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강력한 렉서스가 달려온다…"GS는 시작에 불과"

한층 강력한 렉서스가 달려온다…"GS는 시작에 불과"

발행일 2012-04-10 15:24:03 김상영 기자

렉서스 브랜드가 중형세단 GS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10일, 렉서스 관계자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해 IS 라인업과 CT200h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풀체인지 혹은 마이너체인지 되면서 판매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대부분 차종이 파격적인 변신을 이뤄낸 GS처럼 과감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신형 GS는 퍼포먼스, 디자인,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무엇보다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렉서스”라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 렉서스 신형 GS

또 “신형 GS를 시작으로 모든 면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렉서스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GS를 살펴보면 장차 국내 시장에 등장할 렉서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렉서스 신형 GS는 총 5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차세대 렉서스의 선구적인 모델이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GS350,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GS F 스포츠, 배기량을 낮춘 GS250 등이 출시됐고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GS450h가 선보일 예정이다.

◆ 역동적인 외관과 그에 걸맞은 성능

신형 GS는 기존 렉서스와 차별화된 공격적 외관이 돋보인다. 렉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은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차례로 적용된다.

역 사다리꼴 모양의 ‘스핀들 그릴’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또 차체 주변의 공기 흐름을 시각화한 외관 디자인은 렉서스의 슈퍼카 LFA처럼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 슈퍼카의 핵심기능을 수혈 받은 렉서스 신형 GS F 스포츠

스포티한 외관만큼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GS의 개발을 담당한 엔지니어들은 경쟁차종인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을 직접 구입해 독일 아우토반에서 차량의 특징과 성능을 자세하게 분석했다.

모든 면에서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신형 GS를 개발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렉서스의 슈퍼카인 LFA를 참조했다. 넓고 낮은, 견고한 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제작했고 변속속도 개선, 엔진 사운드 및 배기음, 안락한 시트 등 슈퍼카의 일부 핵심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강성이 14% 향상된 차체와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적의 민첩성과 안전성을 실현한 새로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가변 제어 서스펜션(AVS)도 보다 강력해진 브레이크 성능, 승차감, 안전성, 차체 제어 및 핸들링 반응을 위해 개선됐다.

▲ 렉서스 GS에 적용된 신개발 서스펜션

또 신형 GS는 후륜의 회전각을 제어하는 신개발의 다이나믹 리어 스티어링(DRS)을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S)와 전자 제어 파워 스티어링(EPS)과 통합, 전륜과 후륜을 모든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특히 GS F 스포츠에는 운전대를 돌리면 앞바퀴와 동시에 뒷바퀴도 함께 조향하는 LDH(렉서스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도 적용돼 뛰어난 핸들링을 발휘한다.

▲ 렉서스 GS의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이밖에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를 전차종에 모두 적용했다. 드라이브 모드의 선택에는 에코(Eco), 일반(Normal) 및 스포트 S(Sport S) 모드가 있으며, GS350 Executive와 GS F 스포츠에는 스포트 S+(SPORT S+) 모드를 제공한다.

◆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거주성도 높였다

신형 GS에는 렉서스가 새롭게 개발된 시트가 적용됐다. 전세계 고객의 체형을 연구해 신장 146~200cm까지의 폭넓은 체격을 가진 운전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누구나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 실현이 가능하다. 최고급 사양인 ‘이그제큐티브(Executive)’에는, 체격이나 그 날의 주행상태에 맞추어 한층 세심한 조정이 가능한 18 Way 조정식 파워 시트(운전석, 동승석)를 장착했다.

▲ 렉서스 신형 GS에 적용된 신개발 시트

다양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는 더욱 사용하기 쉬워졌다. 자세나 시선을 움직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조종할 수 있는 차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을 채택했다.

▲ 렉서스 GS에 장착된 2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

또, 탑승자가 없는 자리의 송풍을 억제함으로써 에어컨의 부담을 저감해, 편안함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첨단 ‘S-FLOW’ 공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앞자리에는 좌우 독립 온도 조정 외에 일사량 등의 조건에 따라 상하에서도 온도 차를 부여하는 상하 독립 다층 에어 믹스도 적용했다.

이밖에 나노 미립자 이온‘Nano-e(나노이)’를 운전자 쪽의 사이드 대시보드 에어벤트를 통해 차내로 방출하여 차내 시트와 천장의 악취를 제거하여 차내 환경을 더욱 청결하게 가꾸어 준다.

◆ ES·RX는 풀체인지, LS는 마이너체인지

렉서스가 올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인 신형 ES·RX도 ‘스핀들 그릴’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내보인다. 또 에어로다이나믹스 부품 등 외관을 향상시킨 F 스포츠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신형 RX는 상반기, 신형 ES는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된다.

▲ 렉서스 신형 ES(좌측), 렉서스 신형 RX(우측)

신형 LS는 외관 디자인을 중심으로 첨단 편의사양이 새롭게 적용된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렉서스의 신형 모델은 주행성능이 크게 개선된 특징이 있지만 렉서스 특유의 정숙성과 안락함도 그대로 유지했다"며 "보다 넓은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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