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9세대로 진화한 대표 중형세단

쉐보레 말리부, 9세대로 진화한 대표 중형세단

발행일 2018-11-06 15:05:30 이한승 기자

쉐보레 브랜드가 1964년부터 9세대에 걸쳐 진화한 말리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올해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말리부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존재해 온 중형 세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의 대표 글로벌 모델이다.

1세대 말리부(1964~1967)

캘리포니아 주의 고급 휴양 도시 말리부에서 이름을 가져온 쉐보레 말리부는 쉐보레의 중형모델 셰빌(Chevelle)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당초 가족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출시됐으나, 1960년대 머슬카 열풍으로 고성능 스포츠카로서 자리매김 했다.

2세대 말리부(1968~1972)

전 모델에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한 2세대 말리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세단 플랫폼을 채택했다. 2도어인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에는 짧은 휠베이스(2845mm)가, 4도어인 세단과 웨건에는 긴 휠베이스( 2946mm)가 적용됐다.

3세대 말리부(1973~1977)

1973년 새로운 프레임 기반의 3세대 말리부는 2세대 모델과 같이 두 가지 휠베이스로 출시됐다. 강화된 안전 법규에 따라 전장은 127mm, 전폭은 25mm 늘어났으며, 3세대 말리부는 쉐빌 라구나에 최상위 라인업 자리를 내어주고 엔트리 라인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4세대 말리부(1978~1983)

1977년 쉐빌의 단종과 더불어 1978년 쉐보레의 중형세단으로 새롭게 출시된 4세대 말리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전 세대 보다 전장을 305mm 줄이고, 무게를 약 267kg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5세대 말리부(1997~2003)

14년의 공백기를 깨고 1997년 등장한 5세대 말리부는 새롭게 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4기통과 6기통 엔진의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었으며, 뛰어난 상품성과 안전성까지 더해 완성도를 한층 높인 현대적인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6세대 말리부(2004~2007)

2004년에는 글로벌 플랫폼에 기반해 새롭게 개발된 6세대 말리부가 출시됐다. 최고출력 240마력의 3.9리터 V6엔진을 탑재한 말리부SS 모델을 재출시함과 더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5도어 세단인 말리부 맥스(Malibu Maxx)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7세대 말리부(2008~2011)

7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쉐보레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모델로 등극했다. 말리부는 2008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 총 40건 이상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컨슈머 다이제스트의 '가장 사고 싶은 차'에 200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8세대 말리부(2012~2015)

8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로 2011년 한국시장에서 최초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 안전성으로 한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과 호주 등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 판매됐다.

9세대 말리부(2016~현재)

2015년 새롭게 출시된 9세대 말리부는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늘리고 진보된 차체 설계 기술로 차체 경량화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전모델을 터보 엔진 라인업으로만 구성했다. 말리부 부분 변경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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