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C 전기차 공개, 713km 주행..초대형 그릴 탑재

벤츠 GLC 전기차 공개, 713km 주행..초대형 그릴 탑재

발행일 2025-09-08 08:23:56 탑라이더 뉴스팀
벤츠는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with EQ Technology, 이하 전기차)를 8일 공개했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WLTP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새로운 조명 그릴과 에어매틱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GLC 전기차는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70ℓ로 최대 1740ℓ까지 확장된다. 전면부 트렁크 용량은 128ℓ다.

GLC 전기차에는 벤츠의 신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벤츠의 핵심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은 크롬 그릴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적용됐다. 특히 942개의 도트형 조명 패턴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중앙 삼각별 로고도 점등된다.
GLC 전기차 실내에는 대시보드 전체를 덮은 39.1인치 MBUX 하이퍼 스크린,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비건 가죽 시트, 부메스터 4D 사운드 시스템,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마 루프 등이 배치됐다. 나파 가죽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주요 버튼은 물리 방식으로 제공된다.

GLC 전기차는 구글 Ai로 더욱 스마트해진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돼 "블랙홀이 뭐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와 같은 질문에도 대답한다. 차량용 앱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와 같은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 인식을 지원한다.

GLC 전기차는 9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시스템을 갖춰 330kW급 급속 충전으로 10분만에 최대 303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총 출력 483마력을 발휘한다.

GLC 전기차는 S클래스와 같은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옵션이다. 에어매틱과 새로운 Car-to-X 기능을 갖춘 지능형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 등 도로 상황에 따라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 신형 원페달 드라이빙,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640마력 프런트 미드십 스포츠카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640마력 프런트 미드십 스포츠카

페라리 아말피(Amalfi)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아말피는 페라리의 새로운 프런트 미드 V8 쿠페로, 페라리 로마로 시작된 그랜드 투어로의 명맥을 이어간다. 차명은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와 삶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외관 디자인은 쐐기 형태의 측면 프로필과 실루엣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그릴을 없앤 전면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밴드 아래 헤드라이트와 센서를 통합해 조각 같은 볼륨감을 자랑한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알핀, 차세대 A110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알핀, 차세대 A110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이 A110 후속 모델을 순수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전망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에보와의 인터뷰에서 알핀 CEO 필립 크리프는 A110 차세대 모델이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으로 탑재될 가능성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크리프 CEO는 이번 전략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미온적인 시장의 반응이 고려된 것으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2세대 텔루라이드 티저 공개, 볼드한 디자인

기아 2세대 텔루라이드 티저 공개, 볼드한 디자인

기아는 22일(현지시각) 2세대 텔루라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시장 전용 모델로, 지난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개발, 생산되는 모델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오는 11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이어온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기조 아래 슬림한 수직형 호박색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와이드한 차체

뉴스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ES90, 이상적인 시트포지션과 승차감 구현

[시승기] 볼보 ES90, 이상적인 시트포지션과 승차감 구현

볼보 ES90 울트라 싱글모터를 프랑스 현지에서 시승했다. ES90은 볼보의 최신 아키텍처 SPA2 기반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세단의 안정감과 SUV의 공간감을 함께 만족한다. 특히 배터리팩 대비 여유로운 실주행거리와 이상적인 시트포지션, 에어 서스펜션의 편안한 승차감은 인상적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6년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EX90과 ES90을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볼보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도 보여지는 이들 모델은 순수 전기차를 위한 SPA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포르쉐 마칸 GTS 공개, 516마력..1억7303만원부터

포르쉐 마칸 GTS 공개, 516마력..1억7303만원부터

포르쉐가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마칸 EV의 5번째 파생 모델인 마칸 GTS는 최고출력 516마력, 최대토크 97.4kgm의 듀얼 전기모터를 통해 100km/h 정지가속 3.8초, 200km/h까지 13.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독일 기준 가격은 10만4200유로(1억7303만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마칸 GTS는 마칸 터보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리어 액슬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파워 유닛에는 고효율 900Ah 실리콘 카바이드 (SiC) 펄스 인버터가 적용된다. 런치 컨트롤시 오버부스트 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CR-V, 출시 30주년..하이브리드 SUV의 기준

혼다 CR-V, 출시 30주년..하이브리드 SUV의 기준

혼다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가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혼다는 이번 30주년을 기념해 CR-V 30주년 기념 로고와 CR-V의 역사를 한눈에 담은 전용 웹사이트도 공개했다. 혼다는 CR-V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며, CR-V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의 삶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CR-V는 'Comfortable Runabout Vehicle(편안한 다목적 차량)'의 약자로, 사람들의 일상에 더 즐겁고 풍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미니 JCW 어센틱스 출시, 미니코리아 20주년..60대 한정판

미니 JCW 어센틱스 출시, 미니코리아 20주년..60대 한정판

미니코리아가 한정 에디션 'MINI JCW 어센틱스(Authentix)'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JCW 어센틱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니 특유의 고-카트 감각을 극대화하고, 2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단 6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5710만원이다. MINI JCW 어센틱스는 MINI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JCW만의 스포티한 디테일, MINI코리아 설립 20주년 기념 요소들이 어우러져 MINI의 정체성인 '고-카트 감각(Go-Kart Feeling)'을 시각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자동차 ES90 총괄

볼보자동차 ES90 총괄 "볼보 역사상 가장 똑똑한 전기차"

"볼보 ES90은 세단의 세련된 비율과 SUV의 활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타입의 순수 전기 세단입니다" 볼보자동차 ES90 글로벌 제품 및 사업 총괄 프레드릭 린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의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볼보 ES90은 2026년 한국에 출시될 럭셔리 전기차다. 프레드릭 린드는 볼보 ES90의 강점에 대해 "ES90은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심플하고 정제된 디자인이 볼보만의 정체성"이라며, "탁월한 정숙성, 차분한 드라이빙 감각은 고요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비스틱, '2026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캐딜락 비스틱, '2026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캐딜락의 프리미엄 3열 순수 전기 SUV '비스틱(VISTIQ)'이 '2026 독일 올해의 차(GCOTY)'에서 럭셔리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3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40명의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들이 디자인, 혁신성, 실용성, 성능,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비스틱은 상징적인 디자인과 7인승 3열 공간, 그리고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23개 스피커 AKG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