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기아차 준대형 세단 '올 뉴 K7' 국내 출시

7년만에 돌아온 기아차 준대형 세단 '올 뉴 K7' 국내 출시

발행일 2016-01-26 15:09:22 황재원 기자

2015년 1월 26일(화)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아자동차는 중대형 세단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뉴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기존 준대형 시장에서 공유되던 전통적 가치를 뛰어넘고 새로운 관점의 패러다임을 리드할 수 있는 K7만의 브랜드 정신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 차원 높은 주행성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K7은 준대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K7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차제 크기를 구현하며 당당하고 다부진 외형을 갖췄다. 이전 모델 대비 20mm 늘린 동급 최대의 전폭을 통해 당당한 인상을, 전고는 5mm 낮춰 한층 속도감 있는 외관 이미지를 연출했다.

3.3 가솔린 모델은 람다Ⅱ 3.3 GD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35.0kgf·m의 동력성능과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엔진 회전수인 2,000rpm의 저중속 영역에서 토크가 2.4% 향상돼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연비 또한,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0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0.4km/ℓ)를 기록, 고배기량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3.0 가솔린 모델(구연비 기준 10.4km/ℓ)과 같은 연비를 기록했다.

2.2 디젤 모델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엔진성능에 복합연비 14.3km/, 2.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11.1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5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하며 이전 모델(구연비 기준 11.3km/ℓ) 대비 경제성이 향상됐고, 3.0 LPG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에 복합연비는 7.4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7.6km/ℓ)를 달성했다.

전면부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음각 타임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과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Z’ 형상의 독창적인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차별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간 연결 감을 강조한 디자인에 볼륨감 넘치는 앞범퍼 디자인으로 강인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4구 큐브 타입의 LED 안개등에는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한 에어커튼을 함께 적용했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풍부한 느낌의 면 처리와 균형 잡힌 비례를 바탕으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트렁크 리드,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 후방으로 갈수록 상향되는 벨트라인, 간결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절제된 품격과 속도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좌우를 가로 지는 크롬 가니쉬와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기존 모델 대비 볼륨감이 강화된 뒤범퍼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통해 와이드하고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 영역과 컨트롤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컨트롤 영역 내의 공조와 멀티미디어 스위치는 상하로 구부해 배치함으로써 시인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스위치는 변속기 손잡이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했다.

마름모꼴의 패턴으로 차별화된 고급감을 연출하는 퀼링 나파 가죽 시트,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재, 고급 스티치 및 메탈 소재 등 세심한 디테일과 다양한 고급 소재 적용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올 뉴 K7의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3.3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2개 트림이며, 판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090만 원(내비게이션 미적용 시 3,010만 원),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370만 원 (내비게이션 미적용 시 3,290만 원), 3.3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49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 원, 3.0 LPG 택시 모델 디럭스 2,495만 원 ,럭셔리 2,765만 원, 3,0 LPG 렌터카 모델 럭셔리 2,650만 원, 프레스티지 3,090만 원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닛산 신형 리프 미국서 4100만원, 구형보다 '싸다'

닛산 신형 리프 미국서 4100만원, 구형보다 '싸다'

닛산은 신형 리프 미국 가격을 20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로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는 패스트백 스타일 크로스오버로 변경됐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8km를 주행한다.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100만원)부터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닛산의 전동화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의 미국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100만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스페셜 버전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와 다운포스 증가, 속도에 따른 엔진 사운드 등 '주행의 짜릿함'이 강조됐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스페셜 버전이다. 페라리 스페설 시리즈는 성능과 경량화, 공기역학, 디자인 등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감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된 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세닉 E-Tech 가격 5159~5955만원 확정, 고객 인도 개시

르노 세닉 E-Tech 가격 5159~5955만원 확정, 고객 인도 개시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 가격을 확정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세닉 E-Tech 가격은 5159~5955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국고보조금은 443만원이다. 세닉 E-Tech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테크노 5159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1만원, 아이코닉 5955만원이다. 올해 999대만 판매된다. 세닉 E-Tech 국고보조금은 443만원이다. 지자체 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3 방향지시등 레버 조용히 추가, 국내는?

테슬라 모델3 방향지시등 레버 조용히 추가, 국내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에 방향지시등 레버가 추가됐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3 하이랜드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방향지시등 버튼을 대체하는 전통적인 방향지시등 레버를 도입했으며, 기존 고객은 액세서리로 설치할 수 있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모델3 하이랜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모델3 하이랜드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다양한 신규 사양이 적용됐는데, 컬럼식 기어레버 삭제와 테슬라 플래그십인 모델S 및 모델X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집에서 짚으로! 지프, 강하늘과 브랜드 캠페인 전개

집에서 짚으로! 지프, 강하늘과 브랜드 캠페인 전개

지프(Jeep®)가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강하늘과 함께 일상 속에서 누리는 로망과 자유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프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지프의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와 강하늘의 따뜻한 매력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시리즈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일상 속의 로망과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번 브랜드 영상은 ‘하늘과 지프의 만남(SKY meets JEEP)’을 테마로, 영화 같은 필름 감성으로 제작됐다. 지프 특유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기아 PV5 패신저와 카고, 준중형급 차체 중형급 공간

[시승기] 기아 PV5 패신저와 카고, 준중형급 차체 중형급 공간

기아 PV5 패신저와 카고를 시승했다. PV5는 기아가 처음 선보인 전기 미니밴으로, 적절한 크기와 패키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설계를 통해 준중형 SUV 크기의 차체로도 카니발급 공간을 보여줘, 소형 화물차는 물론 카렌스의 수요가 부활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기아는 PV5를 PBV(Purpose-Built Vehicle)로 기획했다.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목적 기반 모빌리티',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차량이라는 뜻이다. 2024 CES에서 예고된 P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 보조금 확정, 최대 '1430만원'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 보조금 확정, 최대 '1430만원'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신형 아이오닉6 국고보조금은 최대 58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최대 총 14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형 아이오닉6는 부분변경으로 1회 완충시 최대 5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아이오닉6의 세제혜택 후 가격은 스탠다드 E-벨류+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 롱레인지 2WD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코리아 'Let’s Ride, Just Style!' 캠페인 실시, 스몰 펀 모터사이클 고객 확대

혼다코리아 'Let’s Ride, Just Style!' 캠페인 실시, 스몰 펀 모터사이클 고객 확대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부터 10월까지 혼다의 ‘스몰 펀(Small Fun)’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 및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et’s Ride, Just Style!(달려! 내 스타일대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혼다의 ‘스몰 펀(Small Fun)’ 모델은 수동 변속 기어를 탑재한 125cc 이하의 소형 모터사이클로, 콤팩트한 크기에도 혼다가 추구하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개성 있는 주행 감각과 경쾌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씰 출시, 실구매 4천만원 초반대..530마력 퍼포먼스

BYD 씰 출시, 실구매 4천만원 초반대..530마력 퍼포먼스

BYD코리아는 씰 다이내믹 AWD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씰 다이내믹 AWD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으로 국고보조금 178만원이 확정,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4천만원 초반대로 실구매가 가능하다. 출고 선착순 500명에겐 충전 크레딧도 제공된다. 씰 다이내믹 AWD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후 4690만원이다. 씰 다이내믹 AWD 국고보조금은 178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4천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씰 다이내믹 AWD 출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