를 하네요. 소영씨 팬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새로운 시승기를 기다리셨을 텐데요^^ 앞으로 빠른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이번에 시승한 자동차는 All New Infiniti M37 모델입니다. M시리즈는 지난 6월 ‘M37 스텐다드’, M37 프리미엄’, ‘M56 스포츠’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9월 'M56 스포츠'에 탑제된 고급 옵션들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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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볼보자동차, 안전해도 문제네...

(동영상) 볼보자동차, 안전해도 문제네...

‘볼보’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제는 질문 자체가 우스울 정도로 당연해졌다. 안전이다. 볼보자동차가 한국 수입이 시작된 이후에 볼보를 타고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금 도로 위를 달리는 모든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달려있는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브랜드가 볼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아닐 것이다. 아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 조차도 볼보와 안전 사이에는 등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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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엔크린닷컴 프리미엄 시승회, 성황리 마무리

[동영상] 엔크린닷컴 프리미엄 시승회, 성황리 마무리

지난 10월 27일, 헤이리 컬든 UV하우스에서 ㈜SK에너지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이 우수고객을 초대하여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com/kr) S80, C70, C30(이상 세단)과 XC90, XC70, XC60(이상 SUV)의 프리미엄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회는 엔크린닷컴이 자사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로 주유 실적, 엔크린 포인트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상위 5%의 우수고객들을 대상 접수하여 최종 40명을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시승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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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이변속출, 최후의 승자는 알론소!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변속출, 최후의 승자는 알론소!

악! 베텔 너마저… 레드불 피트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고, 페라리 피트는 박수를 쳤다. 전남 영암에서 열린 2010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말 그대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다이내믹한 결승전을 예고하는 듯 새벽부터 내린 부슬비에 젖어있는 서킷에서는 예선전 성적도, 종합 순위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8만 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젖은 노면 탓에 세이프티카를 선두로 24대의 머신이 조심스럽게 서킷을 돌기를 10여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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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인피니티, BMW,벤츠 따라잡을까?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인피니티, BMW,벤츠 따라잡을까?

자동차 광고는 어려운 것 같다.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높은 가격 뿐 만이 아니라 한 번 구입을 하면 최대 수십 년 까지 함께 동고동락 해야 하는 이른바 ‘고관여 제품’ 이다. 자동차는 차를 사기 위해 스스로 이것 저것 알아보고 가격과 성능, 유지비까지 꼼꼼히 살 핀 다음 실제로 타 보고 마음에 들었어도 구매를 머뭇거릴 만큼 관여도가 높은 만큼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다. 아니, 소비자의 마음을 구매로 움직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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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닛산 뉴 로그 플러스 시승기 (3)

[일단타] 닛산 뉴 로그 플러스 시승기 (3)

뉴 로그 플러스에는 2.5L 직렬 4기통 DOHC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QR25DE 엔진은 가솔린 엔진으로 높은 회전수와 정숙함을 장점으로 하는데요, 닛산의 X-tronic CVT 변속기와 조합되어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차에 앉으니 시트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조절 기능이 있어서 운전자에게 편안한 시트 포지셔닝을 할 수 있습니다. 조수석은 수동입니다^^ 엑셀과 브레이크의 감도는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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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타] 닛산 뉴 로그 플러스 시승기 (2)

[일단타] 닛산 뉴 로그 플러스 시승기 (2)

소영씨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 했던 뉴 로그 플러스의 외모를 살펴보고 난 뒤, 실내에 들어왔습니다. 알티마와 비슷한 일본차 특유의 간결함이 느껴졌습니다. 큼직큼직 하기도 하고요. 알티마 시승기 때도 언급했는데, 닛산이 최근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과 사양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추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격을 낮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심플해지는 최적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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