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BMW X3·벤츠 GLC 따라잡았나?

제네시스 GV70, BMW X3·벤츠 GLC 따라잡았나?

발행일 2020-12-09 15:33:50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 GV70가 출시와 함께 디자인과 성능에서 주목받고 있다. GV70는 후륜구동 콤팩트 SUV로 제네시스 고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V70가 국내외에서 경쟁하는 후륜구동 콤팩트 SUV BMW X3, 벤츠 GLC를 비교했다.

GV70의 잠정 판매가격은 4900~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 될 예정이다. 현행 개별소비세 3.5%가 유지될 경우 가격은 100만원 이상 낮아질 예정이다. BMW X3는 엔진과 트림에 따라 6410~8910만원, 벤츠 GLC는 6840~7810만원(쿠페 제외)으로 책정됐다.

GV70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는 2875mm다. X3는 전장 4710mm, 전폭 1890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864mm다. GLC는 전장 4670mm, 전폭 1900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875mm다. GV70가 가장 크다.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는 GV70와 GLC가 크고, X3가 소폭 작다. GV70 2.5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X3 20i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29.6kgm다.

glc300 4Matic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낸다. GV70 2.5의 엔진 배기량이 높은 만큼 성능이 앞선다. 가솔린 6기통 모델은 GV70와 X3만 운영된다. GLC는 고성능 라인업인 AMG부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GV70 3.5는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는 54kgm다. X3 M40i는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낸다. 최고출력은 X3, 최대토크는 GV70가 앞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X3가 빠르다.

X3 M40i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가 소요되는 반면 GV70 3.5는 5.1초가 소요된다. X3 M40i와 GV70 3.5는 모두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X3와 GLC는 GV70와 달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존재한다. 두 차량 모두 2.0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이다.

X3 30e는 시스템 총 출력 292마력, GLC 300e의 시스템 총 출력은 320마력이다. 디젤 엔진은 모두 4기통 엔진이다. GV70에는 2.2리터 디젤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는 45kgm다. X3 20d는 2.0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glc 220d 4matic 2.0리터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GV70 엔진의 배기량이 높은 만큼 성능이 가장 높다. 복합연비는 사륜구동 기준 GLC가 가장 높다. GLC 220d의 복합연비는 12.4km/ℓ, X3 20d 12.1km/ℓ, GV70 D2.2 12km/ℓ다.

안전 및 편의 사양은 GV70가 앞선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보조 등을 공통 사용으로 GV70에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인증, 2열 통풍 시트, 차선 변경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1열 통풍 시트는 GV70, X3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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