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인터넷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

[CES 2016] 인터넷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

차세대 헤드 유닛, 새로운 사용성 컨셉(Usability Concept)으로 사용자에게 혁신 제공

발행일 2016-01-07 18:28:00 박태준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은, CES에서 온라인 데이터에 의해 강화되는 차량에서부터 혁신적인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컨셉까지 차량의 진화적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티넨탈의 인테리어 사업본부 책임자인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차량을 인터넷의 일부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HMI부터 구동계까지 차량과 그 이상의 기술을 전부 재검토해야 합니다. 콘티넨탈에서는 이를 ‘Holistic Connectivit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콘티넨탈의 다이내믹 eHorizon,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콘티넨탈이 이뤄낸 혁신이 어떻게 미래의 이동성을 가능하게 하는지 CES에서 시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이내믹 eHorizon: 인터넷은 어떻게 차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가 
연료 소비량 절감, 안전, 자율 주행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방을 볼 수 있는 차량이 필요하다. 콘티넨탈은 전방 도로에 대한 최신의 정확한 필수 데이터를 차량에 제공하기 위해 다이내믹 eHorizon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차량 전자장치의 성능을 직접 향상시키기 위한 전방 도로의 정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이다. 콘티넨탈은 처음으로 라스베가스 도로에서 이 다이내믹 데이터가 어떻게 커넥티드 에너지 관리를 통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48V) 차량에서 최대 4%까지 연료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지 시연될 예정이다. 또한 다른 eHorizon 차량에서 다이내믹 데이터를 사용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넓히고 운전자가 직접 목격하기 훨씬 전에 위험한 상황을 경고할 수 있다.

차세대 헤드 유닛에서의 새로운 사용성 컨셉은 사용자에게 혁신을 제공 
콘티넨탈은 차세대 헤드 유닛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위해  다양한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이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성 컨셉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HMI 서버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요청을 처리하고, 운전자의 요구뿐 아니라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봐야 할 위치에 정보를 표시하는 지능형 정보 전략을 따른다.


콘티넨탈은 AutoLinQ을 통해 운전자 또는 탑승자가 보유한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과 운영 체제와 무관하게 사용 가능한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AutoLinQ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헤드 유닛에서 HTML5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앱이 스마트폰에서 헤드 유닛으로 손쉽게 설치되고 헤드 유닛의 혁신적인 HMI 컨셉에 직접 통합되도록 한다. 이미 사전에 설치된 기능이 실행되는 것처럼 다운로드 가능한 AutoLinQ 앱은 HMI 마스터의 로직을 따르고, 운전자의 사용자 경험을 매끄럽게 향상시킨다.


커브드 센터스택 시스템(Curved Centerstack System), 운전자에게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성 제공 
미래에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은 차량의 실내를 더욱 매력적이게 만든다. 콘티넨탈은 자사의 커브드 센터스택 시스템(Curved Centerstack System)을 통해 미래의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실내 디자인에서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 시스템은 두 개의 12.3인치 아몰레드(AM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능동형 햅틱 피드백, 압력 감지, 동작 감지 센서와 결합한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조합하면 매우 매력적이고 유연한 HMI 뿐 아니라 능동형 터치 안내 기능을 가진 햅틱 피드백과 압력 감지가 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이 감소하고 주행 안전성이 증가하게 된다. 혁신적인 성형 공정으로 인해 기능성 커브드 플라스틱 표면은  뛰어난 외형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얇은 적응형 페이스플레이트(Adaptable Faceplate) 공개 
전세계 운전자는 서로 다른 습관과 다양한 취향이나 요구를 지니고 있다. 다른 모든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지역별, 차종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게 크나큰 도전이다. 콘티넨탈은 얇은 적응형 페이스플레이트를 활용하여 유연한 실내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개발해 왔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두께가 17mm인 얇은 페이스플레이트로, 여기에는 기계식 버튼이 없고 자동차 제조사가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백그라운드의 컴퓨팅 하드웨어는 그대로 유지되며 장비 비용을 크게 절감시킨다. 전체 페이스플레이트는 정전용량 표면(capacitive surface)으로 덮여있으며, 이는 기존의 LED를 대체하는 전자 발광 포일(electro-luminescent foil)을 포함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버튼을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디스플레이의 앱부터 페이스플레이트의 소프트웨어 버튼까지 단축키를 쉽고 편하게 설정하여 자신만의 HMI를 만들 수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단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투아렉을 생산하고, 프리미엄 SUV 생산을 종료한다. 단종이 확정될 경우 폭스바겐 고급화를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페이튼과 투아렉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투아렉은 지난 2002년 포르쉐 카이엔의 형제 모델로, 당시 회장이었던 페르디난드 피에히의 열정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급화와 함께 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자동차가 레트로 스타일 SUV, iCar V27을 공개했다. iCar는 체리사의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모델 라인업은 iCar 03, iCar V23, iCar V27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한 iCar V27은 전장 5미터의 중대형급 SUV로, 배터리 전기차가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파워트레인 적용이 특징이다. 체리사는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졌는데, KGM이 체리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KGM은 2026년 렉스턴 후속인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제원 공개, 스포티지 크기에 제로백 8.4초 

