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쏘나타 N라인이 연내 출시된다. 현대차는 아반떼 N라인 출시와 함께 쏘나타 N라인의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쏘나타 N라인은 2.5T 엔진과 8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며, N라인 전용 내외관 디자인 및 서스펜션, 스포츠+가 지원된다.

현대차 N라인은 현대차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고성능 N 모델 가운데 위치한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성과 디자인을 제공한다. 쏘나타 N라인의 출시 이후 쏘나타 N의 출시는 없으며,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제한장치(LSD)는 적용되지 않는다.

쏘나타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빠른 변속과 다운시프트 레브매칭 기능을 지원한다. 엔진 사운드는 표준, 조용함, 스포츠로 설정할 수 있다.

쏘나타 N라인은 토크 벡터링을 지원하는 전륜구동(FF) 방식으로 출시된다. N라인 전용 스프링 및 전용 댐퍼가 포함된 강화 서스펜션, 전용 부싱과 강화 브레이크가 제공된다. 스포츠+모드와 런치 컨트롤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 복합연비는 11.1km/ℓ(도심 9.6, 고속 13.6)다.

쏘나타 N라인의 외관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유사하다. 그릴에 N라인 엠블럼이 삽입되며,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디자인도 변경된다. 특히 후면부에는 쿼드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사이드 볼스터가 강조된 세미 버킷 스포츠 시트에 N로고가 새겨졌으며, 마이크로 스웨이드와 가죽으로 마감됐다. 쏘나타 N라인 전용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센터콘솔박스에 레드 스티칭 포인트가 더해졌다. 전자식 기어 버튼은 일반 모델과 같다.

한편, 공식 출시에 앞서 프로토타입의 해외 미디어 행사를 통해 쏘나타 N라인을 시승한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가속 펀치력과 DCT 변속기의 변속 스피드가 놀랍도록 빠르며, 일반 쏘나타 대비 롤링 현상 억제 능력과 차체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