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봄바람을 타고 소형 SUV 만개하다.

2015년 4월 봄바람을 타고 소형 SUV 만개하다.

발행일 2015-05-04 20:07:41 김진우 기자

2015년 4월은 소형 SUV가 봄 꽃처럼 화려하게 피었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올 뉴 투싼이 4월 한 달 동안 무려 8,637대를 판매하면서 618대를 판매한 구형 투싼 ix의 판매량까지 합쳐 총 9,255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2015년 4월 현대차 판매량을 보면 9,455대를 판매한 현대차 1톤 트럭 포터에 이어 현대의 소형 SUV 투싼이 현대차 모델 중에서 두 번째로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포터,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가 사이 좋게 돌아가면서 판매 1위를 기록했었는데 투싼은 약 2,000-5000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위에 언급한 현대차 베스트셀러 모델들과 거리가 먼 판매 실적을 기록했었다.

현대차 올 뉴 투싼은 호화로운 편의사양, 초고장력 강판을 대폭 적용하고 1.7L 디젤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높은 연비를 원하는 젊은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출시 전 비싼 가격, 하위 트림에서 옵션 선택 제한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4월 한 달 에만 8,637대를 판매하면서 이런 논란은 사라졌다.

현대 투싼 뿐만 아니라 쌍용 티볼리 또한 지난 3월 2,827대를 판매했지만 4월에는 3,420대를 판매했다. 특히 티볼리는 연비가 낮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코란도C를 제치고 쌍용차 효자 모델이 되었으며 올해 6월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한국지엠 소형 SUV 모델 트랙스가 3월 929대를 판매했지만 4월에는 1,033대를 판매했으며 르노삼성 QM3는 3월 93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4월에는 2,628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R 또한 경쟁 모델인 올 뉴 투싼이 출시되었음에도 지난 4월에 3,024대를 판매하여 3월 보다 소폭 증가했다.

대부분 국산 소형 SUV 모델들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중, 대형 SUV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기아차 신형카니발, 모하비 4월 판매량이 3월보다 증가했지만 현대 베라크루즈, 싼타페, 신형쏘렌토 등의 모델들은 3월 대비 판매량이 하락했다. 과거와 다르게 덩치가 큰 중, 대형세단에서 실속 있고 운전이 편한 소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형 급 모델 중심으로 SUV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SUV는 편리한 운전,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소형차에 버금가는 높은 연비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승용차 점유율을 줄여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신차출시 및 개발은 승용차보다는 SUV 혹은 승용차와 SUV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가지치기 모델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는 13일 블랙 배지 스펙터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2도어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대담한 외관과 선명한 인테리어 요소가 특징이다.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브랜드 첫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모델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로터스 에미라 60대 한정판 공개, 비대칭 레이스카 스타일

로터스 에미라 60대 한정판 공개, 비대칭 레이스카 스타일

로터스는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을 13일 공개했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는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짐 클라크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모델로 짐 클라크가 몰았던 로터스 레이스카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은 60대 한정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은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짐 클라크를 기리기 위해 짐 클라크 트러스트와 협업한 특별 모델이다. 짐 클라크는 1959년 로터스 엘리트로 르망 24시 레이스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740~6025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740~6025만원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152만원부터다. 2025년형 아이오닉5는 N 라인이 익스클루시브까지 확대됐다. 가격은 스탠다드 E-벨류+ 4740만원, 익스클루시브 5030만원, 롱레인지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450만원, N 라인 익스클루시브 5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신형 라브4 실내부터 공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토요타 신형 라브4 실내부터 공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토요타가 신형 라브4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신형 라브4는 6세대 풀체인지로 실내에는 콤팩트해진 전자식 기어레버와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신형 라브4는 오는 5월 21일 공개되며,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라브4는 토요타 주력 SUV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라브4는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신형 라브4도 국내 투입될 전망이다. 신형 라브4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오는 5월 21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가성비와 주행거리 극대화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가성비와 주행거리 극대화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을 미국에 출시했다. 모델Y 주니퍼는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신규 사양 등이 탑재됐다.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롱레인지 사륜구동에서 전륜 전기모터를 삭제하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미국 가격은 4만6630달러(약 6500만원)로 롱레인지 사륜구동 대비 4000달러(약 560만원) 저렴하다.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국내 출시는 사실상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신형 코롤라 크로스 공개, 고급화된 소형 SUV

토요타 신형 코롤라 크로스 공개, 고급화된 소형 SUV

토요타는 신형 코롤라 크로스를 공개했다. 신형 코롤라 크로스는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0.5인치 터치 스크린과 개선된 센터 콘솔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코롤라 크로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코롤라 크로스는 토요타 콤팩트 SUV로 미국과 유럽,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출시된 상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코롤라 크로스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