기아 EV5 제원 공개, 스포티지 크기에 제로백 8.4초 

기아가 EV5 출시에 앞서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EV5는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와 유사한 구성의 준중형 전기 SUV로 국내 출시는 2025년 4분기로 예정됐다. EV5는 기아가 2023년 발표한 전기차 라인업, EV3, EV4, EV5를 완성하는 모델로, 크로스오버를 탈피한 본격적인 전기 SUV다. EV5는 유럽시장 기준 C세그먼트 SUV 시장에 투입된다. E-GMP 아키텍처와 400V 기반으로 대담한 SUV 스타일링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견고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넓고 유연한 실내, 첨단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60 B5, 승차감과 완성도 업그레이드

[시승기] 볼보 신형 XC60 B5, 승차감과 완성도 업그레이드

볼보 신형 XC60 B5 AWD를 시승했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 모델로, 고성능 하드웨어가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기반의 액티브 섀시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NVH 성능 향상과 함께 신규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60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70만대를 넘어섰으며, 2세대 XC60은 2018년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르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GM, 공동 개발할 5개 차량 발표, 2028년 출시

현대차-GM, 공동 개발할 5개 차량 발표, 2028년 출시

현대차와 제네럴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할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탑재가 기능한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4종,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을 7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4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폴스타3 본상

폴스타4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폴스타3 본상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데, 폴스타는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부문 최우수상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폴스타의 글로벌 디자인 총괄(Global Head of Design)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는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 팀의 헌신과 열정을 입증한 결과"라며,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한 노력과 헌신이 심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미니 어반 에이스 출시, 에이스맨 기반..60대 한정 6150만원

미니 어반 에이스 출시, 에이스맨 기반..60대 한정 6150만원

MINI코리아가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MINI 어반 에이스'의 사전예약을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바탕으로 20주년, 태극기, 도시 등의 키워드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60대 한정으로 가격은 6150만원이다. 외부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MINI 에이스맨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디고 선셋 블루(Indigo Sunset Blue) 색상이 적용되며 하얀색에서 인디고 선셋 블루, 그리고 산 마리노 블루로 자연스럽게 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출시, 가격은 7262~7950만원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출시, 가격은 7262~7950만원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5의 SUV에 이어 선보인 스포트백 모델은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7262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7950만원)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TFSI 엔진 기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아우디 Q5는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Q5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 출시, 한정판 20대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 출시, 한정판 20대

지프(Jeep®)가 강렬한 태양을 닮은 한정판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선보인다. 주스 에디션은 랭글러 10대, 글래디에이터 10대 한정판으로 가격은 각각 8590만원, 851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지프 브랜드의 철학과 문화를 컬러로 표현하는 '컬러 마이 프리덤'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프는 지난 6월부터 데이-글로우 그린(Day-glow Green) 컬러가 적용된 모히또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개성 표출에 적극적인 지프 고객에게 '나만의 컬러로 나만의 자유를 만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