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모터쇼] 신형 K7, 미국 시장에 첫 선

[뉴욕 모터쇼] 신형 K7, 미국 시장에 첫 선

HEV 효율과 SUV 특유 디자인 겸비해 인기 기대되는 소형 HEV SUV 니로 전시

발행일 2016-03-24 11:06:10 박태준 기자

기아자동차(주)는 23일(현지시각) 뉴욕 제이콥 자비츠(Jacob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뉴욕 국제 모터쇼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신형 K7(현지명 카덴자)를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K7은 2009년 첫 선을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1세대의 계보를 잇는 2세대 모델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23만여대가 판매된 기아차 대표 준대형차이다.

 

기아차는 북미시장에 2016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형 K7의 성공을 통해 치열한 美 준대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 및 신형 K5(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차도 전시하며 뛰어난 친환경 기술력을 알렸다.

 

 

■ K7, 강렬한 디자인, 강화된 파워트레인, 고급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美 공략

 

K7은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 차원 높은 주행성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신형 K7은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를 통한 ‘품격 있고 와이드한 실내공간’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파워트레인 강화’ ▲차체강성 강화를 통한 ‘안전성 극대화’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사양 고급화 등을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신형 K7은 이전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을 발전시켜 더욱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K7의 전면부는 트림에 따라 혁신적인 디자인의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아몬드 버터플라이 라디에이터 그릴’ 두 가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풍부한 느낌의 면 처리와 균형 잡힌 비례를 바탕으로 절제된 품격과 속도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좌우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와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중후함을 표현했다.

 

신형 K7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하며 당당하고 다부진 외형을 갖췄다.

 

가솔린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을 탑재한 신형 K7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와 가솔린 엔진 성능 개선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K7은 일반 강판보다 강도는 2배 이상 높으면서도 가벼운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1% 적용해 차량의 안정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이 결과 신형 K7은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K7은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과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체 주요 부위 연결구조 강화 ▲휠 강성 증대 ▲샤시 설계 구조 개선 ▲앞유리 및 앞좌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 ▲흡차음재 성능 강화 및 적용 면적 확대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 풍절음, 엔진 투과음을 대폭 저감시킴으로써 최상의 정숙성도 실현했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형 K7은 외양은 물론이고 가벼운 차체, 8단 자동변속기 등 주행감성과 직결된 부분도 모두 대폭 개선됐다” 고 말하며 K7의 획기적인 도약을 강조했다.

 

 

 

 

 

■ 니로 전시… 美 현지서 인기 있는 SUV 디자인 갖춘 HEV로 인기몰이 기대

 

기아차는 지난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니로와 신형 K5(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들도 전시했다.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로 이달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안정된 스타일의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변속기 탑재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 및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니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드 그래픽 형상을 강조한 전면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실루엣 라인과 역동적인 루프랙을 갖춘 측면부, 리어 와이퍼 마운트부에 후방카메라를 위치시켜 깔끔한 테일게이트를 갖춘 후면부를 구현했다.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 축거 2,700mm 로 소형 SUV로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된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은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f.m 으로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1.56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니로는 관성 주행 안내(Coast Guide Control)와 배터리 충방전 예측·관리하는 ECO-DAS 시스템 탑재로 뛰어난 연비도 구현했다.

 

관성주행안내는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얻은 각종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며 배터리 충방전 예측·관리는 경로 전방에 오르막 또는 내리막 길이 예상되는 경우 현재 배터리 잔량에 따라 미리 충전 혹은 방전을 해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연비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니로는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타입,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급선회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갖췄으며, ▲윈드실드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 유리 적용 ▲차체 흡차음재 최적화 적용 ▲소음 차폐구조 개선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도 실현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했다.

 

이에 더해 ▲ 선행 차량 및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사고 위험을 경감시켜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를 주어 사고 위험성을 줄여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출차 시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하여 경고를 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 각종 안전사양과 7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 K7 등 총 15대 전시… 에코존 별도 마련해 친환경 기술 선도 이미지 제고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568㎡(약 47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7 2대 외에 니로, K5 HEV/PHEV, 쏘울EV 등 양산차 13대 등 총 1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프레스 행사일 기준)

특히 에코존을 별도로 꾸미고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물론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하이브리드, 그리고 쏘울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해 친환경 기술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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