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국내 VS 유럽, 유럽 사양이 더 좋아 보인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국내 VS 유럽, 유럽 사양이 더 좋아 보인다

발행일 2021-09-09 14:55:27 김한솔 기자

기아 유럽 법인은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유럽형 스포티지는 내수용과 다른 숏 휠베이스로 스포티지 역사상 첫 번째 유럽 전용 모델이다. D필러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GT라인과 PHEV 도입, 개선된 ADAS 등 내수용과 조금 다르다. 사양을 비교했다.

유럽형 스포티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15mm, 전폭 1865mm, 전고 1645mm, 휠베이스는 2680mm다. 내수용 차체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 휠베이스는 2755mm다. 유럽형은 내수용과 비교해 전장은 145mm, 전고는 15mm, 휠베이스는 75mm 작다.

그럼에도 유럽형 스포티지는 이전 세대 스포티지보다 전장은 30mm, 휠베이스는 10mm 길어졌다. 2열 레그룸은 996mm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91ℓ로 최대 1780ℓ까지 확장된다. 내수용 스포티지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7ℓ, 최대 1923ℓ로 유럽형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기아 유럽 관계자는 ‘유럽의 요구 사항은 글로벌과 다르다. 유럽의 도시는 더 컴팩트해 짧은 휠베이스가 적합하다. 유럽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전용 사양을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유럽형 스포티지는 내수용과 비교해 작은 차체와 좁은 실내를 제외한 사양은 더 앞서 보인다.

유럽형 스포티지에는 실시간 댐핑 제어 기능을 갖춘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ECS: 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이 적용됐다. 전자 제어 서스펜션은 2개의 모드를 지원해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과 도로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도 개선됐다. 

개선된 드라이브 와이즈는 교통 표지판과 신호등을 인식해 시스템의 활성화와 비활성화를 스스로 판단한다. 파워트레인 선택지도 넓다. 유럽형 스포티지는 PHEV, 하이브리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1.6리터 4기통 디젤 및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

PHEV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8kWh 용량의 배터리,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65마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드 최대 주행거리는 56km다. MHEV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지능형 수동 변속기(150마력), 7단 DCT 변속기(180마력)를 선택할 수 있다.

1.6리터 4기통 디젤은 최고출력이 115마력과 136마력으로 나뉜다. 유럽형 스포티지는 내수용과 비교해 쿼터 글라스가 삭제됐으며, D필러가 독특하게 디자인됐다. 특히 GT라인 트림에는 검정 투톤 루프, GT 전용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GT 전용 시트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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