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13일(현지시간)부터 독일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소프트탑을 탑재한 SLS AMG 로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2 SLS AMG 로드스터는 구조상 걸윙 도어 대신 일반 도어가 장착돼 있어 눈길을 끈다. 2012 SLS AMG 로드스터에는 쿠페 모델과 같이 6.3리터 V8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1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SLS AMG 로드스터에는 AMG 라이드 컨드롤이 적용돼, 버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주행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AMG 라이드 컨드롤은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등 3개의 모드로 구성되어 있어 해당 모드에 따라 부드러운 승차감부터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유압 모터로 작동되는 SLS AMG 로드스터의 소프트 톱은 불과 11초 만에 열리고 닫힌다. 또한, 시속 50km의 속도로 주행 중일 때도 작동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