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올해 출시할 신형 A8의 뼈대를 먼저 공개했다. 신형 A8은 기존 A8의 알루미늄과 강철이 혼합된 스페이스 프레임을 발전시켜 탄소섬유강화폴리머와 마그네슘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아우디 A8의 플랫폼은 개선된 프레임 구조를 통해 비틀림 강성을 33% 개선시켰다. 리어 패널에 적용된 CFRP 소재는 6개층과 19개층이 겹쳐져 배치됐으며, 폭 50mm의 섬유 테이프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했다.


신형 A8의 차체는 과반수인 58%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전통적인 자동차 소재인 철을 대신했다. 이를 통해 역대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높은 인장강도를 기록했다. 다양한 소재를 조립하기 위해 신형 A8 생산에는 14개의 서로 다른 결합 방법이 적용됐다.


아우디 신형 A8은 오는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아우디 써밋을 통해 완전히 공개된다. 신형 A8은 아우디의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가 처음부터 관여한 신차로 이후 출시되는 아우디 신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